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카카오, 2분기 영업익 전년비 47% 증가...카카오톡 수익화

URL복사

Thursday, August 08, 2019, 09:08:18

매출 7330억 원·영업이익 405억 원 기록..톡비즈·핀테크 성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카카오가 톡보드 광고매출 증가와 신사업 매출 호조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7330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24%, 47%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톡 중심 수익 기반이 탄탄해졌고 신규 사업에서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성장한 매출액 3268억 원을 달성했다. 톡비즈와 신사업이 각각 매출 1389억 원, 510억 원을 달성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톡비즈는 42%, 신사업은 103% 증가했다.

 

 

톡비즈는 카카오톡 내 광고 인벤토리 확대와 메시지 광고 성장, 신사업 매출은 카카오T 대리 매출 증가와 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406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0% 성장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2분기 PC방 상용화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매출 기저효과로 이때보다 12% 줄어든 984억 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글로벌 사업 거래액 증가에 따라 지난해 2분기보다 60% 성장한 8156억 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 IX 온라인 매출 성장과 카카오M 신규 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 증가한 81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와 비교해 139억 원, 지난해 2분기보다 1312억 원 늘어난 6926억 원이다. 카카오는 유료 콘텐츠와 커머스 매출 성장과 페이, 모빌리티 등 신규 사업 매출 증가로 인한 수수료 비용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핵심 성장동력인 톡비즈 부문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톡보드는 약 300여 개 광고주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기간에 개선한 사항들을 포함해 오는 3분기에 톡보드를 오픈 베타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출시한 광고상품인 톡보드는 카카오톡 내부에 광고를 노출한 뒤 결제까지 한 번에 이어지도록 만든 서비스다.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광고비용 대비 수익(RoAS)이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 띄우는 광고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멜론, 카카오페이지 등 플랫폼 사업 강화도 이어갈 예정이다. 멜론은 카카오톡과 연계로 음악 콘텐츠 사용성을 늘리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작품성 있는 오리지널 신작을 인공지능(AI) 추천 기능과 함께 선보이며 트래픽 확대에 나선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