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11조 7000억원에 달한다. 연간 국민 커피 소비량은 265억잔으로 1인이 7일 동안 9.3잔이다. 전체 커피 소비량 265억잔 중 스틱커피 소비량은 130억잔이다. 다음으로 48억잔을 소비한 원두커피가 뒤를 잇는다.
최근 홈카페 문화가 익숙해지면서 스틱커피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원두 커피를 기본으로 라떼, 커피전문점 메뉴까지 확산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추세다.
◇ 커피와 우유의 황금비율..‘쟈뎅 에스프레소 스틱 라떼’
![쟈뎅 스틱커피 2종. (사진 출차: 스트래티지 샐러드)](https://www.inthenews.co.kr/data/photos/20190104/art_15483061975745_45c0a6.jpg)
쟈뎅은 간편함과 퀄리티를 동시에 갖춘 ‘에스프레소 스틱 라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 부드러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를 블렌딩했다.
쟈뎅만의 35년 커피 노하우로 커피와 우유의 황금비율을 적용, 물만 부어도 부드러운 라떼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스틱 카페 라떼’와 ‘에스프레소 스틱 더블샷 라떼’ 2종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박태민 쟈뎅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지식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먹는 홈카페 제품도 커피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제품을 구현하는 것이 업계 트렌드”라며 “이번 라떼는 부드럽고 깊은 보디감을 갖춰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매장에서 인기 높아 스틱 커피로 출시한 ‘이디야커피 토피넛라떼’
이디야커피는 최근 스틱커피 ‘토피넛라떼’를 선보였다. ‘토피넛라떼’는 가맹점에서 1000만잔 이상 판매된 인기 메뉴로 버터 향이 풍부한 영국의 전통 과자에 코코아를 추가해 달콤함을 더한 제품이다.
여기에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아몬드 분말을 더하고 크림을 더해 부드러움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토피넛을 담은 스틱 커피로 매장에서 접하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 식품 기업의 새로운 진출..대상 청정원 ‘마이오피스커피’
식품 전문 기업 ‘대상 청정원’도 스틱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가성비를 내세운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 ON’을 운영 중인 대상은 이 채널을 통해 ‘마이 오피스 커피’를 내놓았다.
이른바 ‘가성비’를 콘셉트로 가격 경쟁력은 물론, 동결건조 커피를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뜻한 단맛과 부드러움이 은은하게 어울려 가볍게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