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최근 의정부 아파트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화재보험협회가 무료로 화재예방교육에 나섰다.
5일 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총 2434회의 화재예방 무료교육을 진행했다. 예방교육을 받은 인원은 총 11만 7382명이며, 2013년 같은 기간 보다 714회(41.5%)와 교육받은 대상은 2만6870명이 증가했다.
예방교육을 원하면 KFPA 홈페이지(www.kfpa.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신청을 할 경우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 화재 이론과 실습에 대해 무료로 교육한다. 전국의 아파트 주민과 직장인, 장애인, 노약자, 군인, 초․중․고․대학생, 사회복지시설 등 20인 이상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KFPA 화재예방교육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사고로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학교, 유치원, 관공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교육 문의 및 신청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상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1973년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제12844호)에 따라 설립됐다. 전국의 대형 건물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비롯해 화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