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T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골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AI 비서 에이닷(A.)을 활용한 골프 중계 해설 및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16에서 19일까지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 GC 16~18번 홀을 ‘에이닷 코너’로 지정하고 출전선수 144명 전원의 경기 장면을 별도 중계해 참가 선수 전체 AI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로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AI가 선수들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를 통해 스코어카드와 연동, 이용자들은 각 홀 별 주요 경기 장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 예정입니다. 이 밖에 선수들의 티샷·퍼팅·어프로치 등을 세로형의 짧은 영상인 숏폼 형태로 제작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LG전자 출신의 서영재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신사업 발굴과 기업 혁신 행보를 가속화합니다. 13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서영재 신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DL이앤씨의 대표 교체는 지난 2021년 기업 분할 이후 처음입니다. DL이앤씨 이사회와 경영진은 차기 CEO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자격 요건을 재정립하고, 이에 맞는 후보를 지속적으로 검증했습니다. 특히,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및 미래 신사업 기회를 포인트로 두고 선임작업을 펼쳤습니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서영재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오디오‧비디오)/IT사업부, 비즈인큐베이션센터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LG전자 재직 시절에는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새로운 개념의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엔지니어란 정체성에 경영학 소양을 갖춘 ‘융합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 대표를 영입한 것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새로운 전략 먹거리로 키우려는 고피자 콘셉트의 전개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고피자 콘셉트 도입이 점포의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과 고피자는 지난해 11월 말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시범 매장인 ‘GS25더관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사업 모델을 검증했고 이달 1일부터는 편의점 특성에 맞춘 미니 오븐과 피자 2종을 직영점에 도입해 가맹점 확산을 위한 최종 검증을 마쳤습니다. GS25는 1~2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속에서 1인 피자 브랜드인 고피자의 경쟁력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치를 상향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250점 도입을 완료하고 상반기 300점, 하반기 1000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고피자 전개와 함께 신상품 출시 및 행사도 진행됩니다. 현재 운영 중인 미트치즈피자, 트리플치즈피자에 이어 이달 15일에는 포테이토&베이컨피자를 추가 출시합니다. 5월 한 달간 행사카드 결제 시 54% QR할인 행사가 적용됩니다. GS25가 이달 1~10일까지 10개 직영점의 매출 데이터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1분기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104억원)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경쟁력있는 금리를 토대로 담보대출 중심의 여신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늘고 비이자이익도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1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3000억원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1357억원으로 작년 동기(1029억원) 대비 31.9%,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1년전(81억원)보다 2배 가까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정부 대환대출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청·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며 "금리경쟁력과 편리한 이용환경을 자랑하는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관심이 확대되며 많은 고객이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전체 신규대출 중 67%가 대환대출로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있는 금리 제공으로 가계 이자부담을 더는 인터넷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의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지난 4월 온라인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 제품군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홈플러스 온라인 가전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주방가전’이 14%, ‘냉장고/김치냉장고’가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 비교적 소형제품군인 ‘주방가전’과 ‘게임기’가 매출 1, 2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른 흐름입니다.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매출 비중은 17%p 증가했습니다. ‘냉장고/김치냉장고’ 카테고리 역시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2%p 늘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등 ‘시즌가전’도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존 인기 제품군도 성장이 이어졌습니다. 헤어 드라이기 등 ‘이미용가전/안마의자’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마사지/찜질용품’은 증가율이 384%에 달했습니다. 온라인 가전 판매 성장은 젊은 고객이 주축이 됐습니다.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는 30대 고객이 15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승진 ▲ 서울경제TV 부회장 겸 서울경제신문 상임고문 이상석 ▲ 서울경제TV 부사장 홍준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3일 원텍에 대해 국내 RF(무선주파수)장비 판매량 감소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텍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50.4% 줄어든 226억원, 6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같은 기간 2.3%, 37.9% 감소한 275억원, 84억원을 기록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RF 장비인 올리지오, 올리지오X와 브라질 라비앙 판매량 감소로 별도 기준 실적이 부진했다"며 "해외 법인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로 인한 연결과 별도 실적 간 괴리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0억원, 470억원으로 추정된다. 자회사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로 인한 실적 괴리가 이어지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본사에서 출고된 물량에 대한 해외 판매 시점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을 때 몇 개 분기 동안 연결 실적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어닝쇼크로 실적 신뢰도가 낮아진 만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1% 늘어난 2조9214억원, 10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중국 이커머스 발 택배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직구 물량은 중국 이커머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배 상승했다"며 "5월 중 알리 익스프레스와의 재계약 소식이 주가 상승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매출액 9370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을 기록했다.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68억원, 413억원으로 집계됐고, 글로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63억원, 116억원으로 나타났다. 명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은 4억489만박스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나며 성장을 지속했다"며 "소형 박스 증가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ASP(평균판매가격) 하락보다 더 컸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주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해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국 출시로 하반기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7370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같은 기간 91.5% 줄어들었다. 주요 제품 매출이 고르게 늘어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램시마IV, 램시마SC, 유플라이마, 트룩시마 등 주요 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57.8%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에 따른 재고효과와 무형자산 상각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상반기 중 판권에 대한 상각이 완료돼 하반기부터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700억원, 747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중순 미국 내 출시된 짐펜트라가 하반기부터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와 등재 계약을 체결했고, 중소형 PB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달 종로구 거주 독거노인을 초청해 어버이날 맞이 경로잔치를 개최했으며,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과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지원을 위한 '사랑가득 보양식 나눔행사'도 후원했습니다. '종로구 독거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는 명절 및 가정의 달을 기념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현대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입니다. 행사는 지난 3일 종로구청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종로구 거주 어르신 450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로잔치 행사 준비부터 배식 봉사와 카네이션 및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사랑가득 보양식 나눔행사'는 지난 10일 종로구 가회동 주민센터가 주최했으며 현대건설 노사가 후원을 맡았습니다. 행사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복지사각지대 주민 등 저소득 소외계층 150여명에게 보양식을 대접하고 기념품을 선물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족을 살피는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오는 13일부터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앱에서 온라인가입 전용상품으로 '삼성 인터넷 입원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사망을 보장하고 종합병원 이상 1~3인실 입원비와 간병비를 특약으로 보장합니다. 입원플랜·간병플랜·입원+간병 종합플랜 중 선택가능해 가입자에 맞는 보장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경증간편 입원 건강보험'을 함께 출시합니다.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가능합니다. 3가지 기본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또는 질병의심소견 ▲5년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이력입니다. 이번 상품 출시에 맞춰 보험료 계산·가입 이벤트가 13일부터 펼쳐집니다. 삼성 인터넷 (경증간편) 입원 건강보험 상품 예상보험료 계산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합니다. 가입고객 대상으로는 월납입보험료 2만5000원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10일 이석용 은행장과 임직원 등 30여명이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사과농가를 찾아 영농철 일손돕기활동을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일손돕기에 앞서 농가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일손돕기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2일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하나로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첫달 이자캐시백을 단독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10일 이후 신규 실행된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합니다. 신용대출 심사과정에서 국세청 자료 등으로 연소득 5000만원 이하가 확인되면 차주가 별도신청하지 않아도 첫달 이자캐시백 대상자로 자동 선정됩니다. 우리은행은 1인 1신용대출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이자를 되돌려 줍니다. 이자캐시백을 받으려면 반드시 첫달 이자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자·원리금 미납 등 연체 발생이나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 압류·해지 등 입출금 제한사유가 발생하면 이자캐시백은 제한됩니다. 캐시백 금액은 첫달 이자 납부일로부터 최장 2개월내 원리금 출금계좌로 입금됩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앞으로 1년동안 시행할 계획입니다. 단, 준비된 재원 8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종료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청년의 경제자립을 돕는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프로그램도 본격 시행합니다. 지난 10일 1차 대상자를 선정·발표했고 이달부터 청년층 8만명에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 이은지(구리문화재단 문화사업팀 대리·향년 만 35세)씨 별세, 이종혁(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프로)씨 동생상, 정지은(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 기자)씨 시누이상 = 10일 오후 7시2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20분. 02-2227-7572
최옥찬 심리상담사ㅣ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연출: 김성훈/극본: 김영신/출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서은수, 최덕문, 정수빈 등)은 70~80년대 방영되었던 드라마 <수사반장>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의 프리퀄(Prequel)과 같다. <수사반장 1958>은 <수사반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과거의 삶을 보여준다. 70~80년대에 방영된 MBC의 <수사반장>을 보지 못한 MZ세대에게는 낯설 수 있다. 그런데 중년 이후의 세대에게는 바로 기억나는 드라마일 것이다. 비록 <수사반장>의 에피소드들은 기억나지 않더라도, 드라마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과 명확한 권선징악의 이야기 전개는 기억날 것 같다. "형사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가지밖에 없어.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한 사람의 인생이 작살날지도 모른다. 이 생각 하나면 아무리 뚜드려 맞아도 하나도 안 아프고 며칠 밤을 새워도 정신이 아침 이슬처럼 맑다니까."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호형호제하는 동생 형사들에게 이처럼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이거 진짜 기억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함께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 작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3개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1기 학생이 참여해 40여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중 홍익대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기기 'Break',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재활보조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습니다.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는 레드닷뿐 아니라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2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형준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길옥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프로젝트 다수 작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의식주'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대학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라이프놀로지랩 2기를 진행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원칙과 책임을 강화한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대전환'의 한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비자중심금융 전환'을 내세우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형식적인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의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설계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FCA 소비자의무는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권익을 지키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상품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금융편의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종합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AI 기반 피해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VMS)·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기관과 통합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 신뢰와 권익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실현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는 조처입니다. 특히 투자성상품 사후 모니터링 항목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 왔고 그 결과 수립된 가치체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중심금융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에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최소 2년 임기를 보장하고, 보이스피싱 전담부서 신설 등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룹 지주 및 자회사 CCO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화하고, 임기를 최소 2년 이상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CCO에게는 소비자보호 관련 KPI 설계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배타적 사전합의권도 부여됩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부서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인력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 내에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신설되는 전담부서는 기획·정책, 사전예방, 이상거래 탐지(FDS)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3개팀(21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구축, 임직원 금융범죄 예방교육 확대 등 인적·물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룹은 성과보상체계를 고객 이익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전면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험 부문에서는 브리핑영업 현장 점검, 판매위탁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내부통제가 아니라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그룹 전체의 경영 방향이자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보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이행과 금융범죄 예방, 불완전판매 방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변신을 단행했습니다.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중심의 복합몰로 재탄생시킨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면세점 운영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1900평 규모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중대형 점포 한 층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장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새 단장 매장에는 부산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들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스투시·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아이웨어 ‘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카페는 음료·디저트와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 ‘체류형 명소’를 지향합니다. 엑스스퀘어에서는 <화산귀환>,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센텀시티점은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명품 브랜드와 K-패션, 패밀리형 테넌트를 아우른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명품 라인업 확대와 외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 즉시 환급 매장 확대(100여 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