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3일 이른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입니다.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및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립니다. 제품, 패키징, 커뮤니케이션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하며 올해도 전 세계 52개국에서 출품한 브랜드 약 1만여 점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GS25는 브랜드 특성을 독창적이고 시각적으로 표현해 커뮤니케이션 부문 세부 카테고리인 기업 아이덴티티/브랜딩(Corporate Identity/Branding)에서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GS25 로고는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에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25’라는 숫자가 사용됐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GS25 로고 ‘5’의 1시 방향에 ‘플러스 1’이라는 의미를 담아 점을 포인트로 디자인됐습니다. 로고 양옆에 있는 직각 프레임은 고객을 환영하는 ‘웰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26일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 실적으로 매출 2조1001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7.7% 줄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실적에는 광교몰 매각 프로젝트 수익이라는 일회성 결과가 반영됐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사업 매출은 1조64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주류 및 음료 상품군 등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억원 늘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 재택근무 종료 등으로 주택가, 오피스 상권 매출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수퍼 사업 매출은 298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13.5% 줄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와 지난해 부진점포 20개를 정리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3억원 감소한 111억원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GS25서곡미라클점에서 근무하는 장은지 스토어매니저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한 고객의 생명을 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GS25 관계자에 따르면 장 매니저는 지난19일 새벽 편의점으로 들어와 번개탄을 찾는 20대 여성 고객에게 번개탄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돌려보냈습니다. 또 약 10여분 후, 이 여성이 점포를 다시 방문해 소주와 청테이프를 구매하는 모습에 장 매니저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경찰에 바로 신고했지만 고객의 향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장 매니저는 기지를 발휘해 카드사에 연락을 취했고, 계산이 잘못됐으니 손님이 편의점으로 전화를 걸도록 요청했습니다. 이후 손님이 휴대전화를 통해 편의점으로 전화를 걸었고, 경찰이 위치를 추적해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GS25는 지난 22일 사장 명의로 장 매니저에게 감사장과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본인 희망시 이달말 실시되는 신입사원 인턴채용에 합격 시켜 정사원으로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GS25는 전국 1만5000여 점포 경영주·근무자에게 스마트폰으로 2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지난해 7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 서비스를 새로운 영역으로 넓힙니다. GS리테일은 21일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와인25플러스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이 레스토랑에 와인을 사가지고 가면 레스토랑에서 와인 오프너와 와인 잔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GS리테일은 서비스를 위해 ▲CJ푸드빌 ▲오늘연구소 ▲이랜드이츠 등과 손잡았습니다. ▲빕스 ▲더플레이스 ▲오늘 와인한잔 ▲애슐리 등 전국 200여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와인25플러스에서 산 주류를 GS25에서 수령한 뒤 제휴 식당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GS리테일은 오는 6월 말까지 서비스를 운영한 뒤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간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입니다. 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MD 부문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로 첫 론칭된 와인25플러스가 소비자와 일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거듭나고 있다”며 “통합을 앞둔 GS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개념 쇼핑 공간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지난 1월 선보인 프리미엄 빵 ‘브레디크’가 출시 100일째인 4월 14일 기준 누적 판매량 51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브레디크는 GS리테일이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빵 브랜드입니다. 초기 순우유식빵 등 3종을 선보인 이후 현재 19종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브레디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지난 9일 GS25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에 브레이브걸스가 브레디크 공식 모델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발표한 뒤,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브레디크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78.3%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박상욱 GS25 편의점 마케팅팀 팀장은 “브레이브걸스의 기운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더욱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MZ(밀레니얼+Z세대)세대’가 열광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협력합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무신사는 19일 ▲결제 시스템 독점 연동 ▲무신사 자체 브랜드 패션 상품 판매 ▲마케팅 협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편의점 GS25에서 독점적으로 현금 결제를 통해 무신사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결제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중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GS25는 지난 2018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100여 곳과 현금 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지난해 결제액은 총 320억원을 넘겼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서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도 판매됩니다. GS리테일은 적합한 상권에 있는 GS25와 랄라블라 매장을 선정해 무신사 전용 매대를 구성하고 티셔츠, 드로즈, 마스크, 립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이 가진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는 반값택배, 박스25(택배 보관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 등 물류 서비스와 무신사 840만 회원 간 시너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업계 최초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 상품 역직구 사이트 ‘대박(Daebak)’을 통해 GS리테일 자체브랜드(PB)상품 ‘유어스’가 포함된 상품 ‘유어스 이즈 대박(YOUUS is Daebak)’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유어스 이즈 대박은 유어스 과자 및 식품 14종과 판촉물이 담긴 박스형 상품입니다. 가격은 44.99달러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 여행이 막힌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박스는 여행용 가방 모양으로 꾸몄습니다. 배송은 소비자가 대박 사이트에서 결제하면 GS리테일이 대박 물류 배송지로 상품을 보내고 이를 DHL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대박은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을 위해 한국 제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입니다. 한국 과자, 화장품, 의류 등을 분기마다 박스에 담아 보내주는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박에 따르면 외국 고객 구매 비율은 미국이 80%, 유럽 및 아시아 20%로 구성됩니다. GS25는 대박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 파악을 통해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상품 박스를 연말까지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강릉초당두부를 새롭게 해석한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PB(전용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강릉초당두부케이크는 옛것을 새롭게 해석해 즐기고 소비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옛 상품을 통해 과거를 추억하는 40·50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GS25가 특별 기획한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진하게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 일반 두부 용기를 축소한 듯한 디자인의 용기를 제작해 주재료인 두부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재미 요소를 살렸습니다. 조가현 GS리테일 디저트 담당 MD는 “최근 이색 컬래버·재미 요소를 가진 상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시작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저트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2600만 통합 고객 편의와 혜택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GS홈쇼핑(대표 김호성)은 지난 2월부터 정보기술(IT), 데이터 분석, 멤버십, 정보 보호와 관련한 실무자 150여 명으로 구성된 ‘통합 고객 태스크포스’(이하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데이터 분석 및 통합 시너지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는 7월로 예정된 합병 시점을 전후로 ▲데이터 활용 및 분석 체계(Customer Data Platform) 구축 ▲싱글사인온(로그인 한번으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 도입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구축 등을 골자로 한 데이터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으로 늘어난 2600만 고객 데이터 활용 전략과 분석 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입니다. 두 회사 멤버십 고객 구성비를 살펴보면 10∼30대 청년층 구성비는 GS25와 랄라블라가 각각 62%, 74%로 높았습니다. 또 GS홈쇼핑은 40대 이상 중·장년층 구성비가 81%로 높아 상호보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 회사는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한 뒤 생애 주기별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최근 한달(3월12일~4월11일)간의 배달 서비스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쏜살치킨’이 1000여종의 배달 서비스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쏜살치킨’은 지난해 12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GS25가 자체 개발한 상품입니다. ▲치킨 세트 상품 개발 ▲가격인하 ▲대용량 상품 출시 등을 원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산 닭을 활용한 한마리 콘셉트의 순살치킨을 1만원에 선보인 것입니다. 4월, GS25는 ‘배달 서비스’ 파격 행사를 선보이며 ‘쏜살치킨’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달 말까지 배달 앱 ‘요기요’ 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GS25의 ‘쏜살치킨’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펩시콜라1.5L ▲펩시콜라190ml ▲양념소스 ▲치킨무 등 4종의 상품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배달 앱별 파격행사도 진행됩니다. ‘요기요’를 통해 이달 말까지 ‘쏜살치킨’을 포함한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 즉시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4월15일, 25일 2일간은 5000원 즉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