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22일 대한적십자사 용산봉사나눔터에서 임직원 40여명이 적십자사 전문강사 지도를 받아 밀가루 반죽부터 발효, 빵굽기, 포장까지 전과정에 참여해 800여개 빵을 만드는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완성된 빵은 영양과 포만감을 고려한 곡물빵과 당근파운드케이크로 적십자사를 통해 결식우려가정 80세대에 전달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주변 이웃에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 봉사자 모두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었다"며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24일 강남 본사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토스뱅크의 공식적인 UNGC 가입을 기념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 실천의지를 대내외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스뱅크는 이달초 UNGC 가입을 완료하고 글로벌 기업이 공동으로 실천하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원칙을 준수·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토스뱅크는 앞으로 매년 UNGC 이행보고서(CoP·Communication on Progress)를 성실히 제출하는 한편 내년부터 자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 ESG경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우리은행은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보안활동과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은행장은 전날 본점에서 열린 '제5회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을 찾아 "연이은 금융권 해킹사고로 금융보안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금융보안원과 함께 개최한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금융보안의 취약점을 조기탐지해 사이버공격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권 최초 시도입니다. 지난 8월18일부터 29일까지 24개팀, 80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그바운티(Bug Bounty) 방식의 모의해킹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해킹 위험요소와 보안취약점을 발굴하며 역량을 겨뤘습니다. 심사에는 금융보안원 보안전문가, 화이트해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4개팀을 선정하고 상금 85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과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시 서류심사 우대혜택이 제공됩니다. 한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는 24일 아시아·태평양지역 보험산업 최고위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보험산업 경영현안과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2025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PIC)'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PIC는 'Transformative Leadership: Reaching New Heights in Insurance(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를 주제로 생명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이 후원하며 손해보험협회·국제보험학회(IIS)와 긴밀한 협력 아래 아시아보험리더십포럼(AILF)이 운영을 주관했습니다. 한국은 1985년 주최 이후 40년만에 두번째 개최한 것입니다. 한국 포함 미국·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대만·말련·인니·베트남·태국·필리핀·인도·버뮤다·몽골 등 아시아·태평양 19개국 주요보험사, 보험협회, 감독당국, 자산운용사 등 80여개사 CEO와 임원급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보험산업은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예측하기 힘든 통상환경,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AI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대중교통이나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은 9월26일부터 책임개시되는 계약에 적용됩니다. 가입을 원하는 기명피보험자의 최근 3개월간 대중교통 또는 통근버스 이용횟수가 50회 이상이면 9%의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범위에는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한강버스를 포함하는 버스와 지하철이 포함됩니다. 가입자는 본인명의 주사용 교통카드번호 입력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특약은 업계 최초로 통근버스 이용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했습니다. 현대해상과 업무제휴 맺은 법인 또는 단체의 통근버스 이용자는 통근버스 이용확인서 증빙으로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습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고객마음패널제도'에서 채택된 고객 아이디어가 보험상품으로 실현된 사례"라며 "고객의견에 귀기울여 소비자편익을 높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24일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MONIMO)' 전용 온라인상품으로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장기간 안정적인 보장을 원하는 고객수요에 맞춰 100세만기 비갱신형 구조로 설계된 게 특징입니다. 시그널 건강보험은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최대 16개 중증·만성·경증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합니다. 암·뇌혈관·심혈관·간·폐·신장 등 생명과 직결되는 고위험 중증질환은 각 최초 1회한,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골다공증·대상포진·통풍 등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만성질환은 질환별 각 1회, 독감·용종 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증질환은 질환별 매년 1회 보장합니다. 고객 건강관리와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이 상품은 DTC(Direct To Customer) 방식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사키트는 가입 1개월 이후 정상 계약유지시 계약일로부터 1년내 신청 가능합니다. 가입 즉시 총 4회 진행되는 '유전시그널 미션'에 참여해 최대 2만원 상당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시그널 건강보험은 고객이 장기간 안심할 수 있는 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공익법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ABL생명 임직원과 함께 전국 조손가정 7000세대에 전할 '우리금융 행복꾸러미' 포장 봉사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금융미래재단 '추석맞이 조손가정 생계물품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복꾸러미에는 사골곰탕, 떡갈비 등 명절 식료품과 조부모영양제, 손자녀 종합비타민 등 16종의 생필품이 담겼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주변 어려운 이웃까지 모두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과 함께 정성을 담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손주를 위해 헌신하는 어르신들, 씩씩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글로벌 임팩트투자기관 아큐먼(Acumen)이 2억4650만달러(한화 33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아프리카친환경에너지펀드 'H2R(Hardest-to-Reach Initiative)'에 선순위 참여해 성공적인 펀드조성에 기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H2R펀드는 민간·공공·자선자본을 결합해 기존 금융이 도달하지 못한 에너지사각지대와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는 게 목표입니다. 신한은행을 비롯해 녹색기후기금(GCF), 국제금융공사(IFC), 영국국제투자공사(BII), 노르딕개발기금(NDF), 소로스경제개발펀드(SEDF) 등 글로벌 개발금융기관과 민간자본, 자선기금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 펀드를 통해 전력보급률이 세계 최저수준인 아프리카 17개국 7000만명이 새로 전력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5000만은 생애 처음으로 전력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합니다. 신한은행은 한국 금융권 최초의 글로벌 임팩트펀드 참여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동시에 아프리카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 탄소중립전략 '제로카본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는 국제무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최근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80여명의 여성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Woori HERitage Talk : 지속가능한 여성리더십과 대화'를 열었다. 사외이사들은 리더십 경험과 성장과정, 조직내 다양성의 중요성, 차세대 여성인재에 전하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커리어·리더십 관련 조언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UN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지지와 함께 가입도 공식선언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공동제정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업이 여성인권 존중과 기회확대를 위해 실천해야 할 7대원칙을 담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여성인재의 성장은 곧 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을 계기로 여성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중소혁신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성장지원으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금융 전용상품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출시후 불과 9개월만입니다. 중소기업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잔액은 2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은 기술신용평가서(TCB)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출한도 상향과 함께 최대 1.80%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농협은행과 거래중이거나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을 실행한 기업은 무료로 IP(지식재산권)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농축산업종을 기술금융 대상업종으로 확대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농축산기업에도 전용상품으로 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습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산업 근간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건 은행 본연의 역할"이라며 "창업·제조기업뿐 아니라 지역사회 농축산기업까지 혁신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농협은행은 지난달 소상공인과 예비창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폴란드 시장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남부 최대 공업도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고 유럽 전역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습니다. 23일(현지시각) 열린 하나은행 폴란드지점 개점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이장하 LG에너지솔루션 법인장, 현대로템, SK아이이테크놀로지, 현대차(체코)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체코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주요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갖추게 됐습니다. 하나은행은 유럽 영업을 총괄하는 런던지점, 독일법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동부 유럽지역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폴란드는 유럽 심장부에 위치해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물류 허브로 4000만 내수시장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투자 친화적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받습니다.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전초기지로도 부상해 하나은행 강점인 외국환 및 리테일, 기업금융 등 다각적인 금융서비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로츠와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 한국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고 체코·독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6억유로(한화 9870억원) 규모로 4년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KB국민은행은 2020년 7월 이후 여섯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와프(Mid-swap) 금리에 36bp(1bp=0.01%p)를 가산한 연 2.666%로 결정됐고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됩니다. 투자자는 지역별로 유럽 90%, 아시아 10%로 구성됐으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49%, 중앙은행·국제기구 31%, 은행 15%, 기타 5% 입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유럽 주요국 재정을 둘러싼 불안감 확대에도 안정적인 유로화 커버드본드 시장상황과 발행사의 높은 신용도에 힘입어 발행에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토대로 유럽투자자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김대현)은 미혼모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임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전문 플로리스트 도움을 받아 '꽃바구니 제작 봉사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꽃바구니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 미혼모가정에 전달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임직원이 만든 꽃바구니가 일상속 작지만 소중한 위로와 격려 메시지가 되어 미혼모 가정이 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청년주간(20~26일)을 맞아 금융위 청년인턴과 오찬간담회를 했다. 주제 제한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취업·진로·금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최근 열린 청년 타운홀미팅에서 대통령 말씀처럼 청년에 기회가 부족한 사회가 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일자리(창업·취업), 자산형성, 금융교육, 재무관리 등 영역에서 사회는 청년을 육성(인큐베이팅)·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20일 한남사옥에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북 나잇'을 성황리 개최했다. 정원 100명 모집에 3568명이 신청해 서울시 개최 미혼남녀 만남행사 중 역대 최고 경쟁률(35.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 신청자가 2588명(73%)에 달했다. 청년들의 건강한 관계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상호 취향을 나누며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현장에서 최종 23커플이 맺어졌다. 한화손해보험 마케팅실 이유진 IMC본부장은 "책을 매개로 청년들이 취향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장이 됐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취향을 토대로 건강한 일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