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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운전습관 측정 서비스로 보험료 6만원↓...이용자 약 1천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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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5, 2018, 10:12:15

운전습관 보여주는 앱.."DB·KB손해보험, 삼성화재와 연계 보험상품 인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운전습관을 알려주는 SK텔레콤 T맵의 서비스가 보험료를 대폭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T맵 운전습관’으로 운전자 보험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이 약 68만 명(11월 말 누적 가입자 기준)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T맵 운전습관’은 100점을 만점으로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수치화한다.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준 점수는 보험사 상품에 따라 다르다.

 

SK텔레콤은 T맵과 연계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Usage-based-insurance) 상품’을 2016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현재까지 약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은 T맵 고객은 약 68만 명이다.

 

UBI 상품에 가입한 T맵 고객은 연간 평균 6만원(2018년 기준 국내 평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의 10% 할인 금액) 저렴하게 운전자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 전체로 추산하면 총 408억 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 KB손해보험, 2018년 11월 삼성화재와 UBI 상품을 출시했다. 3개 보험사의 운전자 보험 시장 점유율은 약 60% 이상으로 향후 ‘T맵 운전습관’ 대상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보험사가 ‘T맵 운전습관’과 연계한 보험상품을 내놓는 것은 ‘T맵 운전습관’ 점수가 높은 이용자 사고율이 미가입자보다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셈이다.

 

한편 ‘T맵 운전습관’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매달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 1월에 ‘T 맵 운전습관’ 이용자는 약 726만 명이었으나, 올 12월 중 1천만 이용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1월 말 기준 이용자는 약 972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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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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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2025.10.29 12:25:1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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