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서울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과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가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권역의 경우 '강남 3구'와 가격 차이가 3배 가량 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일 부동산R114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95%를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변동률인 -1.45%보다 약 2배 가량 내림폭이 확대된 수치입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2.52%의 상승률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파구는 전년 -7.62%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가격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지난해 상승률을 기록하며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송파구는 주요 대단지인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이 시세를 주도하고, 올림픽 3대장(올림픽선수기자촌, 올림픽훼밀리타운,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와 '2040 서울플랜'을 적용한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반해 '노도강', '금관구'는 가격 내림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도강'은 도봉구(-8.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오는 2월 설 명절을 약 한 달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한우, 청과 등 명절 인기 품목 물랑을 전보다 늘리는 동시에 고객 눈길을 끄는 이색 상품도 선보입니다. 사전 예약과 기획전을 활용하면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됩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마련이 한창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표 명품 선물 세트인 '5스타' 물량을 대폭 늘립니다. 20년 전 추석에 처음 선보인 5스타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먹거리로 구성한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 브랜드입니다. 지난해 설부터 5스타 한우의 근내 지방도(마블링스코어) 기준을 8~9등급으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갈치와 굴비는 사이즈를 최상위 특대로 규격화했고 청과는 기준 당도를 1브릭스 상향하고 색깔 및 과형 선별 기준을 높였습니다. 5스타는 신세계 명절 선물세트 전체 물량 중 5% 내외를 차지합니다. 롯데백화점은 2월 8일까지 설날을 맞아 롯데상품권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롯데상품권 금액 구간별 200/300/1000/5000/1000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방식에 따라 0.5%에서 최대 3.5% 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소주에 이어 차례주 및 캠핑용 자동차의 가격이 내려갑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완화와 물가안정 효과가 나타날 거란 기대감입니다. 11일 국세청은 오는 2월부터 국산 발효주와 기타주류에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청주 등 차례에 사용되는 주류 가격이 최대 5.8% 인하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기준판매비율이란 판매이윤과 유통비용을 감안해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계산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을 말합니다.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합니다. 기준판매비율이 클수록 과세표준은 작아지고 세금은 줄어들게 됩니다. 국세청은 물가안정과 국민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국산 발효주, 기타주류 및 캠핑용 자동차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심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종·제품별로 보면 국산 발효주 중 청주의 기준판매비율이 23.2%이며 약주는 20.4%, 과실주는 21.3%입니다. 기타주류는 18.1%입니다. 청주와 약주 등 국산 발효주는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오는 2월부터 공장 출고가격이 5.8%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예로 청주 대표 제품 700㎖ 기준 출고가격은 4196원에서 3954원으로 242원 낮아집니다. 앞서 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호주오픈' 후원 23주년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나섭니다. 기아는 11일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파크에서 '2024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이하 2024 호주오픈)' 공식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차량은 EV9 15대, EV6 10대, 쏘렌토 95대, 카니발 10대 등 총 130대입니다. 차량은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 이동과 행사 운영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기아는 EV9과 EV6를 필두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통해 향후 스폰서십 공식 차량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세계적 테니스 스타이자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해 멜버른 파크 내 마가렛 코트 아레나 테라스에 나달의 동상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나달을 통해 테니스 팬들에게 테니스의 열정과 영감을 이야기하는 브랜드 캠페인 '디어 테니스'를 공개합니다. '디어 테니스'는 편지를 주고받는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된 캠페인으로, 메인 영상인 '디어 테니스', 파트너십 헌정 영상인 '디어 라파', 호주테니스협회와 협업해 특별 제작한 주니어와 라이징스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산업은행 본부장·부점장] ◇본부장/지역본부장 ▲벤처금융본부 최만식 ▲연금신탁본부 고영현 ▲강남지역본부 백영숙 ▲강북지역본부 김선우 ▲경인지역본부 한민석 ▲충청지역본부 심기호 ▲호남지역본부 정윤철 ◇부·실장 ▲비서실 고원빈 ▲지역성장지원실 김시학 ▲동남권투자금융센터 정욱상 ▲간접투자금융실 신혜숙 ▲정책펀드금융실 김사남 ▲넥스트라운드실 김강수 ▲벤처투자1실 원홍필 ▲산업금융협력센터 조은날개 ▲기업금융1실 이춘원 ▲기업금융4실 이영재 ▲기업구조조정2실 이승철 ▲해외사업실 서인원 ▲무역금융실 조은희 ▲자금운용실 박경준 ▲금융공학실 이광수 ▲발행시장실 양재권 ▲M&A컨설팅실 이용운 ▲PE실 백인권 ▲PF3실 정형묵 ▲심사1부 박윤선 ▲심사2부 나대호 ▲신용평가부 고성 ▲신탁실 조명숙 ▲리스크관리부 오재균 ▲디지털전략부 김형진 ▲종합기획부 고병규 ▲인사부 최혁수 ▲재무기획부 서동우 ▲재무회계부 이종훈 ▲온렌딩금융부 전정하 ▲윤리준법부 김상견 ▲법무실 장상헌 ◇지점장 ▲도곡 고대영 ▲잠원 김현경 ▲구로디지털 김홍석 ▲노원 김좌진 ▲마곡 김은영 ▲마포 민재헌 ▲서소문 김종규 ▲영업부 이국성 ▲종로 신승우 ▲김포 김정구 ▲부천 이석원 ▲안산 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은 10일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고 해당 지역 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황현식 사장은 "통신의 근간인 품질·안전·보안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자"며 "외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공동체 '원팀'이 되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사장은 현장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도 청취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60건의 개선점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LG황 사장의 '현장 경영'은 2021년 대표이사 취임 첫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33회 현장을 방문하며 고객점접 채널을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여름휴가철에는 공항 로밍센터, 장마기간 무렵에는 네트워크 조직과 소통 시간을 갖는 등 시즌에 맞춰 현장 방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황 사장은 올해도 고객점접 채널을 중심으로 약 40회에 달하는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CX, DX, 플랫폼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원팀' 정신 설파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CES 2024 현장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을 위해, 글로벌 UAM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미팅에는 유영상 SKT 사장과 하민용 SKT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 담당(CDO)과 조벤 비버트 조비 CEO, 에릭 앨리슨 조비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예정된 국토교통부 주도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참가를 앞두고 준비상황 및 현안 등을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양사는 국토부 계획에 맞춰 시제기나 축소기가 아닌 실제 UAM 기체를 국내 최초 도입하여 운항 전반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AI 기술 협력을 통한 UAM 서비스의 안정성 고도화 및 신기술 도입 ▲글로벌 UAM 시장 공동 진출 등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SKT는 지난 2022년 1월, 조비와 UAM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조비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조비가 개발한 UAM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S4'는 미 연방항공청(FAA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조주완 LG전자[066570] 사장이 올해 경영방침의 주요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제시하고 포트폴리오를 정교화하고 사업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주완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탈탄소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등 변곡점이 명확해지고 있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고성과 조직으로 변화를 통해 사업 한계를 돌파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타 설정을 완료한 해였다면, 2024년은 본격 가속 페달을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CEO가 지난해 전 구성원들과 함께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은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의 신규투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올해 신규투자와 연구개발비용 투입액은 10조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투자는 주로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사이니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은 지난 10년 동안 그룹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3000여명의 아동에게 9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을 말합니다. 흥국생명은 2013년에 그룹홈 지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후원금은 물론 아동의 생활환경개선과 다양한 자립 지원활동을 해왔습니다. 대표적인 그룹홈 지원활동인 '나를 찾아서'는 진로상담, 심리치료,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금융범죄 예방교육, 성범죄 예방교육, 마약 예방교육 등 범죄피해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립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모습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더욱 책임의식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안전·품질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자사 시공혁신단이 해외 건설관련 기관과 기술교류 및 협업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시공혁신단을 출범하고 안전·품질 분야 기술경쟁력 쇄신에 돌입해 왔습니다. 시공혁신단은 사내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으로 국내 구조·품질 분야 전문가인 박홍근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시공혁신단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품질 정책 실효성 강화와 진단 및 개선과제 등을 수행했습니다. 수행한 과제의 경우 ▲안전·품질 관련 정책 이행에 대한 점검 및 피드백, 안전·품질 혁신과제의 발굴 ▲레미콘 및 콘크리트 품질 개선을 위한 레미콘공장 합동 점검과 품질 확보방안 제시 ▲고위험 현장의 시공 안전 진단 및 개선책 적용 등입니다. 지난해 3월에는 15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으며, 올해 1월까지 전국 28개 현장에서 32건의 자문 활동 및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또, 안전·품질 역량 향상을 위해 한국콘크리트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 등 국내 전문기관 및 학회와 교류도 활성화 했습니다. 올해는 전문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박스 추천 시스템 ‘로이스 오팩’을 15개 물류센터에 도입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로이스 오팩은 3D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주문에 맞는 최적 크기의 박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주문된 상품을 보고 임의 판단해 택배박스를 선정했다면, 로이스 오팩은 각 주문 건에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줍니다. 로이스 오팩의 3D 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은 사전에 입력된 각 상품의 체적정보에 따라 크기와 적재 방향을 동시에 고려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추천 시간은 건당 0.04초에 불과해 1분당 최대 1500건에 대한 박스 추천이 가능합니다. 로이스 오팩 도입 결과 택배박스의 평균 포장공간비율도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장공간비율이란 택배박스 안에 상품을 제외하고 남는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낮을수록 제품 크기에 꼭 맞는 상자를 사용해 포장재 낭비가 적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화한 물류센터의 경우 완충재를 제외한 순수 상품만으로도 포장공간비율이 평균 36%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경기 부천시 송내1-1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 49~109㎡ 총 1045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공급되며 2개 단지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49~59㎡, 225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볼 경우 1단지 △49A㎡ 21가구 △59㎡A 87가구 2단지 △49B㎡ 27가구 △59㎡C 90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역세권 입지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는 다수의 산업단지, 대학교, 대학병원 등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며 "주변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자리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도,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단지와 가깝게 이용 가능하며 부천종합터미널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수월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송내역과 두 정거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디딤이앤에프가 11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위조된 전환사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위조된 실물 전환사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함께 이를 보관하고 있거나 피해를 입은 이들은 회사 측에 연락해 주기를 당부했다. 디딤이앤에프는 “160억원 규모의 위조된 실물 전환사채가 유통되고 내용에 대해 현재 경찰이 수사중”이라며 “위조된 유가증권은 회사 인수를 위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물과 그와 관련된 자산운용사가 공모해 발행된 것으로 파악되며 경찰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경찰에 고소된 1명은 현재 다른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이며 또 다른 공범 1명은 다른 사건으로 도주 중 체포됐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이 확보돼 있는 만큼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들은 디딤이앤에프의 전환사채가 모두 전자 발행돼 실물로 발행된 전환사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회사 도장과 서류들을 위조해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 투자자들과 일반 개인들에게 실물 사채를 맡기고 돈을 빌리려는 사기 행각을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광주광역시 일곡공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위파크 일곡공원'의 견본주택을 오는 12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임대분을 제외한 84㎡ 675가구, 138㎡ 228가구 등 90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가 공급되는 일곡공원은 100만여㎡ 규모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공원부지의 9% 가량 만이 아파트 단지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풍부한 녹지를 비롯한 단지 내 산책로가 바로 연결됩니다.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단지와 반경 1km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시설 13개가 밀집해 있으며, 학교와 가까운 만큼 유해시설 및 혐오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요 인프라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편의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추후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와 인접한 곳에 자리할 예정이며 주요 도로망도 단지와 가까워 광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겨울 의류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의 기존점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면세점 사업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매출 저조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유통 부문 주요 기업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국내 백화점 업체의 기존점 매출액이 관리 매출액 기준 3~4% 내외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별 매출 추세에서는 등락이 있으나 분기 전체로는 리오프닝 관련 기저 부담이 소멸돼 매출 성과가 나타났다"며 "날씨 영향에 따른 겨울 의류 판매 시점 차이가 월별 매출 등락의 주된 배경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로는 의류와 가전·가구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명브랜드는 판매가 둔화됐지만 마진율이 낮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주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경우 2022년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에 따른 영업중단 영향이 반영돼 백화점 기업들 중 가장 큰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쇼핑의 경우 비용 효율화를 진행 중인 만큼 사업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