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탄소섬유 증설효과 본격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67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 634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타이어 수요 약세로 판매량 회복이 제한적이었지만 기타 사업부가 스판덱스 시황 회복 영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탄소섬유는 전방 수요 호조세와 판가 강세가 지속되며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16% 증가한 7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탄소섬유 증설 효과가 점차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타이어보강재는 글로벌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탄소섬유의 생산능력은 오는 2025년 1만 4000톤으로 확대되며 전사 영업이익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5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종결하리라는 기대감이 한국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국면에서 1~2분기 실적이 양호한 자동차, 기계, 은행 업종 위주의 대응이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신한투자증권은 5월 코스피가 2350~2600포인트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최종금리 도달 기대가 반영되면서 긴축 우려가 재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더 중요한 변수는 이제 하반기 미국 경기 약화 혹은 침체 진입 여부”라며 “5월 중 당장 가격에 반영할 변수는 아니기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격 매력을 기준으로 코스피 진입 시점을 타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400포인트 초중반이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기준점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하반기 업황 기대를 고려해 반도체 업종을 시장 비중만큼 유지한다”며 “1~2분기 실적이 양호한 자동차, 기계, 은행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7일 아프리카TV에 대해 2분기부터 별풍선, 광고의 동시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8.9% 감소한 736억원, 1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풍선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회복했고, 트위치TV에서 이적한 스트리머들로 인해 다양한 게임 콘텐들이 성과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지난 1~2월 게임 신작이나 E-Sports가 부재했고 대부분 3월부터 캠페인들이 시작되면서 2분기부터 성장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별풍선과 광고의 동시 성장이 예상돼 1분기 실적이 저점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트위치TV가 LCK 중계권을 포기하는 등 사업을 축소하면서 아프리카TV의 트래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기부경제선물 매출의 증가뿐만 아니라 콘텐츠 다양화에 따른 여러 산업에서의 신규 광고주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효율 높은 콘텐츠형 광고가 있어 매력도가 높다”며 “국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다양한 사업 영역의 확대로 장기 성장 그림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39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서스를 7%, 55%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에서는 주요 사업 종료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며 “ICT 부문에서는 IT 수요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이 UAE 천궁 사업 수주에 이어 올해도 해외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AM 부문에서는 오버에어가 연내 시제기 비행 테스트를 하게되고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계획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우주 부문에서도 국내 초소형 SAR 위성 발주가 2분기부터 시작되면서 다양한 사업 영역이 열리고 있다”며 “상반기 중 대우조선해양의 인수가 완료되면 시너지도 본격화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하반기부터 선제 투자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12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적자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박/전지박 사업의 수익성 부진은 예상했지만, 전자재료 사업부의 부진으로 적자가 확대됐다”며 “전자재료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74억원을 기록하면서 손익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의 비용 변수들이 안정화되면서 전지박 사업의 선제 투자의 회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헝가리의 경우 Ph2 공장이 2분기부터 가동돼 4분기 전후로 본격적인 물량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전지박 사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9억원, 351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829억원에서 적자를 벗어날 것”이라며 “손익 개선의 속도는 더디지만 2차전지 밸류 체인 블록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5일 크래프톤에 대해 1분기 성수기 효과와 비용 통제를 통해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25.7% 감소한 5028억원, 2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213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화평정영>의 중국 춘절 효과가 컸고, 지난해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높아진 PC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며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출시된 지난해 4분기 대비 콘솔 매출은 감소하지만 대규모로 집행된 마케팅비가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기존작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고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게임산업 내 대형사 중에서 기존작 유지 및 매출 통제를 통해 이익 유지를 가장 잘하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오는 27일부터 얼리 액세스 테스트가 시작되는 <디펜스 더비>를 비롯해 다수의 IP를 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4일 빅솔론에 대해 고수익성 제품 비중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빅솔론이 선진국향 해외 매출 비중이 높다고 전했다. 순매출액 기준 미주 38.7%, 유럽 31%, 국내 17.5%로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태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성 제품 비중 확대로 마진율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친환경 제품 수요 확대, 견조한 물류창고 수요, 낮은 키오스크 침투율을 감안할 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빅솔론의 신제품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부터 SOHO 타겟 라벨프린터를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프린터에서 시스템으로 확장해 턴키 영업과 고객의 사용 데이터까지 확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말 신규 캐파 증설이 완료되면서 내년부터 마케팅 효과와 고수익성 제품 생산 증대로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4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부터 플랜트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6000원에서 5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5%, 1.2% 증가한 6조원, 17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7%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급증한 신규분양의 매출화 및 울산 S-Oil 플랜트, 현대차 미국공장 등의 대형 공사 착공으로 매출액이 급증했다”며 “주택부문 일회성 비용은 아쉽지만 제거 시 주택원가율은 80%대로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부터 플랜트부문이 현대건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현재 사우디 아미랄 PJT PKG 1,4와 카타르 LNG,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합산 규모만 연간 수주목표의 88% 달한다”며 “다수의 안건을 바탕으로 내년 이후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GPM(매출총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이고 규제 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110% 증가한 7조 2100억원, 7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와는 반대로 연결 자회사들은 선방하겠지만 본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저부담과 전년 대비 적은 공휴일 수, 일부 점포 리뉴얼로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0.7%, 영업이익은 7%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수익 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GPM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GPM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판관비 역시 효율적으로 집행되면서 증익 트렌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포착되는 대형마트 규제 완화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말 2회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경우, 월 매출은 320억원, 연간으로는 3840억원이 늘어난다”며 “영업이익도 900억원 가량 개선되면서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9일 티에스아이에 대해 대규모 발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2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티에스아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83% 증가한 749억원,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주분 매출 인식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예상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판관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제고되고 있다”며 “분기 실적보다 수주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반기 연이은 수주가 주가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티에스아이가 고객사 주요 사이트 장비 발주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거래선과 납품이력 고려 시 Ultium Cells 3공장을 포함한 LGES, SDI 및 JV 믹싱 시스템 수주를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대규모 발주에 앞서 최대주주 변경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수주 대응을 위한 증설 및 비용 효율화 작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