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하이닉스가 시장 우려를 뒤집는 실적을 내놨지만 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등 완제품 수요 감소에도 서버용 제품 판매가 늘면서 1분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액 7조 1989억 원, 영업이익 80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4% 감소했습니다. 앞서 증권사에서 내놓은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가 5000억 원대였음을 고려하면 ‘실적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가(ASP) 상승이 실적 버팀목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출하량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대비 4%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낸드플래시는 같은 기간 출하량이 12% 증가했습니다.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ASP는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3%, 7% 상승했습니다. 특히 PC용 D
‘와이어링 하니스’ 수급 차질로 부평 1공장 이틀간 ‘셧다운’ 中 부품공장 가동률 10% 미만..생산중단 사태 장기화 조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의 명운을 짊어진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되자마자 판매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완성차업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부품수급 차질로 조업을 중단해왔는데요. 꿋꿋하게 버텼던 한국지엠마저 공장 가동중단을 결정하면서 트레일블레이저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 1공장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생산을 중단합니다. 부평 1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유일한데요. 이번 공장 가동중단 여파로 트레일블레이저 2000여 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국지엠의 부평 1공장은 현재 1시간에 63대씩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해왔습니다. 주간 8시간, 야간 9시간 30분씩 공장이 운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하루 1000여 대가 만들어지는 셈인데요. 이틀 동안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트레일블레이저 고객들의 차량 인도 시점도 늦어지게 될 전망입니다.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을 중단하게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주식시장에서 관련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자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관련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에 대해 대규모 고가 매수행위를 반복하며 시세를 유인하는 행위 등에 엄격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11일 금융위 등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 테마주와 악성루머에 대한 집중 감시와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안을 틈타 일부 종목 주가가 급등락하고 온라인 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도 퍼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집계한 신종 코로나 테마주 종목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57.22%로 같은 기간 코스피(7.00%)와 코스닥(7.12%) 지수 등락률을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하는 테마주를 매수한 뒤 불공정 래가 발생하거나 가격 거품이 꺼지면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부정한 목적을 지닌 신종 코로나 관련 루머 유포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관해 집중 감시와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마주 종목에 대해 대규모 고가 매수 행위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악용한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이 기승을 부리자 KT가 고객 보호에 나섰습니다. KT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스미싱 문자와 변종 악성 앱(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차단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은 택배 배송, 모바일 청첩장 등의 내용을 미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후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수법입니다.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광고페이지로 연결합니다. KT는 최근 ‘국내 우한 폐렴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 ‘우한 폐렴으로 인해 택배배송 지연’ 등의 내용을 미끼로 한 스미싱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1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악용한 스미싱 공격을 예상하고, 분석을 시작했다”며 “이를 토대로 지난 10일까지 2주간 6만 건 이상의 악성 URL 접속을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지난 2013년부터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BMW코리아가 고객들의 건강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의 차량을 소독해 주는 것은 물론, 보증기간이 끝났더라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BMW코리아는 BMW·미니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안심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서비스센터 방문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BMW의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는 전문 기사가 차량을 가져와 점검 및 수리를 완료한 후 다시 고객에게 인도하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인데요. 기존엔 차량 점검·소모품 교환 서비스 및 보증 수리 기간 내 고객에게만 적용됐지만,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서비스 대상이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소모품 교체 및 수리가 필요한 BMW 고객들은 보증기간이 끝났더라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뿐만 아니라 사고차 및 리콜 대상 고객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BMW코리아는 수리가 완료된 모든 차량을 살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협력사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5개 계열사는 총 1조 원 가량의 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또 협력사의 현지 공장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부품 생산 재개를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와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한 지원 방안을 6일 발표했습니다. 경영자금(3080억 원) 무이자 지원, 납품대금(5870억 원) 및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 원) 조기 결제 등 지원액은 총 1조 원에 이릅니다. 이번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350여 개 중소 협력사인데요. 자금 지원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한 협력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부품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먼저 현대차그룹이 무이자로 지원하는 3080억 원 규모의 경영자금은 이달 중순부터 선지급됩니다. 중소 협력사들은 금융권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높은 금리로 탓에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지원으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국내 생산라인이 멈춰섭니다. 국내 협력업체의 중국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부품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노조는 이번 휴업기간 동안 평균임금의 70%만 받고, 쓰지 않게 될 마스크는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4일 실무협의를 열고 공장별·라인별 탄력적 휴업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울산의 5개 공장은 이날부터 순차 휴업에 돌입해 7일엔 모두 문을 닫게 되는데요. 전주와 아산공장도 각각 6일과 7일부터 조업을 멈출 예정이며, 휴업은 최소 1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연휴를 9일까지 연장하면서 현지에 공장을 둔 국내 협력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중국에서 생산되던 ‘와이어링 하네스(전기 배선 뭉치)’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현대차의 국내 공장도 조업을 중단하게 된겁니다. 업계에 따르면 와이어링 하네스는 자동차의 혈관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입니다. 하지만 차종별로 서로 다른 종류를 쓰기 때문에 대량으로 재고를 확보하진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한창 전쟁중인 가운데 손 세정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도 회사의 손 세정제 연간 매출액은 약 3400만위안(한화 약 5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후 지난달 20일부터 단 10일 사이에 기존 대리상 26곳으로부터 손 세정제 제품으로만 약 3600만위안(한화 약 61억원)의 주문을 받았다고 사측은 전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친환경 ‘차(茶)’ 추출물을 핵심 원료로 영유아와 임산부용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는 중국 로컬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전국적으로 많은 구역이 출입제한이 되고 있지만 당사는 2017년부터 가맹점 사업을 진출했다”며 “현재 2000여개의 ‘TeaBaby’ 가맹점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 우선적으로 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정왕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따라 당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따라서 회사는 비상경영체제를
인더뉴스 박경보·이진솔 기자ㅣ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확산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현재 중국공장들은 춘절(설) 연휴를 맞아 가동을 멈추고 있는데요. 우한과 가까운 곳에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자 등은 연휴 이후에도 공장을 가동할 수 없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국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 근처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차량으로 약 6시간 거리에 있는 장쑤성 쑤저우 시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쑤저우시는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에 다음달 8일 24시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한 상태입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30일까지였던 춘제 연휴를 다음달 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여기에다 근로자들의 업무 복귀 시점이 추가적으로 늦춰진 겁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막대한 생산 차질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03년에도 중국에서 사스가 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중국 노선의 운항을 중단합니다. 또 중국 우한 지역에 마스크와 의료용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며, 전사적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직원과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격상에 맞춰 지난 28일부터 전시적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본부장인 안병석 전무를 비롯해 영업·관리·공항·캐빈·운항·정비 등 전 부문의 임원 및 팀장 20명으로 구성됐는데, 비상 상황에 대한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 안전을 위해 전 노선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캐빈, 공항, 정비 등 현장에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질병 예방에 힘쓰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 노선을 예약한 고객들이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요청할 경우 수수료도 면제해 줍니다. 또한, 2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및 인천~하이커우 노선, 2월 3일부터는 인천~창사 노선에 대해 잠정적으로 운항을 중단하고,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개 상황에 따라 운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