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홈쇼핑과 합병으로 편의점·마트·이커머스·홈쇼핑 등 유통 온·오프라인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GS리테일’이 출범합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다음 달 1일 합병 기일이 도래하면서 통합 법인이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통합 법인 출범으로 GS리테일은 ▲1만5000여 오프라인 근거리 소매점 ▲디지털 커머스 10여개 ▲취급액 1위 TV홈쇼핑 ▲전국 40만㎡ 규모 60여 물류 센터망 등을 보유한 종합 유통 회사로 발돋움합니다. 외형 규모만 연간 매출 기준 약 10조원으로 국내 주요 상장 유통사 기준 3위에 이릅니다. 영업이익은 약 4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시가총액은 지난 29일 기준 약 3조8000억원에 달하는 2위 규모입니다. GS리테일은 15조5000억원 수준인 현재 연간 취급액을 2025년까지 25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5년간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에 총 1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의 핵심 역량으로 1만5000여 소매점 인프라를 내세웠습니다. 최근 유통 환경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퀵커머스 플랫폼’과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대표 강희석)가 야구단 SSG랜더스 창단 100일인 다음달 7일을 앞두고 유통과 야구를 통합한 마케팅을 펼칩니다. 이마트는 ‘홈런데e’를 열고 오는 1일부터 주요 신선식품과 SSG랜더스 스폰서 브랜드 상품 등을 할인하며 다양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먼저 4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합니다. 7일까지는 장어와 자두, 참외 등 신선식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SSG랜더스 스폰서 제품을 싸게 내놓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스폰서사는 도드람한돈, 농심, 오뚜기, 사조, 해태제과, 동서식품, 매일유업 등 7곳입니다. 야구단과 협업해 제작한 상품도 증정합니다.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SSG랜더스와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 캐릭터가 그려진 ‘랜디 쿨러백’을 선착순 10만 개 증정합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이마트 앱에서 SSG랜더스 응원 댓글을 달면 총 500명에게 ‘스릭슨 SSG랜더스 골프공’을 줍니다. 이마트는 앞서 야구단 창단 마케팅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난 4월 ‘랜더스데이’에서 행사 기간인 4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수는 19%, 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올해 처음 발간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사업 재무 정보와 윤리·정도 경영을 기본 가치로 한 환경 경영, 사회책임 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등 ESG(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경영 관련 비재무적 정보가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GS리테일은 친환경 소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파트너십(협력체계) ▲그린 마케팅 ▲그린 딜리버리(배달) ▲그린 뉴비즈(신사업) 등 친환경 분야를 중점 추진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무라벨 자체브랜드(PB)생수를 출시하고 블랙야크와 함께 투명 페트병을 의류 등으로 재탄생 시키는 자원 선순환 사업을 추진한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또 자체 개발한 ‘SEMS(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를 전국 점포에 전개하며 매년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책임 경영 활동으로 PB ‘유어스’를 중소제조업체와 협업해 상품화하고 판로를 열어주는 상생 활동을 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배달앱 위메프오(대표 하재욱)가 입점 점주를 위한 ‘안심 장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최근 자영업 소상공인 권리 보호에 대한 플랫폼 역할론이 대두되면서 선제적으로 입점 점주 권리 강화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안심 장사 프로젝트 핵심은 ▲블랙 컨슈머(악성 이용자) 근절 ▲악성글 게시중단 등 클린 리뷰 ▲중개수수료 0% 등입니다. 먼저 블랙 컨슈머로부터 입점 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이물질, 오배달 신고, 만나서 결제 선택 후 연락 두절 등을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이용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 후 악성 컴플레인으로 판명하면 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특히 이물질 신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 검증 받습니다. 입점 점주가 블랙 컨슈머로부터 받게 될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점∙리뷰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클린 리뷰 정책도 시행합니다. 욕설, 악의적 비방글 등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위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고 제도를 운영합니다. 신고 접수나 모니터링에 의해 악성 리뷰로 판명 시 위메프오가 직접 삭제합니다. 중개수수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가 최대 성수기인 7월을 맞아 다음달 초 일주일 동안 ‘7일장’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어퀸 ‘비말차단 마스크’ 2종을 ‘1+4’로 판매하고 상품 6종을 선정해 최대 82% 할인합니다. 에어퀸 비말차단 마스크는 1개 가격인 1500원으로 5개를 살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7일장 기간이 끝나도 월말까지 ‘1+1’으로 판매합니다. 최대 82% 할인 대상 품목은 비빔면류 등 상품 6종은 ‘1+1’과 제휴카드 추가 60% 할인, 통신사 멤버십 할인을 더 해 최대 82%까지 할인합니다. 또 행사 기간 도시락 2종 중 하나를 구매하면 컵라면과 생수를 제공하는 ‘더블 증정 이벤트’도 열립니다. 이마트24는 7일장 기간 상품 34종에 대해 1+1, 덤증정, 결합 할인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 팀장은 “이마트24는 최성수기인 7월을 맞아 한 달간 1900여 개 상품에 대해 1+1, 2+1, 덤증정, 가격 할인 등을 진행하는 것과 별도로 월초 일주일 동안만 1+4, 82%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파격 할인으로 월초부터 고객들이 이마트24를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한 달간 진행되는 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 마케팅을 펼칩니다. 롯데마트는 과일과 채소 ‘100% 맛보장’ 제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구매한 고객이 맛에 만족하지 못하면 무조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는 품질 보장제도입니다. 구매 후 7일 이내 영수증만 지참하면 각 지점에서 교환이나 환불을 해줍니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에 대한 맛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번 제도를 선보이게 됐다고 했습니다. 지난 2018년 출시한 ‘황금당도’ 브랜드가 대표적입니다.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20%가량 높거나 새로운 품종 및 차별화 농법으로 재배한 과일 중 자체 기준에 맞는 상품을 엄선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초신선 신선식품’을 내세워 경쟁력 극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산지에서 재배한 뒤 바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롯데마트가 올해 초 출시한 새벽에 수확해 오후에 매장에서 파는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는 지난달 매출이 전월대비 68% 증가했습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1부문장은 “롯데마트 신선식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자신을 가지고 100% 맛보장 제도를 시행한다”며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고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 청정원이 멸치와 홍게 등을 주원료로 한 ‘햇살담은 어간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어간장은 여러 해산물과 소금을 함께 숙성·여과시켜 만든 액체 조미료입니다. 제품은 410㎖와 830㎖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습니다. 대상 관계자는 “어간장은 복잡한 양념 없이도 간편하게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고 재료 본연의 색감까지 살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고급 식재료인 어간장을 가정에서 보다 간편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가 다음달 말부터 재테크·요리 등 생활 정보와 성장 마사지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먼저 젊은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강좌는 결혼이나 가계 부양, 자녀 교육 등을 목적으로 30대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 고 있어 매 학기마다 관련 강좌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올 여름학기에 지난 봄학기 대비 재테크 강좌를 24% 늘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와인과 미술 수업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듣고 싶은 강의가 있어도 거리가 멀어 참석하기 어려웠던 수강생을 위해 올해 여름학기부터 온라인 강좌를 도입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강좌를 통해 반려견과 참여하는 수업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보내는 시그널’은 백화점 내 반려견 동행이 어려워 실제 개강이 이뤄지지 못했던 강좌입니다. 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장 마사지&요가’와 음악 놀이 수업 ‘헬로뮤직투게더’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집에서 안전하게 아이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마켓컬리가 지역 제조업체 및 어업인, 중소상공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생산자와 상생을 위한 3가지 기획전을 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품질은 우수하지만 판로가 막힌 상품을 최대 65% 할인하고 최대 추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등 혜택이 제공합니다. 먼저 경상북도 간편식 상품을 모은 ‘경북 세일 페스타’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합니다. 다양한 농협풍산김치와 대구막창·소막창구이, 찜닭·닭갈비 등 경상북도에서 제조한 간편식 60여 개를 최대 15% 할인합니다. 일부 상품에 적용되는 10% 할인쿠폰(최대 1만원 할인)도 함께 제공합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2개월 동안 경상북도에서 제조 및 생산된 제품 판매량은 직전 2개월보다 473%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입니다. 다음 달 7일까지는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동행세일’을 진행합니다. 제철 수산물 50여 개 상품을 최대 45% 할인합니다. 전복과 장어 등도 최대 40% 싸게 내놓습니다. 이 기획전에도 일부 상품에 20% 할인쿠폰을 제공해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더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운영하는 옥션 스마일배송이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식음료 할인 행사를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먼저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입점 브랜드 ‘마니커에프앤지’와 첫 행사를 진행합니다.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는 스마일배송에 입점한 판매자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바로 출고하는 배송 방식입니다. 저녁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옥션 스마일배송 단독으로 출시하는 마니커에프앤지 신상품 ‘바사삭 프라이드 치킨’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이커에프앤지 ‘바사삭 치킨 한 마리’를 묶음 특가로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옥션 회원 모두에게 10% 할인 쿠폰을, 유료회원제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2%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 옥션 스마일배송을 통해 마니커에프앤지 상품을 구매하고 사진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10명을 선정해 ‘위즈웰 에어프라이어’를 증정합니다. 당첨자는 다음 달 16일 발표합니다. 스마일배송 6대 음료 브랜드 연합 행사도 열립니다. ‘스마일배송 음료대전’에는 롯데칠서아, 코카콜라, 매일유업, 남양유업, 백산수(농심), 삼다수(광동) 등이 참여합니다. 행사 기간 옥션 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 반찬·쌀·과일·한우·한돈 등 총 다섯 종류 식품을 1주에서 1개월 주기로 배송해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 ‘투홈 구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현대백화점 최대 강점인 식품 분야에 대한 경쟁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엄선한 프리미엄 신선식품과 반찬 등을 집에서 간편하게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일부 지역 제외)에서 운영합니다. 먼저 반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20년 이상 운영중인 반찬가게 ‘예향’에서 만든 국과 반찬 등 총 5종으로 구성됩니다. 매주 수요일 배송하며 가격은 회당 4만원입니다. 쌀은 현대백화점 쌀 전문 판매 매장 ‘현대쌀집’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품종 쌀과 흑미·현미·병아리콩 등 잡곡을 영양과 맛·식감을 고려해 배합된 쌀·잡곡 55.5kg 분량이 3주마다 금요일에 배송됩니다. 회당 3만8000원입니다. 과일은 애플망고·포도·사과 등 500g 미만의 소포장 과일 68종으로 구성돼 2주에 한 번씩 금요일에 배송합니다. 가격은 회당 5만원입니다. 한우(600900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7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 ‘썸머 플렉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을 겨냥한 행사입니다. 행사 상품은 총 1500여 개이며 맥주에 적용되는 ‘N개 M원’ 할인 방식으로 다른 상품까지 확대한 게 특징입니다. 또 증정 행사를 ‘1+1’과 ‘2+1’에 더해 ‘3+2’까지 늘렸습니다. 먼저 특정 개수 이상 구매 시 고정 가격을 적용하는 N개 M원 균일가 할인 행사는 기존 맥주에서 커피, 가정간편식(HMR), 과자 등으로 범위를 늘렸습니다. 대용량 페트 음료 일부는 1+1으로 판매합니다. 대량 구매 고객이 늘어나면서 증정 행사에서는 3+2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구매 개수에 따라 구간별 할인도 제공합니다. 가공유 7종을 4개 이하 구매할 시 2+1 혜택을 제공하며 5개 이상 구매 시에는 개당 900원에 판매합니다. 탄산음료 3종도 5개까지 2+1, 6개부터 개당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할인 행사는 16개 상품에 대해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400원에 판매합니다. 또 CU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환경테크 스타트업 ‘오이스터 에이블’과 손잡고 27일부터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시범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수거함은 모바일 앱 ‘오늘의 분리수거’를 설치하고 QR코드를 받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수거함 바코드 스캐너에서 인증받고 상품 바코드를 읽혀 2차 인증한 후 투입구에 투명 페트병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투명 페트병이 아니면 2차 인증 시 기기가 스스로 인식해 투입구를 막습니다. 탑재된 센서로 수거된 투명 페트병 무게와 양을 탐지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고객은 앱을 통해 1건당 10포인트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포인트를 활용해 앱에서 식음료와 업사이클링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GS25는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서울 강남구 GS25 매장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에 친환경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동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GS25는 ESG경영을 강화하며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가 내놓은 ‘초(超)당도’ 옥수수와 토마토, 망고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초당옥수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하차녹 망고’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8.4% 늘었습니다. 이마트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2배에서 3배가량 높은 품종입니다. 젊은 연령층에서 크게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뛰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옥수수 전체 상품에서 20대와 30대 구매 비중은 27.4%였지만 올해 6월에는 39.6%로 늘었습니다. 특히 30대 연령층 구매 비중(35.8%)은 40대(29.9%)를 넘어섰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옥수수라는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상품이 고당도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스테비아 토마토도’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반 설탕보다 200배에서 300배에 가까운 당도를 지닌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희석한 물에 담가 달게 만든 토마토입니다. 올해 첫 출시한 마하차녹 망고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해당 상품 판매량이 늘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가 6월 인기 상품을 한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위메프는 오는 28부터 30일까지 ‘6월 베스트’를 열고 이달 진행한 ‘투데이특가’ 상품 중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상품을 골라 특가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판매량과 평점으로 검증된 상품만 선정했습니다. 상품은 일상 생활용품과 식품 등 다양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월간 베스트 행사는 당일 투데이특가를 아쉽게 놓친 이용자들이 3일간 당시 구성과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달 행사에서는 본격 시작되는 여름을 준비할 여름 의류·식품·건강 및 다이어트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