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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니스-부산근대화체인, 합병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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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9, 2020, 13:07:20

브랜드 가치와 신규사업 강화 차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커니스가 유통체인 업체인 부산근대화체인과 합병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9일 커니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올해 초부터 양사 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합병논의를 벌여 왔는데요. 양사 대표는 이날 합병 의향서(LOI)에 서명하고 오는 8월말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합병 비율과 지분변동, 사업구조 조정 등 실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커니스는 ▲IoT 기반의 스마트빌딩 시스템(IBS) ▲디지털트윈기반의 통합관제 솔루션 ▲화재방호시스템 ▲UVC 센서등와 안티바이러스 시스템 등을 개발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벤처 기업인데요. 유통과 물류 시스템이 주업인 케이아이코드의 최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부산근대화체인은 1974년 설립된 부산최초의 유통 가맹 사업체로 400여점의 가맹점을 보유한 유통 전문회사로서 자회사인 에니타임 멀티스토어와 ‘정성재’브랜드로 건축전문 시행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합병 의향서 체결식으로 부산근대화체인의 오프라인 유통업과 건설 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커니스는 현재 통합 빌딩 관리 시스템 기술의 프롭테크(Prop Tech)와 UVC 조명등, 가스탐지 시스템 기술의 세이프테크(Safe Tech) 사업, 자회사가 보유한 빅데이터기반 물류시스템을 접목해 부산근대화체인 본사와 가맹점포에 ▲e커머스 ▲무인점포 ▲스마트 물류 ▲모바일결재관리 솔루션 등 리테일 테크(Retatil Tech)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합병으로 리테일 기업인 부산근대화체인은 기술 중심의 혁신을 통해 전통 유통업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O2O 유통채널 기업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합병의 재무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인 리츠레스트(대표 문정민)는 “커니스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근대화 체인의 점포 개발, 정성재의 시행사업 등에서 리테일산업과 프롭테크 양 분야에서 합병회사가 시너지 효과를 불어 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창신 커니스 대표는 “각자 강점이 있는 전문분야 간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매출구조 확립, 비용절감, 인적 자원 공유 측면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유통에 기술을 접목한 리테일 테크 분야의 확대로 커니스의 브랜드 가치와 신규사업 강화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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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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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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