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미샤 봄 시즌 세일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일절부터 5일간 진행되는 세일 기간에는 1400여 가지 제품이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에는 봄에 어울리는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대거 할인된다. ‘더 스타일 루시드 네일 폴리쉬’, ‘더 스타일 리얼 젤 네일’, ‘젤라틱 네일 폴리쉬’, 등 네일 전 제품이 50% 할인된다. ‘미샤 모던 섀도우’ 일부 품목과 ‘시그니처 트리플 립스’ 등 섀도, 립 메이크업 일부 제품도 절반 가격에 준비됐다. 환절기 피부 관리에 좋은 시트마스크와 팩 제품도 50% 대폭 할인한다. ‘퓨어소스셀 시트마스크’, ‘허브인누드 시트마스크’, ‘오일 쏙 마스크’ 등 시트마스크와 ‘퓨어소스 포켓 팩’ 등 팩 제품들이 포함됐다. 지난달에 출시된 3세대 ‘보랏빛앰플’과 인기리에 판매 중인 차세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는 30% 저렴해진다. 높은 품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탈프리즘 섀도우’ 단품도 30% 할인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증정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된다. 미샤가 한방 미백 제품으로 선보인 ‘미사 유려 미백’ 시리즈를 구입할 시 수액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비비고 왕교자가 올겨울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CJ제일제당은 대형 히트제품인 ‘비비고 왕교자’가 겨울 성수기(12월~2월) 기간에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비비고 왕교자’는 냉동만두 판매 성수기인 12월부터 3개월 동안 매출 416억원을 달성했다. 2013년 출시 이후 사상 최고 매출성과로, 3년 만에 매출은 무려 10배 이상 올랐다. 경쟁업체들이 ‘비비고 왕교자’ 추격에 한창이고, 판촉 경쟁이 심화되는 기간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성장했다. 겨울철 매출 성과와 더불어 냉동만두 시장에서 확고한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40.4%의 점유율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특히 과거 열세였던 교자만두 시장에서는 5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비비고 왕교자’의 성공 비결은 시판 만두의 상식을 깨는 맛과 품질을 구현한 R&D 역량이다. CJ제일제당은 고기, 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입안에서 가득 차는 풍부한 식감을 구현했다. 만두피는 3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크라운해태제과그룹(회장 윤영달)이 3월 1일 지주사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크라운제과는 창립 70년을 맞아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로의 분할을 완료했다. 새로 출범하는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윤석빈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사업회사로 신설된 크라운제과는 장완수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해태제과 등 계열사도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한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해태제과를 비롯한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한다. 신설된 크라운제과는 사업회사로서 식품제조와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지주사 출범으로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지주사와 사업회사 두 부문으로 분할됨에 따라 식품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잠재력 극대화는 물론 경영위험을 최소화하게 됐다는 평가다. 앞서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분할을 결정했고 12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 심사를 충족했다. 연초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신설 크라운제과는 4월 중 한국거래소에 각각 변경상장 및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옥션, HP 게이밍 노트북 ‘파빌리온’ 단독 판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HP 게이밍 노트북 ‘파빌리온’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옥션은 게이밍 노트북 HP 파빌리온(15-bc230TX)과 함께 DDR RAM 4GB, MS 오피스 1년 이용권으로 구성한 ‘파빌리온 올킬패키지’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22% 할인된 96만 9000원이며, 오는 3월19일까지만 해당 가격에 판매 할 예정이다. RAM 무상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이번 패키지 상품은 오버워치, LOL, 피파온라인3 등 최신 인기 게임을 풀 옵션 설정환경에서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던킨도너츠, 21cm 대형 사이즈 ‘통밀 트위스트킹21’ 출시- 던킨도너츠가 3월 이달의 도넛으로 대형 사이즈의 ‘통밀 트위스트킹21’을 포함 통밀도넛 5종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건강한 맛의 도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통밀 트위스트킹21’은 통밀과 곡물이 들어간 반죽으로 만든 21cm 크기의 꽈배기로 통곡물이 씹히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고소한 콩고물이 듬뿍 묻은 ‘인절미 트위스트킹21’은 인절미처럼 쫄깃한 식감의 대형 꽈배기다. 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슈퍼마켓 업계도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GS수퍼마켓은 1인분(100~200g)씩 개별 포장돼 있어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간편훈제 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간편훈제 시리즈는 돈육 삼겹살과 목심 등을 시즈닝, 염지해서 하루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친 후 참나무 훈연을 통해 잡내는 없애면서 맛과 향을 살린 훈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번 먹을 수 있는 분량(4종 100g, 1종 200g)으로 소포장돼 있어 식사나 안주로 간편하고 맛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의 특성상 1인분 소포장 상품이 많지 않았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1인 가구 고객에 알맞은 상품 개발 트렌드가 반영된 것. 소포장과 함께 쿡방 트렌드를 반영해 혼밥, 혼술족이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도 이번 상품의 특징이다. 햄버거, 샌드위치, 볶음밥 등 혼밥족이 즐겨 먹는 다양한 메뉴의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작은 조각으로 커팅했다. 혼밥과 혼술족을 위한 스테이크 상품도 선보인다. GS수퍼마켓은 1인분 소포장 훈제 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목심 돼지고기와 한우 전 품목을 동시에 할인한다. 특히 이번에는 한우 소비 진작 차원에서 한우를 최대 40%할인 판매한다.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삼겹살과 목심을 이날부터 3월 8일까지 정상가 2040원에서 390원 할인한 165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롯데, 하나, BC)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100g 당 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이마트는 빅데이터 분석과 실험을 통해 이상적인 삼겹살 두께(13mm)을 찾아냈다. 이번 행사에 13mm 두께에 칼집을 넣은 삼겹살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 2240원 대비 40% 이상 저렴한 100g에 1170원에 판매한다. ‘13mm칼집 삼겹살’은 이마트가 자체 개발한 상품으로 기존 삼겹살(6mm)보다 2배 이상 두꺼운 13mm로 썰고, 4mm 깊이에 9mm 간격으로 칼집을 냈을 때 가장 이상적으로 두꺼우면서도 익히기 쉽고, 익혀도 연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4년 전 2013년 2월 100g에 1530원이었던 이마트 삼겹살 가격은 매년 오르다 작년 2월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TV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맛집이 소개되면서 국내에서도 외국 현지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9(지구, www.g9.co.kr)가 최근 한달(1/24~2/23) 동안 가공식품의 해외직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집에서 현지 음식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조미료, 소스, 잼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먼저 최근 한달 동안 해외직구로 소금을 구매한 수요가 지난해 보다 무려 8배(700%) 증가했다. G9에서는 이색적인 소금을 선보이고 있는데, ‘심플리 올가닉 그라인더 양념소금’(135g, 1만 1200원)은 빨간 고추, 후추, 양파 그리고 마늘이 함께 첨가돼 있어 다양한 맛을 내기에 좋다. 이국적이고 독특한 향을 첨가할 수 있는 향신료, 시즈닝 판매는 3배(200%) 가량 증가했다. ‘올드베이 시즈닝’(170g, 1만 900원)은 미국에서 주로 햄버거에 뿌려 먹는 소스로 짭조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식에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주는 소스도 해외직구 인기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일식, 동남아 소스 해외직구 판매는 전년 대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플래닛과 삼성전자가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플래닛과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 사무실에서 ‘동남아 지역 E커머스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의 11번가에서 삼성전자 디지털 제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두 회사가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현지 온라인 유통 채널 11번가를 확보하고, 11번가는 제품 판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구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앞으로 ▲동남아 각 국가별 11번가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검색해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독 상품, 선 판매, 가격 할인 등 마케팅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며 ▲빠른 배송 및 무료 설치 등의 전문 서비스로 독보적인 쇼핑 환경 구축에 나선다. 그 동안 국내 11번가에서 삼성전자 가전과 디지털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협력을 긴밀히 이어 왔다. 국내 11번가와 삼성전자 협업을 통한 판매 노하우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빌이 한국,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국제공항에도 매장을 개점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Surabaya) 주안다국제공항(Juanda International Airport)에 뚜레쥬르를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제 2의 도시로 중북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주안다국제공항은 수라바야 인근 소도시 시도아료(Sidoarjo)에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공항이다. 뚜레쥬르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통합 운영되며,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상주하는 터미널 2에 자리잡았다. 주안다국제공항 터미널 2의 하루 이용객은 2만명에 달한다. 뚜레쥬르 외 F&B 매장은 스타벅스, 파파이스, 버거킹과 같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회사측은 “해외 국제공항 입점은 브랜드의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 뚜레쥬르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고객 선호도,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등이 모두 첫손에 꼽히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에 2011년도에 진출, 수도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쉐이크쉑의 창업자인 대니 마이어(Danny Meyer)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외식 기업인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nion Square Hospitality Group, 이하 USHG)’의 회장 ‘대니 마이어(Danny Meyer)’가 27일 쉐이크쉑 청담점에서 미디어 미팅을 진행했다. 대니어 마이어 회장은 지난 해 SPC그룹과 계약을 맺고 국내에 진출한 ‘쉐이크쉑’ 매장을 둘러보고, 한국의 외식시장을 경험하기 위해 방한했다. 대니 마이어는 “SPC그룹은 쉐이크쉑의 맛과 품질을 서울에 훌륭하게 선보여 쉐이크쉑 강남점은 세계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6년전 뉴욕에 직접 찾아와 쉐이크쉑 도입을 협의했던 허희수 부사장은 쉐이크쉑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아본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SPC그룹은 쉐이크쉑의 아주 특별한 포테이토번을 천연효모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한국에서는 뉴욕과 동일한 맛을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대니 마이어는 쉐이크쉑만의 맛과 매장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쉐이크쉑은 U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매일유업이 베이커리 카페 ‘브라우니70’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브라우니70에서는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커피, 음료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모카번’, ‘소보로’를 비롯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넣어 만든 총 10가지의 빵을 선보인다. 브라우니70은 빵과 브런치 메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 베이커리 카페다. 100%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50여가지의 빵과 케익이 제공한다. 또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인기 메뉴로는 ‘블랙퍼스트 세트’, ‘프렌치토스트’ 등의 브런치 메뉴를 비롯해 지난 2월 부터 셰프가 직접 개발한 파스타, 피자 등의 식사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점을 비롯해 총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베이커리와 음료 중심으로 운영되는 ‘브라우니30’을 새롭게 론칭해 지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매일유업과 브라우니70은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활용한 커피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더플레이스(The Place)가 오는 2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에 문을 연다. 더플레이스는 ‘블랙 모짜볼’, ‘폭탄 피자’ 등 감각적인 메뉴와 패션∙미식의 도시인 밀라노의 감성을 녹여낸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층에게 호응을 받으며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기존 더플레이스의 인기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런치타임 메뉴를 특화해 눈길을 끈다.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실속있는 가격으로 스테이크, 피자(또는 파스타), 샐러드, 감자튀김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카페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고품질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2시~5시까지는 디저트 타임으로 아메리카노 2잔과 대표디저트 메뉴인 ‘크리미퐁당초코’를 80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오픈을 기념해 3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채끝스테이크, 폭탄피자, 뽈리뽀알리오올리오 중 한가지 지정메뉴를 50% 할인한다. 더플레이스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포함해 코엑스점, 광교아브뉴프랑점, 판교 현대백화점점, 서울스퀘어점, 하남 신세계백화점점, 대구 신세계백화점점까지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외식과 쇼핑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밀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제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식음료 업계는 이 같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거나 가성비를 극대화한 대용량 제품을 내놓는 등 양극화 현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1월 95.7%에서 12월 94.1%로 떨어져, 1월엔 93.3%로 연속 하락하는 추세다. 식음료 업계는 1인 가구 증가 등 작아지는 가족 규모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가령, 불필요한 소비를 막기 위해 소용량 제품과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를 위한 대용량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하겠다는 것.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불안한 시국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은 점점 더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하고 있다”며 “물론 맛이나 품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먼저지만 앞으로는 제품의 합리적인 구매를 결정짓는 사이즈도 크게 고민해야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사이즈나 용량을 줄인 제품은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돌(Dole)코리아가 선보인 ‘미니트리플바’는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3가지 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간편식 선호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언제든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냉동밥 소비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 냉동밥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냉동밥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80억원대 수준에 불과했던 냉동밥 시장은 2년 만에 2배가 넘는 200억원대 시장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400억원대 규모로 커졌다. 냉동밥 시장의 빠른 성장은 ‘집밥’ 수준의 맛과 품질에다 제품의 다양화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만 하더라도 새우나 치킨, 김치볶음밥 등 볶음밥 형태의 제품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재료 준비 또는 손질 부담을 덜어주거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비빔밥, 나물밥, 영양밥 등으로 품목이 확대됐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밥’ 수준의 양질의 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냉동밥 제품 대다수는 2인분 기준으로 4000원~5000원대 가격이다. 전문 셰프의 레시피, 차별화된 선진 기술력 등을 통해 외식에서 즐기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이 중국에 제과제빵 교육센터를 열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중국 상하이에 현지 제과제빵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인 ‘SPC베이킹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SPC베이킹센터 오픈은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의 점포 증가 및 가맹사업 확대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과 원활한 수급을 위해 이뤄졌다. 상하이시 민항구(闵行区)에 오픈한 ‘SPC베이킹센터’는 총 면적 1,050㎡의 3층 단독 건물로 제과제빵, 커피,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생산 설비를 갖춘 6개의 실습 교육실을 통해 동시에 60명까지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이론 교육을 위한 강의실, 진열 및 포장 교육이 가능한 MD(Merchandising)교육장 등을 갖춰 과거 지역별로 소규모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했을 때보다 교육 환경 및 커리큘럼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파리바게뜨 중국 법인 관계자는 “SPC베이킹센터는 파리바게뜨 해외 진출국가 중 최초로 설립한 대규모 전문 교육시설로 연간 700여명이 넘는 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며 “최고의 시설과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현지 제품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는 애플의 최근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편리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 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합니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합니다.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강화해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신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