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월 둘째 주(7월 11일~7월 17일)에는 전국에서 5000가구대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경기 고양시 성사동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등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5748가구(일반분양 3249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분양 물량은 7월 첫째 주 4253가구 대비 1495가구가 증가한 숫자입니다.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롯데건설이 경기 고양시 성사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동, 전용 35~84㎡, 총 12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629가구입니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3호선 원당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공급돼 서울 및 고양 주요지역 등으로의 이동여건이 원활하며 수도권제1순환선과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대형마트, 대형쇼핑몰 등 주요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게 구축돼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빌리브 센트하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대구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등 10곳이 오픈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서남권 대표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으로 꼽혀온 관악구 신림1구역이 ‘오세훈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해 4104가구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신통기획을 통해 관악구 신림동 일대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신림1구역은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위치한 약 22만3000㎡ 규모의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된 이후 지역 내 갈등,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로 추진이 수년 간 지연돼 왔으나 지난해 9월 ‘신통기획’ 추진을 바탕으로 입안부터 심의까지 7개월 만에 빠르게 촉진계획이 결정되며 정비사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신통기획으로 공공임대상가 등을 통한 공공성을 확보해 용적률을 230%에서 260%로 상향하며 가구 수를 2886가구에서 4104가구로 늘렸습니다. 이어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며 신림1구역은 높이 29층, 총 4104가구(공공주택 6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사업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건국 후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공사 중단의 파행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7일 서울시가 발표한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중단에 따른 중간 중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1차 중재안 제시 후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을 10여차례 이상 만나 의견을 조율한 끝에 9개 쟁점사항 가운데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합의한 8개 조항은 ▲기존계약 공사비 재검증 ▲분양가 심의 ▲일반분양 및 조합원 분양 ▲설계 및 계약변경 ▲검증 ▲총회의결 ▲공사재개 ▲합의문의 효력 및 위반시 책임입니다. 우선, 조합과 시공단은 지난 2020년 6월 25일 공사계약서의 공사비 3조2292억원에 대해 최초 검증을 신청한 날인 2019년 11월 28일을 기준으로 재검증을 신청한 후 결과를 그대로 공사비에 반영키로 합의했습니다. 분양가 심의와 설계 및 계약변경에 대한 갈등도 매듭지었습니다. 합의에 따라 조합은 합의문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강동구청장에게 분양가 심의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심의결과를 통지받은 후에는 통지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리 인상 영향과 지속되는 관망세 등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6주 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강남구의 경우 17주 만에 아파트 값이 내림세에 접어들었으며 노원구와 강북구는 지난 주에 이어 서울 자치구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7월 첫째 주(7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3%로 9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지난 주와 같은 -0.03%의 하락률로 조사됐으며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04%, -0.07%의 변동률로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52개에서 50개로 감소했으며, 보합 지역은 14개에서 16개로 증가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지난 주와 같은 110개를 유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0.02%)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하락 또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17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내려간 강남구는 혼조세 속에 청담동과 도곡동 일부 단지에서 매물 적체 현상이 나타난 것이 하락 전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0.08%의 내림폭을 나타낸 노원구와 강북구는 중계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오는 8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연산 하늘채 엘센트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의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등 4개동으로 조성됩니다. 총 가구 수는 458가구이며, 전용면적은 59~84㎡ 규모입니다. 아파트 타입 별 가구수는 ▲59㎡A 94가구 ▲75㎡A 68가구 ▲75㎡B 60가구 ▲84㎡A 78가구 ▲84㎡B 68가구입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단지는 ‘DSR 3단계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부산시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의 혜택을 적용받는 단지로 공급됩니다. 다자녀, 신혼부부 특별공급 일부 가구는 공급금액의 5%를 잔금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분양 측은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부산 연제구 핵심입지에 조성돼 다양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는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지가 공급되는 연산동 일원의 경우 부산지하철 1, 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 1호선, 동해선 환승역인 교대역, 3호선과 동해선이 지나는 거제역이 있으며 다양한 도로 교통망도 포진해 있어 부산 주요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대구 서구 비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6개동 총 837가구로 구성됩니다. 5개동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2㎡의 762가구가, 1개동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75실로 공급됩니다. 타입별 가구 수의 경우 아파트는 ▲84㎡A 493세대 ▲84㎡B 171세대 ▲102㎡ 98세대,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A 50실 ▲84㎡OB 25실입니다. 현대건설 측은 대구 서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해당 단지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뛰어난 광역교통망 등 주요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으며 대구 서구에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단지로 특화설계를 도입해 주거 편의성도 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단지 인근에 KTX 서대구역이 개통돼 서울, 부산 등 주요 광역지역으로의 수월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서대구역은 추후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통합신공항철도, 달빛내륙철도 등도 연계될 예정에 있어 대구 서부권을 대표하는 교통 허브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6일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서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공모전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품질/안전 향상 ▲원가절감 ▲DT(디지털전환)/OSC(탈현장 건설방식) 총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29건, DT/OSC 20건 등 총 123건의 기술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기술은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심사가 진행됐으며,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쳤습니다. 대상은 베스텔라랩이 내놓은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안내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이 차지했습니다. 금상은 PC부재 연결 시 기계식 커플러를 사용하는 ‘기계식 건식접합 공법’이. 은상은 고압의 물을 활용해 소음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워터해머 굴착공법’ 과 모바일 기반 현장관리 애플리케이션인 ‘건설 협업 플랫폼’이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에는 대상(상금 2000만원)부터 장려상(상금 300만원)등 총 9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대상~동상 선정기업은 상금을 비롯한 정기 평가 가점 부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오는 8일 경남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총 253가구 규모이며, 단일면적인 전용면적 84㎡로 조성됩니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51가구, 84㎡B 104가구, 84㎡C 46가구, 84㎡D 52가구입니다. 쌍용건설 측은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숲세권이라는 입지 조건에 특화 조경과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내외면 김해 시내를 오갈 수 있으며, 부산김해경전철선 가야대역이 가까워 부산권으로도 수월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 인근에는 무계와 삼계를 잇는 58번국도가 올해 말 부분 개통될 예정이며, 광재IC, 서김해IC 등을 통해 고속도로 진입도 원활합니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신명초,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초중고를 비롯해 장신대역 학원가와 화정글샘도서관 등이 인접하며 상업시설, 대형마트 등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단지는 아훼동산 및 분성산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서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가 3.3㎡당 1090만~131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개 단지 중 절반 가량인 6개 단지는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6일 지난 2013년 8월과 2015년 8월 각각 1·2차 분양을 진행한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 내역을 발표했습니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공급돼 준공정산에 들어간 9단지와 민간분양 단지인 13단지를 제외한 1단지부터 15단지까지 13개 단지에 대한 분양원가 및 분양가를 공개했습니다. 분양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택지조성원가와 공종별 공사비 등 11개 항목의 건설원가를 합산한 가격입니다. 내역에 따르면, 3.3㎡ 당 분양원가는 ▲마곡1단지 1281만5000원 ▲마곡2단지 1228만8000원 ▲마곡3단지 1317만2000원 ▲마곡4단지 1288만9000원 ▲마곡5단지 1206만7000원 ▲마곡6단지 1260만2000원 ▲마곡7단지 1090만6000원 ▲마곡8단지 1304만9000원 ▲마곡10-1단지 1279만원 ▲마곡11단지 1164만4000원 ▲마곡12단지 1275만9000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화성동탄2, 시흥장현 등 전국 8곳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총 178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8곳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2분기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총 공급 가구수는 1780가구며 권역별 구체적인 현황은 수도권 4곳 1594가구, 지방권 4곳 186가구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신혼희망타운과 중소기업근로자 행복주택, 일반형 행복주택이 공급되며, 지방권은 일반형만이 공급됩니다. 수도권 행복주택 공급 지역은 화성동탄2, 시흥장현, 평택소사벌, 수원당수 등 4곳으로, 화성동탄2는 중소기업전용 행복주택으로, 시흥장현과 수원당수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됩니다. 화성동탄2 중소기업전용주택은 A-53 블록 일원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21·36·44㎡, 총 70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시흥장현 A-9 블록 일원의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46·55㎡, 410가구로, 수원당수 A3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단일면적 55㎡에 134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평택소사벌 A7 블록에 짓는 일반형 행복주택은 21·26·44㎡의 전용면적에 총 350가구로 조성됩니다. 지방권 공급 지역은 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달 전국에서는 지난해 동월보다 약 70%가 증가한 총 3만9655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선안 발표에 따라 분양에 들어가지 못했던 단지들의 공급 움직임이 나오며 분양 단지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는 63개 단지에서 3만9655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만4095가구는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할 경우 총 가구수는 1만6819가구(74%)가, 일반분양은 1만4960가구(78%)가 늘은 숫자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총 공급물량 중 1만2239가구가 계획돼 있으며 이 가운데 경기도가 775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단, 서울시는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이 없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10개 단지에서 분양이 진행되며 이 가운데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성남판교대장 A10BL 신혼희망타운과 양주옥정 A-4(1)블록, 파주운정 3A23 등의 경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인천의 경우 6개 단지 4489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방에서는 2만7416가구의 분양 물량이 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토탈 홈케어 솔루션 주거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홈케어 업체인 메리메이드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협약은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입니다.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주거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도록 주거 서비스 폭을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디에이치 주민들에게는 에어컨과 세탁기 분해청소, 매트리스 청소를 비롯해 메리메이드코리아가 신원을 보증하는 훈련된 청소 전문가 2인이 주방, 욕실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청소를 진행하는 서비스를 할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양 사는 친환경 홈크리닝 전용세제를 사용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문 기술을 통해 쾌적한 수면환경과 깨끗한 실내공기, 안락한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장소와 오염도에 따라 적합한 세제를 사용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위해 살균에서 소독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메리메이트 토털 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월 첫째 주(7월 4일~7월 10일)에는 전국에서 4000가구대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등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4253가구(일반분양 3139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분양 물량의 경우 지난 주 공급량인 6122가구보다 1869가구 줄어든 숫자입니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DL이앤씨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9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전용 68~84㎡, 총 95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3만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첨단산업, 물류, R&D 기능이 복합된 자족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에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초중고 부지도 마련돼 향후 입주자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수월하며 단지 앞 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대전 중구 중촌동 ‘중촌 SKVIEW’, 울산 울주군 청량읍 ‘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GS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를 시작으로 총 8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수주하며, 총 3조2107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을 유형별로 볼 경우 재건축 4건, 재개발 4건이며, 수주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1조6206억원을 기록해 수주액의 절반을 넘었으며, 부산은 9097억원, 대전은 4782억원, 광주는 2022억원 규모를 수주했습니다. 사업지 별 공사금액은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사업이 6438억원으로 가장 높으며, 서울 이촌한강맨션(6224억원)과 서울 불광5구역(6291억원)도 6000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대전도마변동 5구역(4782억원)의 경우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에서 올 상반기에만 3조의 수주액을 달성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재개발 재건축 뿐 아니라 모델링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해 지난해 약 5조원 못지 않은 실적을 거둘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원당4구역 일원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견본주택을 오는 2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5~59㎡, 62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5㎡ 7세대 ▲47㎡ 24가구 ▲59㎡A 360가구 ▲59㎡B 238가구입니다. 롯데건설 측은 원당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각종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쾌적한 주거 환경에 초점을 맞춰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특화된 조경 공간 등도 조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3호선 원당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여건이 좋고 추후에는 고양은평선, 식사트램, 교외선 등의 노선도 계획돼 있어 교통 인프라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제1순환선과 서울문산고속도로도 인접해 차량 이용 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여건도 원활합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을 비롯한 생활시설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