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의 2023 정규리그 홈경기 예매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오는 16일 오후 1시 시즌권 구매자 티켓 예매 오픈에 이어 이튿날 오후 1시 일반 예매자 순으로 진행됩니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회원으로 가입해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K리그1 승격 후 처음 맞는 강원FC와 홈 개막전(26일)에서는 '대전을 하나로'라는 슬로건에 맞춰 하나은행 브랜드데이 특별이벤트가 열립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아이오닉6 ▲베스파 스쿠터 ▲비스포크 냉장고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만 14세 이상 하나원큐 회원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K리그1 승격 후 첫 홈경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팬 친화 콘텐츠 마련과 함께 지역밀착 활동으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9일 '지속가능연계차입'을 통해 미화 3억 달러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속가능연계차입(Sustainability Linked Loan)은 차입 금리에 기업의 지속가능활동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자금 조달시 설정한 ESG 목표를 달성하면 매년 금리가 낮아집니다. 이번 약정에는 매년 ESG 목표 달성시 차입금리를 연 0.015%포인트(p) 감면하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진출한 KB국민은행 싱가포르 자본시장유닛이 현지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며 "불안정한 자금시장 상황속에서 조달된 자금 및 발행물 중에서 최저 금리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중동 지역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14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뉴이스트 제네럴 트레이딩 자프자(이하 NGT) 임원진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쌍용차 평택공장 라인 투어 및 곽재선 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NGT 임원진은 평택공장 라인 투어에서 토레스와 코란도가 생산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과 샤시 라인을 둘러보고 토레스 등 시승을 통해 우수한 제품력과 상품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곽재선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수출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쌍용차와 NGT는 지난 1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올해 7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1만대 수준까지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는 3819대의 수출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쌍용차는 사우디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에 이어 이번 UAE 수출을 통해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NAM사는 지난해 1월 현지 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서울시 성수∙홍대∙연남 일대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오는 3월 26일(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는 3월 12일까지)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소비자들이 카메라, 게임, 커넥티비티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네온사인 조명과 컬러레이저 등으로 연출된 공간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갤럭시의 지속가능 철학을 공유하는 포더 플래닛(for the Planet)스튜디오, 갤럭시 기기간 연결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스튜디오도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앤트맨 피규어를 갤럭시 S23 울트라의 스페이스줌 기능으로 찾아보는 '갤럭시 줌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예매권 또는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김현중 상무는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지난해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업체별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SK온과 삼성SDI[006400]도 'TOP 5' 안에 들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에너지산업 관련 리서치업체인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2년 배터리 사용량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을 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219.3GWh(기가와트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5.2%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배터리 사용량을 업체별로 살펴볼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5.2GWh의 사용량을 올리며 점유율 29.7%를 기록했습니다. 4위를 기록한 SK온은 사용량 27.8GWh, 5위 삼성SDI는 24.0GWh를 기록하며 각각 점유율 12.7%, 11.0%를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3사의 중국 시장 제외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117GWh, 점유율은 53.4%를 기록했습니다. SNE리서치 측은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봄 신상품 출시는 물론 화장품, 컨템포러리 마일리지 적립 리워드 행사까지 펼치며 나들이객 수요 잡기에 나섭니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타임스퀘어점은 산드로·타임·알렉산더왕·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여성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봄 신상품 초대전’을 엽나다. 대표 상품으로는 타임 크롭재킷, 구호 트렌치 코트, 비비안웨스트우드 카디건 등이 있습니다. 봄 캠핑 수요에 맞춰 아웃도어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노르디스크'는 북유럽 기반의 캠핑 용품 전문브랜드로 타임스퀘어점 패션관 7층에서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후디 경량 재킷, 아웃포켓 후디 재킷 등이 대표 상품이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써모컵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화장품과 컨템포러리 장르에서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3월 31일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한 고객에게 누적 적립 금액만큼 10%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분더샵·폴스미스·멀버리·마르니 등 컨템포러리 장르 마일리지 적립 리워드 행사도 선보입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마스크 착용 완화와 다가오는 나들이 시즌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현장 직원을 위한 간식차 서비스인 'HEC心(핵심) Delivery'를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HEC心 Delivery'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에 격려와 응원 메시지 및 간식을 전달하는 사내 캠페인입니다. 임직원 간 응원과 교류를 통해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캠페인은 임직원이 캠페인 게시판에 응원하고자 하는 현장명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일부 현장을 선정해 진행됩니다. 이번 캠페인은 총 86개의 국내 현장에서 진행되며 약 1만2500명의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간식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 간 소통과 협업의 문화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준비한 캠페인"이라며 "향후에도 본사와 현장 구성원, 그리고 협력사 직원 간에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종료아동 이른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홀로서기를 지원합니다. 한화생명과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3일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사회연대은행과 '맘스케어 드림(DREAM) 저축보험 계약체결 및 약정식'을 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김상일 CSR전략팀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종선 금융소비자보호실장, 사회연대은행 김영숙 센터장, 자립준비청년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약정에 따라 이들 자립준비청년은 맘스케어 저축보험에 가입하고 매달 28만원의 보험료 중 8만원은 스스로 납입합니다. 나머지 보험료는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절반씩 임직원과 설계사(FP) 기부금으로 메워줍니다. 3년후 만기가 도래하면 청년들은 1000만원가량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 18세가 넘어 홀로 자립해야만 하는 청년들에겐 적지 않은 생활 밑천입니다.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은 한화생명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상품입니다. 사회연대은행이 선정한 24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은 목돈 마련과 함께 3년의 보험가입기간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코리안리재보험(대표이사 사장 원종규)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와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2407만원)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기부금은 극심한 지진 피해를 입은 현지에서 긴급구호품이나 식료품 등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아픔을 딛고 재건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4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위성통신 시장 개화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3.5%, 573.9% 증가한 2395억원, 15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원웹향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기수주 물량의 매출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VSAT 매출 또한 고객사 업황 개선, 경쟁사 부진 등으로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3.3%, 95.9% 증가한 3193억원, 2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이스X, 원웹의 연내 국내 진출이 전망되는 가운데 위성통신 시장의 본격 개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월 원웹은 인텔리안테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저궤도 평판형 안테나의 통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며 “평판형 안테나는 기존 접시형 대비 공기 저항이 적어 향후 가정용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등으로의 확장 적용이 가능해 중장기 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높은 제품 경쟁력에도 원가상승 이슈가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CJ대한통운 영업실적을 제외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26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1232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비용 증가구간에 사료첨가제부문 바이오 및 F&C 시장둔화가 더해지면서 시장눈높이를 하회하는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매출액 성장률은 7.8%로 주요 제품의 견조한 시장지배력과 가격인상에도 높은 내식수요에 따른 베이스부담이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해외 식품 부문은 16.9% 성장하며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 환경에서도 전략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바이오 부문에서 지난해 상반기의 베이스는 다소 부담으로 이후에 대해 기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생물 자원은 사료판가 인상에도 고원가 투입 및 축산가 회복지연 등의 시황이 반영됐고, 향후 점진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MM[011200]의 지난해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까지 지속된 해운시장 호황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HMM이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7%, 영업이익은 34.8%가 증가했습니다. 매출원가율은 43.8%, 영업이익률은 53.5%를 올렸습니다. 실적 호조는 주력사업인 컨테이너 부문서 이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매출 17조3050억원을, 영업이익 9조861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3.6%, 34.9% 증가했습니다. 벌크 부문도 매출 1조989억원, 영업이익 80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증가에 일조했습니다. HMM 측은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 대비 상승한 장기화물계약 운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올랐다"며 "벌크 부문은 유조선 시황 상승 및 드라이벌크의 전략적 선대·화물 운용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컨테이너 부문의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장기계약 화주 비중을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화솔루션은 1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분할은 오는 3월 1일, 재상장은 3월 31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갤러리아 부문은 인적분할 이후 프리미엄 리테일 등 유통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화솔루션은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주식을 약 9(존속 한화솔루션) 대 1(신설 한화갤러리아) 비율로 나눕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9월 임시 이사회에서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사업 부문을 기존 큐셀(태양광)·케미칼(기초소재)·인사이트(국내 태양광 개발사업 등)·첨단소재·갤러리아 5개에서 큐셀·케미칼·인사이트 3개 부문으로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 전무를 겸임하는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온라인 대부중개(광고) 사이트에서 '소비자 개인정보 제3자 제공'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가 이들 사이트 게시판에 개인정보 3자 제공 동의를 전제로 대출 문의 글을 작성하면, 사이트 회원사인 대부업체가 소비자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연락을 취해 대출영업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가 회원 대부업체의 소비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사후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보니 불법 사금융업자와 연결된 일부 대부업체가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금융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사례를 보면 회원 대부업체가 사이트를 통해 확보한 소비자 정보를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사금융업자에 공유·판매하거나 동일인이 등록대부업체와 미등록대부업체(불법사금융)를 동시에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는 연 20%가 넘는 고금리대출 등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될 우려가 커집니다. 지난해 채무자대리인 신청자(불법 사금융 피해자) 43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0%에 달하는 3455명이 사이트를 통해 불법 사금융을 접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소비자 개인정보 제3자 제공 중단 조처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지난해 식품·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식품사업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지난해(CJ대한통운 제외 기준) 영업이익 1조2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8조7794억원으로 19.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30조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6647억원으로 9.2%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1% 감소한 80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식품사업은 K-푸드 해외 판매 호조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1조1042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62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식품 사업 매출은 5조9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지만 원가 및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다만 해외사업이 연매출 5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이 45% 늘어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등 주요 사업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