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26일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 실적으로 매출 2조1001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7.7% 줄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실적에는 광교몰 매각 프로젝트 수익이라는 일회성 결과가 반영됐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사업 매출은 1조64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주류 및 음료 상품군 등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억원 늘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 재택근무 종료 등으로 주택가, 오피스 상권 매출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수퍼 사업 매출은 298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13.5% 줄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와 지난해 부진점포 20개를 정리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3억원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파르나스호텔 매출은 45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2%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투숙률은 25% 수준에 머물렀으며 코엑스 호텔 투숙율 역시 전년 동기와 견줘 10.5%포인트 하락했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성수기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 카테고리 상품 및 브랜드 콜라보 상품을 개발하겠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 사업 활성화를 위해 GS홈쇼핑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