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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지구젤리’ 인기에 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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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2, 2019, 09:10:56

판매 시작 5일만에 70만개 팔려..이달 중 ‘눈알젤리’도 도입 예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25가 편의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유튜브 잇템 ‘지구젤리’를 유통시켜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판매 개시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수입 물량 100만개 중 70만개가 팔려 나갔다. 개당 1000원이라는 ‘혜자’ 가격에 고객 반응이 뜨겁다는 평이다.

 

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 26일부터 ‘트롤리 지구젤리’를 각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독일 트롤리 사에서 만든 이 제품은 지구본 모양의 원형 젤리로, 유튜브 영상 등에서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어린이들을 비롯한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지구젤리를 개당 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가격은 학교 앞 문방구나 팬시점 등에서 파는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쳐 고객 입장에선 ‘혜자’ 가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를 기르는 학부모들이 60개가 들어 있는 지구젤리 한 박스를 통째로 사가는 일도 비일비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S25 외에 국내 공식 유통 채널에서 지구젤리를 취급하는 곳은 코스트코가 유일하다. 가격은 개당 500원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하지만, 매장마다 지구젤리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넘쳐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해외 직구도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GS25 측은 “첫 수입물량 100만개 모두 발주가 끝난 상황이며, 1일 기준으로 70만개가 팔렸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판매를 시작해 아직 1주일도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편의점 업계 내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편의점 점주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지구젤리의 인기가 화제가 됐다. CU와 세븐일레븐 등 타 편의점 점주들은 “GS25가 일을 참 잘한다”며 “우리 본사는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GS25는 이달 중으로 지구젤리 물량을 더 확보하는 한편, 지구젤리와 마찬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눈알젤리’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눈알젤리 또한 트롤리 사 제품이며, 지구젤리와 생산 공정이 같기 때문에 곧바로 도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GS25 관계자는 “젤리 제품의 경우 모양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젤리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를 제외한 다른 편의점의 경우 지구젤리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현재 도입 계획이 없는 상태”라며 “도입하고 싶어도 물량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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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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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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