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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UP] 혁신센터의 허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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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1, 2020, 14:03:00

전국적인 협력망을 구축한 인큐베이터
대기업과 1:1 매칭으로 연결된 협업 센터

 

인더뉴스 김영욱·권지영 기자ㅣ2015년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Center for Creative Economy & Innovation)는 전국에 19개가 개설되어 지금까지 운영중 입니다.

 

특히 각 센터와 대기업과의 1:1 매칭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협업이 활발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정권이 바뀌면서 존폐의 위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상황을 통해 체질개선을 이루어냈고 현재는 가장 익숙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 되고 있습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Seoul Center for Creative Economy & Innovation)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메인센터(Main Center)와 광화문에 위치한 스타트업 빌리지(Startup-Village)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울센터는 전국의 센터중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창업·혁신 네트워크 허브(Network hub)’로의 역할을 맡고 있고, 특히 민간 창업에 있어서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을 구축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서울센터는 이외에도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과 시니어의 창업지원, 전국 혁신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창업문화 확산, 서울시 및 CJ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 생활 스타일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K-컬쳐/푸드테크/패션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에 기반을 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행사를 통해 대기업/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사업제휴 촉진, 글로벌 진출 모색, 투자유치, 사내스타트업 (IT, Mobility, Internet Platform, AI, Digital Healthcare) 관련 업무와, 유통부분의 이커머스(E-Commerce) 판로 개척도 추진중입니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문화의 확산

 

서울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중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오픈 이노베이션 문화의 확산입니다. 현재 전국 19개의 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연결되어 있는데, 모든 센터와 대기업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포럼을 준비 중입니다.

 

과거에 기업의 혁신이 내부로부터 진행되었다면, 지금은 기업의 외부에서 필요한 자원을 활용하는 형태로 발전했고 그러한 개념이 오픈 이노베이션입니다. —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미국 버클리 대학의 헬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의 혁신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 개발에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편집자주 —

 

이 포럼을 통해 각 센터와 대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 가능한 사항들을 논의하여 해당 스타트업 기업들을 연결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합니다. 

 

외연을 확장중인 민간기업과의 협업

 

2018년을 기점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별 1개의 대기업과 매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중소⋅중견기업, 대학, 공공기관, 액셀러레이터등 다양한 민간 기관 및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Startup accelerators) 혹은 시드 엑셀러레이터(seed accelerators)는 성장을 위한 시드 투자, 연결, 판매, 멘토쉽, 교육, 그리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개 피칭 이벤트나 데모데이까지 아우르는 집단 기반 프로그램 등을 의미합니다.

 

서울센터는 기존의 CJ뿐만 아니라 삼성넥스트, 아마존, 오뚜기, 페이스북, 오비맥주, 존슨앤존슨,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은 물론 창업진흥원, K-스타트업 등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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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기자 leo_kim@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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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논란 돌파구는 ‘K소스’…유럽 공략 본격화

백종원, 더본코리아 논란 돌파구는 ‘K소스’…유럽 공략 본격화

2025.07.04 08:52: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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