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2018회계년도 3분기(1~9월)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10.1% 감소한 9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는 작년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과 올해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원수보험료는 작년보다 1.0% 감소한 13조 695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0.3%, 자동차보험은 4.0% 감소했으며 일반보험은 3.8%의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작년보다 1.0%p 상승한 102.7%를 기록했다. 이에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과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자동차보험은 5.3%p 상승한 83.0%, 일반보험도 1.4%p 상승한 71.1%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1.3%p 개선된 83.7%를 시현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작년보다 6.7% 성장한 1조 6617억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