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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맥주부터 아이스크림까지’...아이디어 전자 제품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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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5, 2019, 11:03:04

LG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서 아이디어 제품 공개..캡슐형 아이스크림 제조기 선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지난 1월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를 공개했던 LG전자가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SXSW)에 참가해 8일부터 5일 동안 뉴비즈니스센터에서 기획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SXSW는 1987년 음악 페스티벌로 시작해 지금은 음악·영화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신기술과 신제품 선보이는 행사다. 매년 3월에 열린다. LG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단독 전시장인 ‘LG 인스퍼레이션 갤러리(LG Inspiration Gallery)’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유망 스타트업들과 만나 협업·투자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LG전자 전시장에는 ▲아이스크림 제조기 ▲스마트 라이팅 솔루션을 적용한 응원봉 ▲공감형 로봇 시리즈 등 처음 공개하는 다양한 콘셉트 제품들이 공개된다.

 

캡슐형 아이스크림 제조기 콘셉트 제품인 ‘스노 화이트(snowwhite)’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다. 고객들은 소르베·젤라또·프로즌요구르트 등 아이스크림 종류를 결정하는 베이스 캡슐·맛과 향을 결정하는 플레이버(flavor) 캡슐 2가지를 조합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스마트 라이팅 솔루션을 적용한 응원봉인 ‘판타스틱(fantastick)’은 하나하나가 마치 디스플레이의 화소가 돼 공연장이나 경기장 내 관객석에서 대형 문구·패턴·영상 등을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날씨·일정 등 정보를 알려주는 ‘타임+스페이스(TIME+SPACE)’와 무선이어셋 ‘샤인(shine)’도 소개한다.

 

새롭게 공개하는 로봇 제품은 ▲LG 클로이 케어봇(LG CLOi CareBot) ▲LG 클로이 캠봇(LG CLOi CamBot) ▲LG 클로이 메이트봇(LG CLOi MateBot) ▲LG 클로이 소셜봇(LG CLOi SocialBot) ▲LG 클로이 제스쳐봇(LG CLOi GestureBot)이다. 모두 인공지능을 기반해 움직인다.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는 고객 연구와 문화·기술 트렌드 리서치를 토대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조직이다. 캡슐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도 뉴비즈니스센터가 기획한 아이디어에서 나온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CES 2019에서 공개한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LG 홈브루·LG 클로이 안내로봇(LG CLOi GuideBot) 등도 함께 전시한다.

 

오는 8일 개막에 맞춰 토크 세션도 준비했다. 이철배 뉴비즈니스센터장·조택일 컨버전스센터장·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 등이 글로벌 미디어와 테크 블로거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객을 위한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철배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장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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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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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무차입공매도 방지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화

금융위, 무차입공매도 방지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화

2024.11.21 11:53: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오는 12월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3월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주권을 공매도하려는 법인은 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내부통제기준에는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 종목별 잔고의 관리, 공매도 세부내역 등 5년 기록·보관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야 합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는 전산시스템 운영 관련 사항이 추가됩니다.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잔고(순보유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으로 보고대상이 되는 법인과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 등 기관투자자는 종목별로 잔고를 관리해 무차입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9월말 현재 해당 기관투자자는 외국계 투자은행(IB) 19곳, 증권사 31곳, 운용사 45곳, 기타금융사 2곳 등 97개사입니다. 이들은 거래소에 내년 3월 구축 예정인 중앙점검시스템(NSDS)이 무차입공매도 여부를 전수점검할 수 있도록 매영업일 종목별 잔고정보 등을 2영업일 이내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차입한 상장주권을 계좌에 사전입고하고 그 이후 공매도 주문을 내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용 의무가 면제됩니다. 법인의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는 증권사는 그 법인이 내부통제기준과 전산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연 1회 확인하고 그 결과를 1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증권사 자체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는 공매도와 독립된 부서가 확인 후 금감원에 보고합니다.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를 위반한 법인과 증권사에는 1억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에는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제재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에서 대여자와 차입자가 정하되, 연장을 포함한 전체 기간이 12개월 이내여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단, 상환기일에 상장폐지나 거래정지돼 매수가 어려운 경우 또는 주권교환 등을 위해 계좌간 대체가 제한되는 경우는 예외가 인정됩니다. 상환기간 제한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기준금액은 법인 1억원, 개인 5000만원입니다. 이밖에도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처음 공시된 이후 발행 전 전환가액·행사가액이 공시된 날까지 기간중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CB·BW 취득이 금지됩니다. 해당 기간 공매도한 수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매수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를 적용합니다. 금융당국은 2025년 상반기 중 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가 출범할 예정임에 따라 ATS에서 이뤄지는 공매도 주문에 대해서도 거래소에서 공매도와 동일한 방식의 공매도 표시의무가 적용되도록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유관기관과 개선된 제도가 내년 3월말 원활히 시행돼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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