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산학협력 3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교내 기계관에서 ‘부산대학교 × LG전자 산학협력 30 NEXT INNOVATION’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시작된 산학협력 모델의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30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주요 보직자, LG전자 조주완 CEO를 비롯해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김원범 CHO(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의 산학협력 성과 발표와 미래 협력 제언, 산학협력 시청각 자료 상영에 이어 글로벌 기술혁신 MoU 체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원천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 신산업 창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기술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운영과 미래기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와 미래 기술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협력합니다. 또한 AI, 디지털 전환, 친환경 등 미래 핵심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차세대 공동연구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정주철·도시공학과 교수)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해양 혁신과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산대 공과대학은 오는 2026년부터 첨단IT자율전공, 첨단소재자율전공, 미래모빌리티자율전공, 스마트시티전공 등 4개 신설 전공을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대학원에는 기후변화탄소중립대학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해 말 APEC APRU 해양기후테크센터를 개소해 환태평양대학협회 회원대학들과 해양 기후문제 공동 대응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주요 해양 연구기관과 함께 ‘블루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국제협력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해군사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대 국방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해 해양안보 기술과 지역 국방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국내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사업의 기술총괄을 맡아 초저온 저장·운송기술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실질적인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4일 인공지능 설계 플랫폼 기업인 직스테크놀로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대 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설계기술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부산대에 약 10억 원 상당의 교육용 설계 소프트웨어인 직스캐드 라이선스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직스캐드는 오토캐드와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국산 소프트웨어로, 최신 버전인 직스캐드 2025는 사용자 맞춤형 리본 메뉴와 3D 모델링, 멀티윈도우 기능 등을 제공해 설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번 기증을 통해 부산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향후 3년간 교내 및 주거지에서 직스캐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설계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직스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설계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양측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의장은 “국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직스캐드가 부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세계 최대규모의 가스 행사로 꼽히는 가스텍에서 친환경 가스선의 미래기술을 선보입니다. HD현대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3'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가스텍2023'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기업, 4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기업들을 만나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NG선과 LPG선, 재액화장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등의 모형을 전시, 고객 및 참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동안 HD현대는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과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기술협력 MOU 체결을 진행합니다. 또, 탄소 배출이 없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및 수소 선박의 진일보된 기술력을 공개합니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액화수소운반선의 수소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받습니다. 시스템은 항해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수소엔진과 연료전지로 구성된 전기추진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두산[000150]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 참가해 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CES 2022’에는 두산그룹의 두산·두산중공업·두산밥캣두산퓨얼셀·두산산업차량·두산로보틱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이 참여합니다. 두산은 CES에 처음 참가했던 2020년 당시 자리를 잡았던 사우스홀을 떠나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이는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두산은 각 계열사들이 개발 중인 미래 수소 기술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가능한 부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 생산하는 트라이젠 시스템을 공개합니다. 관람객은 3.5m 높이로 만든 트라이젠(Tri-Gen) 시스템을 부스 한 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 비즈니스를 선보입니다.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고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을 소개합니다. 두산중공업이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소터빈은 6분의 1 크기 모형으로 전시됩니다. 두산산업차량은 무인화 기술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4차 산업과 건설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2021 스마트건설 엑스포'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업체가 나서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개막행사, 전문포럼, 투자 설명회, 초청강연 및 수상작 발표 등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립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전시관은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선보입니다. 전시관 테마는 ▲스마트 설계 ▲스마트 시공 ▲스마트 유지관리 ▲안전한 미래건설 ▲친환경 미래 건설로 구성됩니다. 전문포럼은 스마트건설 ▲정책 ▲도로 ▲철도 ▲주택 ▲안전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됩니다. 포럼에는 이준성 이화여대 교수, 유승현 트림블 건설부문 대표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토론이 열리며 다양한 이슈가 논의됩니다. 개막 당일에는 지난 9월 1일 열린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 경연대회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시상식에서는 혁신적 기술로 선정된 산업용추락 보호 에어백, 현장순찰로봇 등 10개 기술에 대해 국토부장관상과 상금 1억5000만원을 수여합니다. 수상 기술은 국토교통 기업지원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유튜브에서 한 편의 짧은 SF영화를 본 느낌입니다.” “SK텔레콤이 제시한 2051년의 모습은 정말 미래의 모습이네요.” “특히 3D 기술을 활용한 수술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티움’ 체험관 안에 들어서자 대형 디스플레이가 달린 거대한 로봇팔 2개가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일명 ‘로보게이트’를 통과하면 우주와 해저에 자리잡은 2051년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안내하는데요. 미래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떨림과 설레임을 안고, 하이퍼루프에 탑승했습니다. 지난 14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운영하는 미래기술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티움’ 투어에 참여한 느낌은 한 마디로 “짧은 SF영화”라는 느낌이었습니다. SK텔레콤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서울 을지로 본사 1층에 총 1370㎡(414평) 규모의 ICT체험관 티움(T.um)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택트 투어 프로그램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제주도, 강원도, 충청도 등에서 약 1000명의 학생이 참관했습니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