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7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 ‘썸머 플렉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을 겨냥한 행사입니다.
행사 상품은 총 1500여 개이며 맥주에 적용되는 ‘N개 M원’ 할인 방식으로 다른 상품까지 확대한 게 특징입니다. 또 증정 행사를 ‘1+1’과 ‘2+1’에 더해 ‘3+2’까지 늘렸습니다.
먼저 특정 개수 이상 구매 시 고정 가격을 적용하는 N개 M원 균일가 할인 행사는 기존 맥주에서 커피, 가정간편식(HMR), 과자 등으로 범위를 늘렸습니다. 대용량 페트 음료 일부는 1+1으로 판매합니다. 대량 구매 고객이 늘어나면서 증정 행사에서는 3+2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구매 개수에 따라 구간별 할인도 제공합니다. 가공유 7종을 4개 이하 구매할 시 2+1 혜택을 제공하며 5개 이상 구매 시에는 개당 900원에 판매합니다. 탄산음료 3종도 5개까지 2+1, 6개부터 개당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할인 행사는 16개 상품에 대해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400원에 판매합니다.
또 CU는 정부가 내달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추세에 맞춰 해외 여행상품권을 경품으로 내놨습니다. 7월 행사 상품을 사고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백신접종자 대상 자가격리면제 지역이거나 트래블 버블 대상 유력 후보지 국가에 대한 여행상품권을 증정합니다. 370만원 상당 여행사 마일리지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소비가 백신 접종과 거리 두기 완화 효과로 빠르게 회복되면서 편의점에서도 이른바 플렉스를 즐기는 대량 구매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CU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브랜드로서 내수 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물가상승 상황 속에서 CU를 찾는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파격 이벤트를 매월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