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는 2016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무풍에어컨 국내 시장 누적 판매량이 90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2016년 출시된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이 무풍으로 작동하는 에어컨입니다. 가정용, 상업용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창문형, 시스템 에어컨이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무풍에어컨 판매량 중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과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또한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입니다. 2023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도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에는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삼성스토어와 백화점, 양판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23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 모델 구매시 최대 60만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가 미국 제품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서 2023 최고 무선청소기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리뷰드닷컴은 비스포크 제트 AI의 280W 흡입력을 구현하는 모터와 대용량 모니터를 장점으로 꼽으며 "지금까지 리뷰한 무선 청소기 중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기능에 대해서도 소비자 친화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리뷰드닷컴은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도 2023년 무선청소기 중 4위로 선정하며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강력한 흡입력, 배터리 성능 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도 비스포크 제트 AI의 가벼운 무게와 최장 청소 시간 100분인 점을 호평했습니다. 또한 스스로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스마트싱스로 결과를 알려주는 '스마트 자가진단'을 차별화된 기능으로 꼽았습니다. 글로벌 IT 전문매체인 '기즈모도'는 비스포크 제트 AI의 청소 성능과 AI 모드에 대해 호평했습니다. 'AI 모드'가 마루, 카펫, 매트 등 바닥 환경을 인식하고 분류해 최적의 청소 모드를 설정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협력사 제조공정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서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에서 해외진출 협력사 6곳의 생산, 품질, ESG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DX) 추진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우수사례로 소개된 협력사 중 3곳의 생산라인 투어도 진행됐습니다. LG전자는 "각 협력사들이 자동화 공정을 통한 유휴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함으로써 생산성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중단 되었다가 올해부터 재개했습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지원' 협약을 통해 2019년부터 4년간 200여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총 10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올 하반기 재협약을 통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Z플립·폴드5의 라이브 방송 사전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9배 증가하며 폴더블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닷컴에서 자정부터 새벽 1시 40분까지 갤럭시 Z 플립·폴드5 256GB 모델과 Z 폴드5 1TB 모델의 사전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의 판매 비중은 각각 70%와 30%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Z폴드5 1TB의 경우는 Z 폴드5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색상의 경우 Z플립5의 경우 민트색의 선호도가, Z폴드5의 경우에는 아이스 블루가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Z플립5의 경우 기존 대비 확 커진 외부 스크린과 디자인, Z 폴드5는 얇아진 두께와 무게 등이 소비자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사전 구매 혜택이 더해져 폴더블 사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혜택으로 256GB 모델을 구입하면 512GB 모델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Z폴드 1TB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 6 44mm…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TV 시장에서 '거거익선'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국내에서 판매한 TV 3대 중 1대는 85형(214cm) 이상의 초대형 TV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삼성 Neo QLED, QLED TV 3대 중 1대는 85형 또는 98형(247cm)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85형 TV는 55형(138cm), 65형(163cm), 75형(189cm), 85형, 95형 등 사이즈별 판매 비중에서 지난해 대비 1.8배 증가한 30%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75형이 32% 비중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를 비롯해, Neo QLED, QLED까지 98형 라인업을 갖춘 7월에는 98형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80형(203cm) 이상과 75형 이상의 글로벌 TV 시장에서 각각 43.9%, 38.8%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관람의 몰입감을 높이는 대형 TV를 대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 Z플립·폴드5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에서 진행됩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8월 8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플립5는 민트, 크림, 라벤더, 그라파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그린, 옐로우, 그레이, 블루 등 4가지 색상은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39만 9200원, 512GB 모델이 152만200원입니다. 갤럭시 Z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크림, 팬텀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그레이, 블루 등 2가지 색상은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는 256GB 모델은 209만7700원, 512GB은 221만8700원, 1TB은 246만700원입니다. 1TB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으로 출시됩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개통 후 '삼성닷컴'앱에서 혜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폴드5'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235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해 지난해 ESG 경영 활동 성과를 담은 '2023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목표 및 달성 전략을 포괄적으로 담아 'ESG 리포트'로 확대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SG 리포트'에는 LG디스플레이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이 담겼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18년 대비 67% 감축하기 위한 로드맵도 공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배출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감축설비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및 에너지 효율 강화 노력으로 지난해 총 235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수 재이용 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재이용수 사용률은 17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설계를 바꾸고 소재를 단일화함으로써 폐기 후 재활용률을 80%까지 높였습니다. 친환경 점착제 등 환경 규제 물질을 친환경 물질로 대체해 유해물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삼성 스마트TV '삼성 TV 플러스'에 FIFA 주관 대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FIFA+' 채널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FIFA+는 국제축구연맹 FIFA의 공식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다큐멘터리와 토크쇼, 월드컵 속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축구 관련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맞춰 'FIFA+' 채널을 론칭했다"면서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라면 남녀 월드컵의 오리지널 영상, 아카이브, 라이브 매치, 하이라이트 등 FIFA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서비스입니다. 삼성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허브,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유저라면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 20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합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는 FIFA에서 제공하는 축구 콘텐츠를 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온라인 예선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위해 마련된 대회입니다. 지금까지 총 38개국에서 45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파워포인트 활용능력 평가 ▲엑셀함수와 데이터 산출능력 평가 ▲인터넷 검색 활용능력 평가 등 개인 종목과 ▲영상 촬영 및 편집능력 평가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코딩능력 평가 ▲장애인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능력 평가 등의 응용 종목으로 나눠 열립니다. 응용 종목은 개인 또는 팀 참가가 가능합니다. 올해는 17개 국가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한 장애 청소년 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본선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됩니다. 대회 종합1등 및 장애 유형별, 종목별 성적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합니다. LG전자는 대회에 참여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부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 출시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폴더블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폴더블 카테고리 선두자로서 폴더블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사장은 올해가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노 사장은 "작년 갤럭시 폴더블 판매가 예전 노트 판매량에 근접한 판매량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노트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폴더블 제품을 당초 목표했던 1000만대에 가깝게 판매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작년 대비 폴더블 전체 글로벌 시장 성장에 준하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늘어나고 있는 폴더블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공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I[00640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삼성SDI 2분기 매출액은 5조8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7408억원 대비 23.2%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작년 동기 4092억원 대비 18.7% 늘어난 48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SDI는 이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며,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 부문매출이 5조2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늘었습니다. 삼성 SDI는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SS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습니다. 소형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으며,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재료 부문은 IT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741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줄어들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9조99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9조4640조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3380억원 대비 42.2% 줄어든 19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회복 지연 및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사업 구조적 측면에서 기업간거래(B2B) 비중이 지속 확대되며 역대 2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연초 진행한 희망퇴직 등 인적 구조 선순환 관련 비경상 요인과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EV’리콜 재료비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일회성 비용 영향에도 콘텐츠, 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사업 성장과 전사 워룸 태스크를 앞세운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B2B 공조 사업'과 '전장 사업' 부문 매출 확대 이어져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7조98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66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5.3% 줄어들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은 60조55억원으로 전년 동기 77조2036억원 대비 22.3%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11조988억원 대비 84.5% 줄어든 1조72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DS 매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출하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DS부문 적자폭이 축소되고 디스플레이, TV, 생활가전 수익성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2분기 연구개발비 7조2000억원, 시설투자 14조5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시설투자와 R&D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메모리반도체 재고 정점 지나고 있어 부문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3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로 보면 반도체 부문 적자 규모는 9조원을 넘습니다. 매출은 14조73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에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를 열고 갤럭시 Z플립5, Z폴더5, 갤럭시 워치 6시리즈, 갤럭시 S9 탭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서 "몇 년 후에는 폴더블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삼성 갤럭시는 폴더블 시장을 이끌어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폴더블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에스 시리즈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인 이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해외에서만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해왔습니다. 오후 8시 정각, 벽면을 따라 설치된 사이니지에서 서울의 야경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BTS 슈가의 ‘대취타’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갤럭시 워치 모양을 딴 원형 무대 위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올라와 인사말을 건네며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행사에는 BTS 슈가를 포함해, 트와이스 정연, 아이브의 장원영, 스트레이 키즈 등 K-POP…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색 표현부터 시인성까지 디스플레이 기능을 강화한 태블릿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14.6인치(36.99cm) 크기의 갤럭시 탭 S9 울트라 ▲12.4인치(31.5cm) 크기의 갤럭시 탭 S9+ ▲11인치(27.81cm) 크기의 갤럭시 탭 S9 모델 등 총 3종입니다. 이번 갤럭시 탭 S9 시리즈의 핵심은 '디스플레이'입니다. 각 제품은 모두 16:10 화면 비율로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주변 조도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지원해 야외 사용성이 강화됐습니다. 전 모델에 HDR 10+ 기능을 지원하여 장면 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했습니다. 60~120Hz까지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을 도입해 영상과 게임에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배터리 사용 효율성도 개선됐습니다. 시력 보호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반 LCD 디스플레이 대비 블루라이트를 최대 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