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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이재용-정의선 2차 회동…미래차 배터리 협업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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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20, 11:07:55

21일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 남양기술 연구소 방문..정의선 수석부회장과 2차 만남
전기차 점유율 확대 위한 배터리업체 협력 절실..삼성, 배터리 공급할 고객사 필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래차 배터리 협업을 위한 2차 회동을 추진합니다. 삼성과 현대 두 그룹의 협력으로 K-배터리를 활용한 미래차 개발이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는 21일 현대차 남양기술 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곳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다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 남양기술 연구소는 R&D 연구원과 디자이너 등 직원 1만여명이 근무하는 곳으로 현대차그룹의 기술·개발의 전진기지입니다.

 

앞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삼성SDI 천안 사업장을 방문해 이 부회장과 만나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2차 회동에서도 삼성-현대의 기술력을 활용해 추가적인 미래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전장사업 확장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지난 2017년 전장업체(글로벌 1위)을 인수한 이후 자율주행차용 반도체와 전장, 디스플레이 부문에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삼성SDI도 2021년부터 5세대 배터리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 경우 주행거리만 600km 이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그룹도 전기차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배터리·전장업체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대수 100만대,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현재 국내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각각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 GM과 손잡고 미래차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과 현대의 미래차 협업은 양쪽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의 경우 양산하는 배터리를 고정적으로 제공할 고객사가 필요하고, 현대차는 안정적으로 배터리 물량을 공급받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배터리업체 등의 협력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삼성과 현대의 우수한 기술력을 더하면 우수한 K-배터리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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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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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2024.11.23 07:05:00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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