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1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1분기(1019억원) 대비 9.1%, 직전인 지난해 4분기(757억원) 대비로는 무려 46.9%(355억원)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이번 실적은 대환 중심의 여신성장에 힘입었습니다. 1분기말 여신잔액은 4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조6000억원(6.7%) 늘었습니다. 1년전(29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12조원(41%) 불어났습니다. 특히 직전 분기 대비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9조1000억원에서 11조8000억원으로 29.7%(2조7000억원) 크게 늘고 전월세대출 잔액도 12조2000억원에서 12조4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출자산 증가에 따라 이자수익(5823억원)도 늘었습니다. 전년 동기(4515억원) 대비 29.0%(1308억원), 직전 분기(5661억원) 대비 2.9%(162억원) 커졌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의 50%가 대환 목적이었는데 해당 비중은 올 1분기 기준 62%까지 높아지고 전월세보증금대출도 대환비중이 45%에 달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비디아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 모음인 '엔비디아 NIM'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통합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NIM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일부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자는 업계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점차 증가하는 AI 모델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NIM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AWS 패러렐클러스터를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는 데이터를 준비하고 머신 러닝 모델을 구축·학습·배포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이며 AWS 패러렐클러스터는 AWS에서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를 배포하고 관리하는 오픈 소스 툴입니다. 이미 AWS를 사용하고 있는 헬스케어와 생명 과학 기업들은 NIM에 액세스해 생성형 AI를 더 빠르게 배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개발자가 환자 건강 기록 등 다양한 양식에 걸쳐 AI 모델을 결합하는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보스턴에서 열린 AWS 생명과학 리더 심포지엄을 통해 AWS상에서 엔비디아 클라라(Clara) 가속 헬스케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가용성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이 11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1680억원)와 비교하면 33.5%(563억원) 큰폭 감소한 것입니다. DGB금융은 1년전 비이자이익 호조세의 역기저효과라고 설명합니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 1940억원에서 1266억원으로 34.7%(674억원) 쪼그라들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도 실적 감소의 주요원인입니다. 그룹 충당금전입액은 1104억원에서 1595억원으로 491억원 늘었습니다. 이자이익은 은행의 대출자산 고성장에 힘입어 10%가량 불어났습니다. 그룹 이자이익은 3881억원에서 4249억원으로 9.5%(368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대부분인 91.2%(3876억원)는 핵심계열사 대구은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원화대출금 잔액은 50조5244억원에서 55조5744억원으로 10.0%(5조500억원) 증가했습니다. 기업대출(32.1조→34.0조원)과 가계대출(17.4조→20.4조원)이 고루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대구은행의 1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4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2568억원)보다 2.8%(73억원) 감소한 것입니다. BNK금융은 "전년동기대비 조정영업이익은 증가하고 판매관리비는 감소했지만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합니다. 이자부문이익(7400억원)과 수수료부문이익(683억원), 기타부문이익을 합산하는 조정영업이익은 8574억원으로 1년전(8391억원)에 비해 2.2% 늘었습니다. 대출채권 매각이익 중심으로 비이자이익도 92억원 증가했습니다. 판매관리비는 부산은행·경남은행 인건비 및 투자증권 성과급 감소로 3929억원에서 3801억원으로 128억원(3.3%) 줄어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311억원 늘었습니다.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해 충당금을 442억원 추가적립하면서 충당금전입액은 1249억원에서 1658억원으로 32.7%(409억원) 커졌습니다. BNK금융은 "대손비용이 전년대비 409억원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부산은행·경남은행의 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23년 당기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2022년 2631억원 대비 34.9%(918억원) 큰폭 증가한 것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연간 영업이익도 3532억원에서 4785억원으로 35.5%(1253억원) 늘었습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을 합한 영업수익 증가세는 가파릅니다. 이자수익은 1조2939억원에서 2조481억원으로 무려 58.3%(7542억원), 비이자수익은 3119억원에서 4459억원으로 42.9%(1340억원)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를 합산한 영업수익은 1조6058억원에서 2조4940억원으로 55.3%(8882억원) 늘어났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이익증가는 경쟁력 있는 금리를 토대로 대출자산이 크게 성장한 결과입니다. 지난해말 기준 여신잔액은 38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8000억원 불었습니다. 수신잔액은 47조1000억원으로 14조원 늘었습니다.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은 2개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습니다. 2023년 2분기 2.26%에서 3분기 2.31%, 4분기에는 2.36%로 5bp(1bp=0.01%p) 상승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는 출범 2년만인 올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나온 올 3분기 실적공시를 보면 토스뱅크는 3분기 86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직전인 2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녹록지 않은 거시경제 환경에서 출범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흑자전환까지 빠르게 이뤄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를 볼 때 큰 외부변수가 없는 한 이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분기말 기준 여신잔액은 11조2000억원, 수신잔액은 22조7000억원으로 여·수신잔액 모두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3918억원으로 전년 동기(1162억원) 대비 3배가 넘는 237.2% 큰폭 증가했습니다.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누적 2.06% 입니다. 1년 전(0.54%)보다 1.52%포인트(p) 크게 상승했습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3분기말 기준 1.18%로 전분기말(1.56%) 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전(787억원)보다 21.2% 증가한 9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 나온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보면 3분기 카카오뱅크는 직전인 2분기(820억원) 대비해서도 16.4% 늘어난 순이익을 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793억원입니다. 1년전 같은 기간 2025억원과 비교하면 37.9% 큰폭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냈습니다. 이번 실적은 대출자산 증가에 힘입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말 기준 여신잔액은 37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27조5000억원) 대비 9조6000억원(34.9%)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신잔액도 34조6000억원에서 45조7000억원으로 11조1000억원(32.1%) 불어났습니다. 여신 증가를 이끈 건 주택담보대출(전·월세대출 포함)입니다. 3분기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19조8673억원으로 지난해말 13조2954억원과 비교해 6조5719억원(49.4%)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원에서 4조953억원으로 8539억원(26.3%) 증가했습니다. 가계 신용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1년 전보다 26.6%(4323억원) 큰폭 감소한 1조19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나온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보면 3분기 신한금융은 직전인 2분기 대비로도 3.7%(462억원) 줄어든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81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4조3068억원) 대비 11.3%(4885억원) 감소한 실적입니다. 신한금융은 "견고한 영업이익 흐름에도 은행 희망퇴직 비용 743억원, 증권 고객 투자상품 충당부채 1200억원 등 비경상비용 인식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인식했던 증권사옥 매각이익(세후 3220억원) 소멸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1.99%, 은행 1.63%로 각각 2분기보다 0.01%포인트(p) 낮아졌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2%p, 0.05%p씩 떨어졌습니다. 그룹 NIM은 카드 NIM이 대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1분기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8392억원)와 비교하면 8.6%(721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707억원) 대비 7.6% 늘었습니다. 이중 이자이익은 1조9877억원에서 2조2188억원으로 11.6%(2311억원) 늘었습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소폭 하락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작년 한해 기준금리 2.25%포인트(p)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자이익이 소폭 향상됐습니다. 우리은행의 올 1분기 NIM은 1.65%로 지난해 4분기(1.68%) 대비 0.03%p 떨어졌습니다. 다만 지난해 1분기(1.49%)와 비교하면 0.16%p 개선됐습니다. 우리금융의 올 1분기 NIM은 1.91% 입니다. 직전분기(1.92%) 대비 0.01%p 낮아졌지만 전년 동기(1.73%)와 비교하면 0.18%p 상승했습니다. 우리금융의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상승 영향 등으로 지난해 1분기 3830억원에서 올 1분기 3317억원으로 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년인 2021년(225억원)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급성장(272%↑)한 실적입니다. 케이뱅크는 "수신경쟁 심화와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대출시장 침체에도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안정적으로 외형을 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은 14조6300억원, 여신잔액은 10조7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2%, 51.9% 늘었습니다. 이익 지표는 크게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순이자이익은 3852억원으로 2021년(1980억원) 대비 94.5%(1872억원) 급증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도 2021년말 1.56%에서 지난해 말 2.51%로 0.95%포인트(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96억원에서 30억원으로 84.7% 급감했습니다. 케이뱅크는 "비이자이익은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펌뱅킹수수료 손익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제휴사연계대출수수료와 신용카드판매수수료, 증권대행수수료 등의 손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비이자이익의 구성을 다변화했다"고 설명합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말 3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