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전국 집값 0.27%↑...서울은 10개월 만에 하락

URL복사

Sunday, May 03, 2020, 10:05:00

서울 매매가, 0.02%↓..강남 3구 위주 하락
수도권 상승세 꺾여..대구·경북·제주 하락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정부 규제에 코로나19 위기가 겹치면서 4월 주택 매매가도 약세 분위기입니다. 특히 서울은 올해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동안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7%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수도권과 지방은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서울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매매가 하락세가 두드러져 0.02% 떨어졌습니다. 서울 매매가가 떨어진 건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대출규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강남(-0.64%)·서초(-0.63%)·송파(-0.36%)는 하락폭 확대, 강동(-0.01%)은 9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습니다.

 

구로·관악·금천은 상승폭 감소, 마포·용산·성동은 호가가 내렸습니다.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폭 높았던 노원·도봉·강북은 매수문의가 줄었습니다.

 

수도권(0.93%→0.51%)은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경기·인천은 서울 출퇴근 용이한 역세권 지역 또는 교통호재·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지방은 8개도(0.06%→-0.01%)의 매매가가 하락 전환했고 5대 광역시는 상승폭이 전월(0.26%)의 절반 이하인 0.10으로 꺾였습니다.

 

대전(0.89%)은 혁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 기대감과 정비사업 진척 등으로, 전북(0.09%)·전남(0.09%) 등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및 신축 아파트 수요로 상승했습니다.

 

대구(-0.12%)는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고 제주(-0.29%)·경북(-0.09%) 등은 지역경기 부진 및 입주물량 누적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세종(1.50%)은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전월(4.24%)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꺾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