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202억원(작년동기대비 46.7%↑)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1년전(1838억원)보다 25.9% 큰폭 증가하며 역시 반기 기준 최대 이익을 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은 지속적인 고객 확장과 뱅킹, 플랫폼 비즈니스 등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반한 것으로 상반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 28.2% 늘어난 318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6월말 현재 카카오뱅크 고객은 240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120만명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펀드판매서비스, 달러박스 등 고객에 필요한 금융생활서비스를 꾸준히 출시한데 힘입었습니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1년전보다 9.8% 증가한 1417억원입니다. 플랫폼 수익이 19% 늘며 성장세가 도드라졌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작년말 출시한 '신용대출 비교하기'를 통해 대출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카카오뱅크앱에서 제휴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실적은 10만4000건, 1조2938억원에 달합니다.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수신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보험연수원은 6일 열린 원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을 단독추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하태경 후보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추천된 원장 후보는 추후 회원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하태경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보험연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총선 이후 성찰과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할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험업계와 연수원 내부구성원 목소리를 경청하고 12년 의정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더해 외부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연수원이 AI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핵심산업에 더 낮은 금리로 더 충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뿐 아니라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동진쎄미켐 화성공장에서 '첨단산업기업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첨단산업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충분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원전 등 첨단산업을 영위하는 대·중견·중소기업을 현장에서 만나 경영상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SK실트론(반도체), 동진쎄미켐(반도체·디스플레이), 테크윙(반도체), 케이씨(이차전지), 램테크놀러지(반도체), 오르비텍(원전) 등 첨단산업기업 관계자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도 참석했습니다. 기업들은 첨단산업 기술개발에는 고가 장비와 그에 맞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금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에 우리경제의 미래가 있는 만큼 정부와 전 금융권은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총력지원해야 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입점업체에 대해 기존 대출 만기연장과 유동성 공급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본격 시행합니다.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은 6일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 판매자 지원방안 시행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오는 7일부터 티몬·위메프 정산지연으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습니다.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대상기간인 5월 이후 매출 있는 기업이라면 모두 해당됩니다. 다만,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합니다. 위메프·티몬 매출채권 기반의 선(先)정산대출을 취급하고 있던 은행(신한·국민·SC은행)도 정산지연으로 연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지원합니다. 역시 7일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받으려면 원리금 연체,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합니다. 단, 이번 사태로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한 경우(7월10일~8월7일)에 한해선 지원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책금융기관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국내기업 해외시장 진출·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장기수출보험, 해외사업금융보험, 해외투자보험, 수출기반보험 등 무역보험공사의 전략적 금융상품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은 무역보험공사의 맞춤형 상품을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여신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 0.5%포인트(p) 이상 금리를 우대합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들 기업에 최대 30% 보험료 할인혜택을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양사는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시 발생하는 사업타당성조사 비용도 프로젝트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외국계 글로벌은행 중심인 해외사업 금융시장에 우리은행이 본격 참여하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진출할 때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에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은행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생전에는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자산 증식·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사후에는 잔여재산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습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 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각광받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유언대용신탁 상품으로 '신한 S 라이프케어 유언대용신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하면서 향후 병원 연구·진료에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기부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국내 주식시장 폭락 관련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주식·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시장안정조처를 즉각 취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습니다. 이날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식시장 변동성 관련 긴급 시장점검회의'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대외 악재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장참여자들의 냉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기를 앞두고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전세계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증시 낙폭이 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실물경제·금융시장 여건에 비해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시 변동폭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이나 쏠림현상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현상황에 대해 경계감을 갖고 대응해 가야겠지만 너무 지나친 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김가영과 함께 페이북 머니 잘 활용하는 법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200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가영은 지난 6월말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일 4라운드 경기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페이북 머니 1억원을 받았습니다. 영상은 총 3개 시리즈입니다. 1편은 페이북 머니 소개, 2편은 페이북 머니 결제편, 3편은 페이북 머니 송금·충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BC카드 직원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김가영이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김가영이 페이북 머니를 활용한 재테크, 쇼핑, 편의점 결제를 직접 해보며 소감을 솔직하게 담아냈다고 BC카드는 설명합니다. BC카드 관계자는 "통상 홀인원할 확률은 프로선수도 0.04%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가영 프로의 행운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페이북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은 5일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역동성 회복, 금융안정을 위해 부채 중심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내 금융시스템이 외부충격에 취약한 근본적인 요인은 주요국에 비해 높은 부채비율과 부채의존성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3년말 우리나라 민간(가계·기업) 부채는 4959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06.5%에 달합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오는 9월1일 예정인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DSR 점진적·단계적 확대 적용 등 DSR 중심으로 가계부채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부동산PF 부채에 대해선 사업장별 평가를 기초로 한 사업성 기반 관리, 소상공인 부채는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실효성있는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건전성 우려가 커진 2금융권에는 충당금 적립이나 자본확충 등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합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상황,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여건, 경제 전반의 거시건전성 등 상호연관된 다양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윤해진)은 5일 저렴한 보험료로 대중교통 관련 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는 'NH올바른지구대중교통안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버스·지하철·택시·기차·비행기 이용 중 교통사고 사망은 물론 정류장 대기 중 교통사고 사망시에도 대중교통재해사망보험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합니다. 승용차·오토바이·자전거 등 운전중 사고로 사망한 경우엔 기타교통재해사망보험금 500만원을 지급합니다. 최근 'K-패스카드'와 '기후동행카드' 흥행과 함께 이 상품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농협생명은 설명합니다.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자 1170원, 여자 240원으로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최저 수준이며 가입시 한번만 납입하면 365일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024 파리올림픽과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민들의 응원에 열기를 더하고자 '금빛 쿠폰을 향해 쏴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하나원큐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금빛 쿠폰을 향해 쏴라!' 이벤트는 하나은행 대표 적금 상품 중 하나인 내맘적금에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금빛, 은빛, 동빛 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합니다. 손님들은 금리우대 쿠폰을 통해 '내맘적금' 가입 시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이체 우대금리 연 0.5%를 포함해 ▲금빛 쿠폰 적용 시 최고 연 5.5% ▲은빛 쿠폰의 경우 최고 연 5.0% ▲동빛 쿠폰의 경우에는 최고 연 4.7%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리우대 쿠폰 적용 시 내맘적금은 1년제 정액적립식, 월 50만원 한도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 중 추첨을 통해 ▲Team Korea 굿즈 20명 ▲파리크라상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 100명 ▲파리바게뜨 5천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500명에게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보너스 혜택으로 '하나원큐'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Team…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습니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은 공공성과 상업성을 갖춘 유례없는 사업모델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오며 총자산 500조원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고 그간의 성과를 환기한 뒤 "기업은행은 중기금융 경쟁 심화와 디지털 신기술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는만큼 모든 일에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가치금융에 힘을 더 강하게 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행장은 "국가와 사회의 활력과 역동성은 성장하는 기업들로부터 나온다"며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은 물론이고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에 진실된 뒷받침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행장은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비롯해 전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금융사고 발생 및 불완전판매 예방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고객신뢰를 확보하고, 외국인 근로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이 암 발병부터 진단, 치료까지 암 관련 모든 치료 여정에 따른 비용을 보장하고 암 치료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을 확대한 '(무)수호천사암치료는동양생명보험(갱신형)'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소액암직접치료통원자금을 주계약으로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종양으로 진단확정되고, 직접 치료를 목적으로 통원했을때 통원1회당 7만원의 보험금을 지급(가입금액 7만원 기준)하는 상품입니다. 주계약과 함께 암 관련 43개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과 관련한 모든 치료 여정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암주요치료비보장특약II'은 암, 기타피부암 또는 갑상선암으로 최초 진단 받은 후 암 수술·항암약물치료·항암방사선치료 등 암 주요 치료시 최대 10년간 관련 치료비를 연간 1회 한도로 보장합니다. 이 특약은 현재까지 출시된 암 주요 치료비에 대한 보험금 지급기간이 최대 5년인데 비해 보장기간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종합병원암통합치료비보장특약II(갱신형)'은 암, 기타피부암 또는 갑상선암 최초 진단 확정 후, 보험금 지급 기간(최초 진단 확정일로부터 10년)동안 암·기타 피부암 또는 갑상선암을 주상병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소상공인,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자율 프로그램은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자율프로그램으로 총 716억원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정책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대환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은행 자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금융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 '은행 자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 안정화 ▲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비대면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또는 기업 신용대출을 신규로 받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보증료 지원 및 이자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에서 소상공인의 이자부담 완화와 이용편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해 초 신한카드 지휘봉을 잡은 문동권 사장(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 DNA를 확인하는 경영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본업인 결제분야 시장점유율, 해외카드이용액 등에서 업계 선두를 차지하는 양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줬습니다. 문 사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도 총결제취급액 190조5950억원으로 전업카드사 중 1위를 기록했고 순이익 6206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냈습니다. 총결제취급액 점유율 1위, 순익 19.7% 증가 등 양적-질적 성과 카드시장은 올해에도 신용리스크 상승, 조달비용 증가 등 경영환경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총 결제 취급액이 96조원을 넘어서며 연간 200조원 달성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6월까지 총결제취급액 96조3294억원으로 8개 카드사 중 점유율 20.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줄곧 2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결제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상반기 당기순익은 379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3169억원 대비 19.7% 증가해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영업수익은 3조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