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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0년형 ‘LG 올레드 AI 씽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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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1, 2020, 10:03:39

얇은 액자 디자인·인공지능·스마트홈 등 강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의 올해 TV 사업을 책임질 2020년형 ‘LG 올레드 AI 씽큐(ThinQ)‘ 제품군이 출시됩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성을 살린 얇은 외관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품질 향상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홈’ 활용도를 키웠다고 설명합니다.

 

LG전자는 11일 LG 올레드 AI 씽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내에 65형, 55형 제품을 시작으로 내달 77형까지 제품군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달 말부터는 미국에도 내놓습니다.

 

신제품에는 ‘갤러리’와 ‘월페이퍼’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갤러리 디자인 제품은 구동부와 스피커, 벽걸이 부품을 화면에 내장해 TV를 액자처럼 벽에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이달 말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할 예정입니다. 두께를 4밀리미터(mm)까지 줄인 월페이퍼 디자인 제품은 다음달 출시합니다.

 

 

LG전자 초고가 가전 제품군 ‘시그니처’에서도 올레드 TV를 내놓습니다. 이번에 77형을 추가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다음 달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입니다. 77형 신제품에는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 TV용 AI 반도체 탑재..화질·음향 개선

 

화질과 음향을 AI가 개선하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신제품에는 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해당 부품이 “영상 데이터 100만 개 이상과 음향 데이터 1700만 개 이상을 분석한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 화질 프로(Pro)’ 기능은 영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영상 종류에 따라 최적 화질을 제공합니다. 이에 더해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이 영상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사람 얼굴과 글씨 등을 더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인공지능 사운드 프로(Pro)’ 기능은 2채널 음원을 가상 5.1 입체음향으로 연출합니다. 뉴스, 영화, 음악, 드라마, 스포츠 등 5개 종류에 맞춤형 소리를 들려줍니다. 뉴스 영상에서는 목소리를 더욱 또렷이 하고 스포츠 중계는 현장감을 키우는 식입니다.

 

◇ 게임·동영상 스트리밍 등 TV 활용도 높이는 기능 탑재

 

게임과 영상 스트리밍 등 콘텐츠 활용도를 높인 기능도 있습니다. 신제품은 ‘화면 응답속도’가 높습니다. 장면 전환이 빠른 게임 환경에서도 버벅거림 없이 색상과 명암 변화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입니다.

 

또한 게임을 실행하는 외부 기기 그래픽카드와 TV 화면 주사율을 맞추는 ‘엔비디아(NVIDIA)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을 지원합니다.

 

 

이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맞춘 기능인 ▲주변 밝기와 영상 종류에 맞는 화면을 내보내는 ‘돌비비전(Dolby Vision) IQ’ ▲감독이 의도한 색감과 분위기를 살려주는 ‘필름메이커모드(Filmmaker Mode)’ 등을 지원합니다.

 

◇ 연동되는 AI 비서 수 확대·가전 제어 기능 강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능도 개선했습니다. ‘LG 루틴’은 말 한마디로 TV와 연동한 가전제품을 한 번에 끄거나 켜는 기능입니다. ‘좋은 아침’, ‘좋은 밤’ 등 기본 명령어 두 가지와 사용자 설정 명령어를 포함해 총 3가지 명령어를 지원합니다.

 

국내 출시 제품은 ‘네이버 클로바’, ‘구글 어시스턴트’에 이어 ‘카카오i’를 지원합니다. 해외 출시 제품은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됩니다.

 

이날 국내 출시한 신제품 출하가는 500만 원(65형), 280만 원(55CX형)입니다. 이달 말 출시하는 갤러리 디자인 제품 출하가는 1250만 원(77형), 560만 원(65형), 310만 원(55GX형)입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TV 본질과 편의성을 모두 높인 올레드 TV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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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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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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