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지난 2일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현대차·기아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800V 시스템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도심의 높아진 초고속 충전기 수요에 대응하고자 오는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초고속 충전기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과 전기차 충전 기술 플랫폼(E-CTP)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충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기아의 프리미엄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인 이피트(E-pit) 회원의 경우 별도 회원가입 없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초고속 충전기에서 충전이 가능토록 도울 예정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초고속 충전기에 플러그&차지 기능을 적용해 고객이 별도 조작 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이피트(E-pit)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6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 200여개 협력사와 '2023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르노코리아차에 따르면, 협력업체 컨퍼런스는 부품협력사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하고자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회사의 친환경 미래 신차 개발 계획과 자동차 테크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부품협력사들의 적극 참여와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르노코리아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날 컨퍼런스 이후에는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신차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5개의 우수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부품 부문 성과상에는 '애디언트 동성'과 '희성촉매', 품질상은 '유진 SMRC 오토모티브 테크노', 연구개발상은 '에이엠에스', 상생협력상에는 '오스템'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차 사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현재 신차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 모든 과정은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혁신에서 비롯되며,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하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 4월 미국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1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의 PIN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6.3% 증가한 1만113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선두(16.0%)에 올랐습니다. 동일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는 5429대의 판매고로 8.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4위에 랭크했습니다. 사실상 쌍둥이 모델인 두 모델을 합산할 경우 미국 소형 SUV 시장 내 점유율은 24.1%로 오르게 됩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19년 11월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해 처음 선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51만8583대(GM 집계 기준)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일부 경쟁모델과는 달리 해외 생산 없이 국내 선적만으로 단기간 내에 수출 50만대를 일궈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올해 4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4월 한 달간 총 2만2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해 판매 재개에 들어간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시부야 트렁크 호텔에서 '현대 브랜드 데이'를 열고 고객 안심 프로그램 및 최신 전기차 출시 일정 등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일본 시장에서 승용차 판매 재개에 나섰습니다. 당시 아이오닉 5, 넥쏘 등 탄소배출이 발생하지 않는 무공해 차량(ZEV)을 선보였습니다. 아이오닉 5의 경우 지난해 말 열린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 시상식에서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 처음으로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현지 특성에 맞춘 전기차 케어 프로그램인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전기차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정기점검 기본료 무상 제공, 3년차 점검 때에는 배터리 냉각수(쿨런트) 무상 교체, 현지 도로폭 및 주행 환경 등을 고려한 차체 보호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현대차는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1년 마다 한 가지씩 연간 최대 10만엔(약 99만원)의 외관손상 수리비를 지원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16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우수 특허 개발자들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3 발명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통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건의 특허가 최종 결선에 올랐습니다. 8건의 특허는 지난해 특허 출원한 3000여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1차 평가를 통해 16건의 우수특허를 선별한 후 2차 평가를 통과한 수상작들입니다. 최종 결선 결과 이윤수 책임연구원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수소를 생산하는 음이온 교환막 금속 수계 전지 시스템'과 최선호 책임연구원의 '안정성이 높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수상에는 최대영 연구원의 '안전성이 강화된 문 열림 방지 구조'와 박성호 책임연구원의 '바디 칼라 히든 라이팅 하프 도장'이 수상작으로 뽑혔습니다. 장려상에는 이용재 책임연구원의 '모터를 이용한 보조배터리 충방전 기술', 박치홍 연구원의 '자율주행 제어권 전환 알림 햅틱 장치', 박경동 책임매니저의 '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경로 최적화 관제 기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The Kia EV9(이하 EV9)’이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8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습니다. 16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EV9 사전계약을 진행한 결과 영업일 기준 8일 만인 지난 15일 1만367대의 계약건수를 올리며, 기아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모델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볼 경우 지난 2012년 K9은 15영업일 기준으로 3201대를, 2019년 모하비는 11영업일 기준으로 7137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EV9의 기본모델 중 '어스' 트림과 고성능 모델인 GT-line을 선택했습니다. 어스 트림은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해 론칭했습니다. GT-line은 전용 디자인 사양,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자동차 전용도로 자율주행기술 등 고급 사양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기존 플래그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고급 트림 선호 경향이 반영됐다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볼보트럭코리아는 오는 19일까지 전국 17개 거점에서 '2023 볼보트럭 서비스캠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볼보트럭 서비스캠프는 대전시에 소재한 신탄진 휴게소(서울방향)를 시작으로 ▲북부권(강원·경서) ▲서부권(중부·호남) ▲동부권(대구·경북, 부산·경남) 세 권역으로 나뉘어 5일 동안 순차 개최됩니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서비스캠프는 여름철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돕고자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객들에게는 무상으로 차량 전반을 점검하는 서비스와 함께 엔진오일, 워셔액, 요소수를 비롯한 소모품 및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또, 순정 필터류를 최대 34%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이와 함께, 볼보트럭 전문 정비 인력과 직원들이 주요 거점을 방문해 고객과 소통, 점검 서비스, 소모성 부품에 대한 검사 및 교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합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운행 캠페인도 함께 진행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주요 거점에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고 운전자에게 졸음운전 예방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2004년부터 서비스 캠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바다식목일인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 블루카본' 개발 협력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합니다.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해수부, 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 및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해조류 블루카본이 글로벌 사회에서 공식적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도록 하고자 탄소 저감 효과 연구, 관련 방법론 개발 등을 지원합니다. 해수부, 수산자원공단 및 학계, NGO 등으로 이뤄진 바다숲 블루카본 협의체에도 참여해 협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바다 사막화가 진행돼 생태계 훼손이 심한 국내 연안 지역을 선정한 후 해조류 식재 활동을 통한 바다숲 조성도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협약에 함께한 수산자원공단은 현재까지 총 228개소 약 292㎢에 해당하는 바다숲 조성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바다숲은 지구를 구하는 탄소흡수원이자 생태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에 2조원을 투자하는 등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충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내용의 플랜을 소개했습니다. 현대자동차[005380]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지난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입니다. 신설 투자비용은 약 2조원이며, 23만4710㎡ (약 7만1000평) 부지에 올해 4분기 본격 착공에 들어간 이후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완공 이후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래차를 양산할 예정입니다. 기아[000270]는 지난 4월 화성 오토랜드에서 착공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을 필두로 전기차 생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3만평 부지에 1조원 가량이 투입됩니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스웨덴 상용차 기업인 볼보트럭은 지난해 처음 공개한 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FCEV)이 공공 도로에서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수소 전기트럭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수소를 바탕으로 자체 전기를 생산해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도록 제작됐습니다. 수소 전기트럭은 이번 공공도로 시범 주행에 앞서 스웨덴 북부지역 추운 기후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주행을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헬레나 알시오 볼보트럭 파워트레인 제품 총괄 부사장은 "현재 시범 주행 중인 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은 일주일 내내 다양한 기후에서 시범 주행 중"이라며 "매서운 바람과 눈이 많이 내리고 이로 인한 결빙 구간이 많은 스웨덴 북부 지역의 열악한 공공 도로 조건은 가혹한 환경에 대비한 시범 주행에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 시범 주행에 앞서 디지털 방식의 1차 테스트 이후 스웨덴 고텐버그 근처의 제한된 트랙 내에서 사전 테스트를 거쳤다"며 "공공 도로에서의 시범 주행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임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수소로 구동되는 연료전지 전기트럭은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며, 충전 인프라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가 2개월 연속 수입 승용차 판매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910대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인 2만3070대 대비 9.4%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월인 3월 판매대수인 2만3840대와 비교할 경우 12.3% 줄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176대를 판매하며 지난 달에 이어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BMW는 5836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볼보(1599대) ▲포르쉐(1146대) ▲렉서스(1025대) ▲미니(946대) ▲쉐보레(706대) ▲폭스바겐(675대) ▲토요타(638대) ▲아우디(473대) ▲랜드로버(459대) ▲포드(326대) ▲링컨(216대) ▲지프(207대) ▲푸조(11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유럽이 1만7625대(84.3%)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이 1718대(8.2%)로 3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습니다. 미국은 1567대(7.5%)의 판매량으로 유럽과 일본의 뒤를 이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5대 완성차업체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채로운 구매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나섭니다.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쉐보레, 르노코리아자동차는 5월 한 달간 신차 구매 시 할인 또는 할부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고객 맞이를 위한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현대차는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가 '2023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아이오닉 6를 이달 출고하거나 신규계약 후 내달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45만원 상당의 충전카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충전카드는 30만원 상당의 크레딧과 15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로 구성됩니다. 지난해 아이오닉 5 또는 6 계약 이후 출고를 대기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넥쏘 전환 출고 시 100만원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과,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 대상 구매할인, 다자녀가구 대상 싼타페-펠리세이드 할인구매, H 패밀리 프로모션 등은 지난 달에 이어 지속 진행합니다. 운전결심X현대 모빌리티카드, 윈백 특화조건, 200만 굿프렌드, 블루멤버스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운영합니다. 기아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7일까지 서울 신세계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새로운 모델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르노익스피리언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행사 방문 고객은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차량을 AR 필터로 색다르게 경험해 보거나 운전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원격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시스트콜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을 이용해 나만의 SM6를 창작하고 NFT로 만드는 'create your SM6' 캠페인과, 음악 큐레이션 유튜브 채널인 '에센셜'과 협업으로 운영되는 청음존도 경험 가능합니다. 야외에서 차량을 직접 운행해 보는 시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은 차 안에서 식음료 등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픽업까지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체험 기회가 주어집니다. 시승 이후에는 F&B 교환권과 1만원권 주유 상품권이 추가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스탬프 투어 형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총 7개의 스티커를 획득한 고객은 팝업스토어 내 랜덤 박스 자판기에서 약 1000개의 경품 응모에 이용할 수 있는 R코인을 최대 3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는 XM3 E-TECH 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주력 자동차 사업군으로 점찍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속도를 붙입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아[000270]가 프리미엄 전기 SUV로 론칭한 EV9을 바탕으로 SDV 체계 구축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입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V9에 적용된 SDV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EV9은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기아 커넥트 스토어(Kia Connect Store)·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SDV 체계에서 지속적으로 확장될 다양한 소프트웨어 상품을 'FoD 서비스' 형태로 선보였다고도 강조했습니다. EV9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는 기존 핵심부품을 비롯해 주요 편의기능까지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입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제어기가 확대되며 다양한 기능과 편의 사양을 최신화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선 소프
(양재)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003620]가 대형 SUV 렉스턴 브랜드의 하이엔드 모델 2종을 론칭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튜닝 페스티벌' 행사에서 렉스턴 브랜드 새 모델인 '렉스턴 뉴 아레나'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2종에 대한 신차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렉스턴 뉴 아레나'는 넓은 실내를 갖췄음을 강조하고자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명명됐으며,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KG모빌리티 상급 픽업트럭 모델로 선보여졌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기존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 모델이 갖고 있는 웅장한 느낌을 그대로 표현함과 동시에 미세한 변화를 줘 차별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두 차량 모두 헤드램프에 '4빔 라이팅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의 경우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을 도입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두 상품 모두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 수준으로 구성해 운전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변속기의 경우 '렉스턴 뉴 아레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