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최근 임직원을 향해 "지금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경영역량 결집이 필요한 순간이며 이를 위한 선명하고 차별성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 12일 임원·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2024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해 경영목표로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를 제시하면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최고의 은행을 향한다는 의미와 함께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대구은행의 의지가 경영목표에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략방향으로 은행의 기본인 고객의 '신뢰', 디지털 시대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을 설정하고 고객 성공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이달초 정기인사에서 고객관점으로 업무를 재편하고자 기존 조직을 개인·기업·공공그룹으로 구분하고 지역본부를 8개로 세분화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개인고객그룹은 고객 즐거움을 위한 상품전략을 제안했습니다. 기업고객그룹은 데이터 기반 찾아가는 영업과 교차판매전략, 공공금융그룹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생명보험업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더불어 올해는 2위권사를 중심으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유안타증권은 생명보험업계에 대해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 중 채권 비중이 높아 4분기 금리 수혜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손보험 비중이 낮아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손실부담계약 비용 인식이 적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주당배당금은 시장 기대치와 유사할 전망이다. 상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로 배당가능이익 산출 시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의 상계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험사들이 주당배당금의 점진적인 개선을 추구하고 있어 4분기 손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낮은 2위권사들을 중심으로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올해부터 업계 전반적으로 요구자본이 증가함에 따라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통해 가용자본을 증가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험사들이 CSM 환산배수 개선과 판매 물량 축소 전략으로 선회해야 한다"며 "물량 확대 위주 전략 하에선 이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인 파블리스 캄볼리브 CEO와 주요 르노 경영진들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르노코리아 주도 신차 출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 주도로 3종의 오로라 차량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오로라 1(개발코드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오로라 2, 2027년 오로라 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의 경우 르노그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당시 르노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자 총 8종의 신차를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캄볼리브 CEO는 방한 기간 중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캄볼리브 CEO는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열정과 놀라운 팀워크로 준비 중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업권 협회·중앙회, 신용정보원과12개 신용정보회사가 15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열린 민·당·정정책협의회에서 금융권의 적극적인 신용회복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진 뒤 관련 조처를 실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공동협약에 따라 금융권은 개인·개인사업자가 2021년 9월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발생한 소액연체(2000만원 이하)를 오는 5월31일까지 전액상환하면 연체이력정보 상호 공유·활용을 제한합니다. 코로나19 당시 연체이력이 남은 차주가 성실하게 빚을 갚으면 연체정보를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조처입니다. 신용정보회사는 연체이력정보 공유제한과 함께 신용평가에 활용하지 않고, 금융권은 자사 거래고객 연체이력정보를 신용평가 및 여신심사에 활용하더라도 금리·한도 등 대출조건에 불이익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은 이같은 내용의 신용회복 지원방안이 시행되면 개인대출자 기준 290만명(전체 연체발생자의 98%)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합니다. 연체이력정보가 삭제되면 250만명의 신용점수(NICE 기준)가 평균 39점(66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는 미국에 전기차(EV) 충전기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북미 충전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Fort Worth)에 연면적 약 5500㎡ 규모로 연간 약 1만대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 공장을 구축했습니다. 텍사스 포스워스 공장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 거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지난해 LG전자가 자회사인 하이비차저(HiEV Charger)를 통해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본격 시작한 이래 첫 해외 생산 공장입니다. LG전자는 공급망 관리에 이점이 있는 이번 신규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북미 전기차 충전기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 영역을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입니다. LG전자는 11킬로와트(kW) 완속 충전기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연내 175kW 급속 충전기, 350kW 초급속 충전기까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도 구축해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지난해 미래비전 발표에서 중·장기 미래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고객에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KB손해보험 상품·서비스가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5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구본욱 사장은 지난 12일 경영진 200명이 참석한 '2024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은 고객"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손해율·유지율 등 경영효율지표,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등 미래가치지표, 보유고객·우량고객 등 고객가치 지표를 모아 '회사가치'로 정하고 '회사가치성장률 1위'를 경영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전략으로는 ▲모든 의사결정 최우선 기준은 고객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 ▲국민·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 기업 추진을 제시했습니다. 구본욱 사장은 고객 니즈를 세분화해 다양한 고객에 소구력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영업가족이 사용하기 편한 인수·청약시스템을 만드는 등 전방위적 영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합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나 서비스 제공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지난 13일 문수산과 운길산에서 각각 국내토목본부와 국내건축본부의 '2024년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행사는 올해 수주목표와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기원하고 산행을 통해 임직원간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과 국내 현장소장 및 직원 등 국내토목본부 120여명과 국내건축본부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한 임직원은 산 정상에서 수주 및 무재해 기원제 등 본부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격려와 단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준호 국내토목 본부장은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2년, 202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도 '3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 목표로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24년은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현대차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15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전 세계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한 세대)와 Z세대가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게임 등의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혁신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은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을 비롯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및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여섯 가지 맵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도록 제작됐습니다. 게임에는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기술 등이 구현된 맵과 함께, 서비스 로봇 'DAL-e(달이)'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같은 게임 아이템도 론칭해 성장세대가 미래 모빌리티를 다채롭고 재미있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오는 17일까지 유아동패션 전용 행사 ‘패션위크’를 열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FW 시즌 클리어런스 상품과 더불어 한발 빠르게 봄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SS 시즌 프리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어린 아이들을 위한 한복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입니다. 행사시간 최대 7% 할인쿠폰도 추가 적용 가능합니다. LF 보리보리는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날마다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는 ‘브랜드 세일’을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 15일(월)에는 아가방, 헤이미니, 월튼키즈, 레노마, 페리미츠, 비버리힐스 폴로클럽에 한해 특별 할인이 제공됩니다. 아가방은 봄 상품에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비버리힐스 폴로클럽은 봄, 겨울 상품에 대해 20% 할인과 함께 10%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와함께 아이들과 함께 겨울휴가에 나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눈썰매장에서도 포근한 룩’ 제안에도 나섭니다. 체온을 유지시켜 줄 아우터부터 활동성을 고려한 상하복, 악세서리 등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됐습니다. 김현정 LF 보리보리 사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미국 네바다주와 전기차 폐배터리 등 신성장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합니다. 1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의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 네바다주와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미팅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조 롬바르도 미국 네바다주 주지사가 참석했습니다. 미팅에서 양측은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을 비롯해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은 약 3700㎡ 규모의 ITAD(IT자산처분서비스) 전용 공장입니다. 스마트폰, PC 같은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각종 IT 자산들을 처분할 때 그 안에 저장돼 있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는 ITAD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ITAD 과정을 거친 IT 자산은 수리 및 검수를 거쳐 리퍼비시 제품으로 재판매되거나, 분해해 부품 또는 소재로 판매됩니다. 미팅에서 롬바르도 주지사는 테스의 ITAD 분야 역량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테스는 ITAD 분야에서 다양한 법규와 규제환경에 대응하며 글로벌 고객사들과 신뢰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5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 우주사업 확대 등으로 인한 장기적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목표가를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에만 1조3000억원에 달하는 7건의 방산 수주 계약을 진행했다. 올해는 KF-21 초도양산 사업을 포함해 폴란드 K2전차, K9자주포, 사우디 M-SAM 등의 사업계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방산업체들의 전반적 성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SAR검증위성, 군정찰위성, 고체연료 발사체 사업 등에 우주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8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방산 부문에서의 매출액은 국내외 매출인식 프로젝트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635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정산이익 반영으로 분기 영업이익률은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가를 6만4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5%, 61.2% 늘어난 2조2442억원, 161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를 받은 톡비즈, 광고, 커머스 부문에서의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9%, 10%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각 콘텐츠 사업 부문들이 상장 자회사인 에스엠, 게임즈 제외 직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140억원, 6260억원으로 추정했다. 광고 업황의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 업황의 회복은 기존 예상 대비 더디지만 개선되는 방향은 유효하다"며 "광고 업황 개선 외에도 앱 개편 효과에 따라 광고 실적 개선 여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책자금 맞춤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하나금융티아이 사내 독립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일치율' 지표를 통해 3만2000여개 고객집단과 198개 정책자금 상품을 분석하고 고객에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안내합니다. AI 머신 러닝 기능은 최신 정책자금 트렌드를 매일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합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디지털 기술을 융·복합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로보틱스 김동선 부사장이 CES 2024, 다보스포럼 등 글로벌 주요 행사서 미래 비즈니스 전략 수립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15일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김동선 전략담당 부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미국 CES 2024에 참석해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푸드테크는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을 의미합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까지 약 3420억달러(한화 45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사에서 김동선 부사장은 최근 한화로보틱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유통산업과 로봇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습니다. 김 부사장은 지난 10월 한화로보틱스 출범 이후 "3D산업같이 위험성이 크고 인력난이 심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로봇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푸드테크,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기술을 적용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한화로보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OLED 투자에 힘입어 코스닥 상장사 필옵틱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체결한 공급계약이 연내 매출에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필옵틱스는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레이저 유리 커팅머신과 레이저 리프트 오프(LOO) 장비 등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2차전지 관련 장비 개발로 영역을 확대했다. 필옵틱스는 지난해 5월 삼성디스플레이와 63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투자 규모 대비 일부 투자가 진행돼 최종 매출처 판매 확대를 전제로 한 추가 투자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OLED 채택 전망,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확대 등이 투자를 촉진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OLED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434억4000달러(약 57조232억원)로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