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식품업계가 다양한 공법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와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의 맛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포장 기술이 해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멸균 진공포장을 비롯해 초고압처리, R&D 기술력을 적용한 포장용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같은 포장 기술은 유아식부터 우유, 가정간편식 등에 두루 활용된다. 예컨대, 매일유업의 ‘맘마밀 안심이유식’의 경우 국내 이유식 업계 최초로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을 담은 레토르트이유식 제품이다. 스파우트 파우치에 이유식을 담아 섭씨 120℃ 이상 고압으로 가열 살균을 거친다. 산소를 완벽히 차단해 밀봉 후 진행하는 멸균 공정을 거치면 방부제나 보존료 없이 무균 상태로 1년 이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멸균 방식은 우유에도 활용된다. 상하목장의 ‘63℃ 저온살균 우유’는 63℃의 저온에서 30분간 살균하는 방식이다.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동안 살균되기 때문에 원유 내 유해 미생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상하목장은 최첨단 원유 필터링 기술인 ‘마이크로필터레이션’을 구축했다. 살균 전 유해 세균을 99.9%까지 걸러내며 원유의 맛도 살렸다. GS25가 선보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을 확대해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근 신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22일 롯데그룹과 금융감독원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현재 신 회장의 홀딩스 지분율을 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홀딩스 지분율은 1.38%였지만 지분율이 4%까지 늘어났다. 신동주 전 홀딩스 부회장(1.62%)과 신격호 총괄회장(0.44%)보다 신 회장의 지분율이 더 많아지면서 홀딩스의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롯데홀딩스의 주요 주주는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지주회(6%) 등이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격호·동주·동빈 삼부자 외에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1.84%), 서 씨의 딸 신유미 씨(1.83%)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또 서미경·신유미 모녀가 실소유주인 페이퍼컴퍼니 '경유물산'과 '클리어 스카이'가 각각 3.2%와 3.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중요한 회사지만 비상장사여서 롯데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대형마트의 저성장을 돌파하기 위해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이마트는 작년 12월 군포점에 이어 김포점까지 연달아 두 곳을 오픈하면서 국내 창고형 할인점 중 점포수(14개)가 가장 많다. 코스트코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수가 코스트코코리아를 제쳤지만, 매출은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연간 4조원에 육박해 국내 창고형 할인점 중 매출 1위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매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트코코리아 매출을 따라잡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2017년 1조 5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6년보다 27.2% 성장했다. 2010년 구성점 오픈 이후 7년 만에 매출이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5년 3년 연속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다른 창고형 할인점과 다르게 '열린 창고형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의 경우 3만원에 달하는 연회비를 납부해야 이용 가능하지만, 트레이더스는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정 신용카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평창과 강릉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올림픽 공식 스토어인 ‘슈퍼 스토어’가 평창 올림픽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슈퍼 스토어’는 지난 2월 9일 강릉과 평창 경기장 인근 지역에 오픈한 올림픽 공식 스토어로 700여평 규모의 대규모 매장이다.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인형 및 배지, 평창 스니커즈 등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싱 상품 총 1100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슈퍼 스토어는 개장 후 일 평균 5만~6만명이 방문해 7억~8억가량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의 경우 강릉 스토어는 10억원가량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30% 가량은 외국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슈퍼 스토어 이외에도 롯데백화점과 아웃렛, 팝업스토어 등 59개 매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품목을 판매 중이다. 지난 올림픽 개막 이후(2월 9일~18일)매출이 개막 전(1월 30일~2월 8일)과 비교해 6배(533%)이상 신장했다. 올람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념품 구매가 급증했다. 특히 수호랑 인형이나 비니, 장갑 등이 중계방송에 노출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만두는 왜 식탁에서 주인공이 아닐까하는 발상에서 비비고 만두를 시작했고, 속이 꽉찬 왕교자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비비고가 처음으로 '왕맥(왕교자와 맥주)'라는 키워드를 만들어냈죠. 모두에게 익숙한 '랩핑푸드'로 전세계에 한식을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공장이 위치해 있다. 만두 공장 입구에 들어서니, 향긋하면서 고소한 냄새가 풍겨왔다. 이 곳은 비비고 왕교자부터 한섬만두 등 CJ제일제당의 주력 제품인 만두 전반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재 비비고에서 생산하는 만두 종류는 15가지다. 이 중 최근 비비고 제품 중 가장 핫한 '한섬만두'를 만드는 곳을 방문했다. 앞서 만두공정을 보기 위해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위생복 착용은 물론이고, 손 세척, 바람과 스프레이를 이용한 전신 소독 등의 과정을 지나야 공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음식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에 머리카락 한 올도 용납할 수 없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만두 속을 만드는 곳이다. 부추와 두부, 양파, 목이버섯 등을 다듬는 작업인데, 1차로 사람이 직접 이물질을 선별하고, 물세척을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선보인 ‘빈티지 패키지’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음료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칠성사이다의 역사와 정체성을 5개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지난해 4월 총 12만 세트 한정판으로 출시돼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에게도 색다른 흥미와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10년 단위의 총 5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시대별 디자인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상징색과 제품명 ‘칠성(七星)’이 시대별로 다양하게 표현된 디자인이 수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음료 패키징 부문의 국제 디자인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하반기에 추가 생산된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법정 구속 중인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공동대표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다만, '부회장직'을 유지한다. 롯데 관계자는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된)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롯데홀딩스 대표권을 반납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만, 이번 사태가 일본법 상 이사회 자격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기업 CEO 혹은 임원이 기소되면 유죄판결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기소될 경우 해임하는 것이 관행이다. 신 회장이 해임되면서 일본 롯데홀딩스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동빈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 부회장으로 변경됐다. 신 회장의 사임으로 국내 롯데그룹 계열사에 후폭풍이 예상된다. 그동안 신 회장은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원롯데'를 이끄는 수장 역할을 해왔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호텔롯데를 매개로 국내 모든 롯데그룹 계열사를 지배하는 형태의 지배구조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롯데홀딩스가 롯데그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 최근 온라인 쇼핑족이 점차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에서는 '강남구'의 온라인 쇼핑 비중이 제일 높았다. 온라인 쇼핑족들은 주로 월요일을 선호했고, 오전 11시대 주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SK플래닛(사장 이인찬)에 따르면 론칭 10주년을 맞아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17개 광역시·도 중 '경기도' 배송 몰려..'쇼핑 골든타임'은 월요일·11시 11번가가 17개 광역시·도의 배송현황을 살펴본 결과 배송지역 1위는 ’경기도’(25.2%), 2위가 ‘서울특별시’(23.9%)였다. 이어 ‘부산광역시’(6.2%), ‘경상남도’(5.9%), ‘인천광역시’(5.5%), ‘경상북도’(4.4%), ‘대구광역시’(4.4%), ‘충청남도’(4.0%), ‘대전광역시’(3.1%), ‘전라북도’(3.0%) 순으로 수도권지역에 절반 가량의 배송이 몰렸고 지방은 대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전국 269개 시군구 기준으로 보면 ‘강남구’로 가장 많은 배송이 됐다. ‘강남구’의 누적 배송건수는 1476만여건으로 전국 시군구 평균 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리테일과 KT가 손잡고 실감형 미디어(VR) 체험형 안테나 숍을 오픈한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실감형 미디어 시장에서 실제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KT와 손잡고 오는 3월 1일 신촌 명물거리에 'VRIGHT'(이하 브라이트) 안테나 매장을 연다. 이번 안테나 숍 명칭은 VR + BRIGHT NEW REALITY(눈부시게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VRIGHT'(이하 브라이트)이다. 브라이트 1호점은 최첨단 VR/AR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이 가상·증강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놀이 문화 공간이다. 고객들은 브라이트에서 FPS(스페셜포스), VR스포츠, 롤러코스터, 우주체험, 슈팅, 레이싱, 로봇전투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VR/AR 체험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GS리테일은 브라이트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10대~30대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 구축과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바람직한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테스트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매일유업이 시니어 사업 진출을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사코페니아(근감소증) 연구소‘를 출범했다. 매일유업은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뉴트리션 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뉴트리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으로 최근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받는 사코페니아 전문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었다. 사코페니아(Sacorpenia)는 팔과 다리 등을 구성하는 골격근이 정상보다 크게 줄어드는 근감소증을 뜻한다. 근육이란 뜻의 사코(Sarco)와 부족 및 감소를 의미하는 페니아(Penia)의 합성어다. 연구소는 사코페니아 질환 관련 학술연구 및 제품 개발과 국내외 트렌드 리서치 등 전문적인 종합 연구 조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예방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시니어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에 중점을둘 계획이다. 연구소 수장으로는 영유아 영양설계 연구개발(R&D)로 기술과 노하우 가진 전문가가 맡았다. 매일유업 영양식연구센터에서 영유아식과 환자식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김용기 센터장이 연구소장을 맡았으며, 모유 연구 및 분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정지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코카콜라가 서울 홍익대학교 정문 맞은 편에 위치한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에서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을 했다. 19일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2층에서 진행된 행사는 이날 저녁 9시 25분부터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최종 주행에 나서는 원윤종·서영우 팀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윤종·서영우 팀은 대한민국 봅슬레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응원 행사가 열린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는 도심 속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만끽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된 공간이다. 지난 1일 전격 오픈한 이후 도심 속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으며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카콜라는 동계올림픽의 짜릿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 이벤트도 진행했다. 메달 획득 시 축하의 메시지가 새겨진 코카콜라 제품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에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 임효준 선수가 첫 메달을 획득하자 다음날 ‘쇼트트랙 금메달’이라는 축하 메시지가 적힌 코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상품을 살 때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PB(Private Brand)제품의 인기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의 줄임말로 지불하는 가격에 비해 제품의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뜻하는 말이다. PB식품은 대형할인점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의 '피코크', '노브랜드'와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GS25의 '유어스'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17일 오픈서베이가 최근 6개월 내 PB식품 구매 경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식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품질과 가격을 꼽았다. 20대는 가격과 할인 등 프로모션에 민감했고, 40대는 브랜드와 제조사, 50대 이상 연령층은 품질과 원산지에 대한 고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PB식품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기존에는 PB식품이 '저렴하다'는 이미지로 굳었지만, 최근엔 '가격대비 품질이 좋다'는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뀌는 추세다. 응답자의 86%가 'PB식품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대답이 60~70%로 주를 이뤘다. 구입하기 편한 것과 종류가 다양한 점도 장점으로 꼽
[인더뉴슥 권지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릉 맥도날드에 설 연휴 기간 4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맥도날드는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에 세계 최초로 햄버거 세트 모양의 매장을 짓고 운영 중이다. 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은 올림픽 기념 매장인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의 방문객이 오픈 10일 만에 8만 10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빙상 경기장이 모여 있는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에 지난 9일 개막에 맞춰 문을 열었다. 오픈 전부터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모양 매장은 오픈 첫 날부터 예상보다 2배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설 연휴를 이용해 올림픽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설 연휴 동안에만 4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매장 앞 대형 후렌치 후라이 박스에는 매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전 세계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인증샷 명소로도 떠올랐다. 김장미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 점장은 “매장이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직원들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있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올림픽의 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설명절 이후 세뱃돈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질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기획전이 열린다. 최근엔 30대 여성의 장난감 구매비율이 부쩍 증가한 가운데, 미혼 이모와 고모가 조카를 위해 지갑이 활짝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플래닛(사장 이인찬) 11번가(www.11st.co.kr)가 설 명절 집중되는 장난감 특수를 겨냥 오는 18일까지 ‘공룡메가드’와 ‘코니블럭’ 등 80여개 인기 품목 장난감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하는 ‘설 맞이 장난감 할인 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 팽이 배틀 게임을 할 수 있는 베이블레이드버스트갓 인기모델(9800원 부터), ▲ 측면결합 기능으로 창의력에 도움을 주는 코니블럭 600P(5만 8900원), ▲ 공룡변신합체로봇의 최고 선물 다이노코어 시즌3(5만 9900원), ▲ 주방소꿉놀이의 필수품 토도리브로 원목주방소품 세트(3만 1900원) 여기에 ▲ 콤팩트한 전동 세발자전거 일렉트라이크 유아 전동 오토바이(5만 7800원), ▲ 파티쉐를 꿈꾸는 아이를 위한 세라의 케이크만들기(1만 1900원), ▲ 사계절 활용 가능한 베스트웨이 엠보싱풀장과 볼 100개(1만 9900원) 등을 준비했다. 1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가 '필라이트'를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TV CF 방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필라이트는 초기 물량 6만 상자(1상자 = 355ml * 24캔)가 20일만 완판되는 등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10월 말에는 출시 6개월 만에 1억캔 돌파에 성공, 국내 주류시장 대세로 떠올랐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대세를 따르자' 라는 테마 아래 ‘누구나 믿고 마시는’ 대표 주류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필라이트가 얼마나 많이 판매되고 있는지 성장기록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대세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성비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 맛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새로운 TV광고 ‘말도 안되지만 벌써 1억캔’ 이 방영된다. 이번 광고는 필라이트 대세감을 캐릭터 필리를 통해 개성있게 표현했다. 하늘에서 수 많은 필리들이 각 가정으로 떨어지면 즐겁게 필라이트를 마시는 사람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