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5G와 AI로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

URL복사

Tuesday, November 05, 2019, 09:11:59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AI 포럼 2일 차 진행..세계적 석학·전문가 강연 이어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을 기술 융합과 혁신의 근간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 포럼 2019’ 2일 차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1일 차 행사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개회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IT모바일) 사장은 “5G와 AI,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본격화된 초연결 시대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 승자가 된다”며 “5G와 AI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피커, 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기술 융합과 혁신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가 5G와 AI 혁신에 있어 선두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기술혁신을 주도해 왔고 AI 분야에서도 독보적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가 AI를 4대 미래 성장 사업(AI·5G·바이오·전장부품)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 5개국에 설립한 글로벌 AI 센터 7곳에서 기술을 발전 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범용인공지능(AGI)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활용되고 있는 약인공지능이 강화된 개념으로, 스스로 지각하고 해결하는 인간 지능 수준의 AI를 지칭합니다. 삼성전자는 AGI가 다양한 기기에 융합되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AI와 5G 분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한 ‘삼성 테크 데이 2019’에서는 신경망처리장치(NPU)로 AI 연산 성능을 강화한 ‘엑시노스(Exynos) 990’과 5G 솔루션 신제품 ‘엑시노스 모뎀(Modem) 5123’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쳤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노아 스미스(Noah Smith) 교수와 카네기멜런대학교 압히나브 굽타(Abhinav Gupta)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비전과 이미지(Vision & Image)’와 ‘온디바이스, 사물인터넷과 소셜(On-Device, IoT & Social)’ 등 두 주제로 나눠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AI 분야 주요 학회에서 선정된 국내 우수 논문을 선별해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도 마련됐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