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포스코건설, 말레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수주... 6611억원 규모

URL복사

Thursday, March 19, 2020, 16:03:03

100만명 전력 공급하는 1200MW급 시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에 5억5000만달러(한화 6611억원)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최대 공업지역인 셀랑고르 주의 풀라우인다 섬에 12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알렸습니다. 포스코건설이 발전소의 설계·구매·시공 전반을 일괄 수행하는 계약입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며 착공 시점은 아직 미정입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1년간 사용하는 분량의 전력을 충당하게 됩니다. 매년 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전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말레이시아 디벨로퍼인 테드맥스(Tadmax), 셀란고르 주 정부 산하의 투자회사인 월드와이드(Worldwide)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18년 11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지멘스 등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날 사업 계약까지 매듭지었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남미 등 해외에서 수행한 다수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수주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경제 협력을 맺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페루 칼파·칠카우노·푸에르토 브라보와 태국 방착, 파나마 콜론 등과 국내 인천, 양주, 안산, 춘천, 신평택 등에서 발전소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