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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거래 33만9000여건...매매 전년 동기 比 16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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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9, 2020, 17:03:29

매매 11만5264건, 전월세 22만4177건 기록
" 코로나19 영향있는 3월부터 감소세 예상"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2월 주택 거래에서 매매와 전월세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매매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만526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1월(10만1334건) 보다 13.7% 증가했으며, 작년 2월(4만3444건)과 5년 평균치(6만2947건)에 비해 각각 165.3%, 83.1% 증가한 겁니다.

 

1~2월 주택 매매 누계치는 21만6598건이었습니다. 작년 동기(9만3730건)와 5년 평균치(12만7120건)에 비해 각각 131.1%, 70.4%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 매매거래에는 아직 코로나19 영향이 거의 미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의 타격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3월 부동산 집계부터 주택 매매량의 감소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수도권에서 6만6456건을 기록, 1월 대비 20.0%, 작년 2월 대비 261.4% 증가했습니다. 지방은 1월 대비 6.2%, 작년 2월 대비 94.8% 증가한 4만880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8만7642건을 차지해 1월 보다 15.3%, 작년 2월 보다 209.8% 증가했습니다. 아파트 외(2만7622건)주택은 1월 대비 9.0%, 작년 2월 대비 82.3% 증가했습니다.

 

전월세 거래도 늘었습니다. 2월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받은 계약을 기준으로 22만4177건으로 나타났는데요. 봄 이사철 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월(17만3579건) 보다 29.1%, 작년 2월(18만7140건) 보다 19.8%, 5년 평균치(16만5011건) 보다 35.9% 각각 증가했습니다.

 

1~2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도 예년보다 높은 39만775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2월(35만5921건) 대비 11.8%, 5년 평균(30만1816건) 대비 31.8% 증가한 것.

 

2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40.4%를 차지, 작년 2월(41.3%) 보다 0.9%p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14만9501건으로 1월 대비 31.2%, 작년 2월 대비 25.4% 증가했고, 지방은 7만4676건으로 1월 대비 25.2%, 작년 2월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 랩장은 “2월 21일부터 부동산 거래신고가 30일로 줄면서 계약일 이후 신고까지의 기간이 단축된 데다 12.16 대책 이후 경기도와 인천으로 풍선효과가 번지면서 거래량이 증가했다”며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양상으로 금융과 경기에 타격이 있는 3월 거래시장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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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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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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