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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앞두고도...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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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7, 2019, 17:11:45

한국감정원, 11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결과...전국 아파트 매매가 0.04%↑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전역·고양시·남양주 상승 전환하거나 하락세 둔화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을 앞둔 11월 첫째 주, 서울(0.09%→0.09%)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해운대·동래·수영구와 고양시, 남양주시 등은 상승 전환하거나 하락세가 둔화했습니다.

 

7일 한국감정원이 11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의 기준일은 지난 4일로 6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부동산거래 합동 조사 및 자금조달계획서 점검 강화 등 정부 규제 기조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신축 대단지 선호현상, 상대적 저평가 단지 및 전셋값 상승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마포구(0.09%)는 아현·공덕동 등 인기 단지 수요와 창전동 등 갭 메우기 영향으로, 중구(0.08%)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서대문구(0.11%)는 가재울뉴타운 및 북아현동 직주 근접 수요와 홍제동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동소문·종암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강남의 경우 신축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축 단지 및 외곽지역의 갭 메우기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송파구 0.15%, 서초구 0.13%, 강남구 0.12%, 강동구 0.10% 상승).

 

이 외에 동작구(0.13%)는 교통 및 거주환경이 양호한 사당동과 노량진뉴타운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와 신길·영등포동 기축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4% 상승했습니다. 수도권(0.08%→0.08%)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1%→0.00%)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습니다.

 

이번에 조정대상지구에서 해제된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엔 0.00%를 기록했습니다. 수영구 역시 0.00%로 나타났습니다. 동래(-0.05%)는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11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랐습니다. 수도권(0.12%→0.10%)과 서울(0.10%→0.08%)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은 축도쇘지만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0.29%)·대전(0.20%)·경기(0.13%)·충남(0.12%)·대구(0.09%) 등은 상승, 강원(-0.13%)·경북(-0.09%)·충북(-0.07%)·전북(-0.06%)·제주(-0.04%) 등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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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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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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