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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배송한다”…GS리테일, 배달 플랫폼 ‘우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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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3, 2020, 09:08:32

GS25 주문 건 중 1.5km 내 상품 배달.. 건당 수입은 약 3000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S리테일이 업계최초로 편의점 자체 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을 내놨습니다.

 

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GS25에서 고객이 주문한 배달 상품을 일반인들이 배달해 주는 사업인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를 시범적으로 선보입니다.

 

GS리테일 측은 우딜에 대해 “‘우리동네 착한 친환경 배달’을 지향하며 실버 세대, 주부, 퇴근길 직장인 등 누구나 시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우리동네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편의점 배달 플랫폼 비즈니스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우딜은 도보를 통해 배달하는 콘셉트로 오토바이 등의 운송 기기나 관련 면허가 없는 일반인들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일상 생활 중 도보 동선에 부합하는 배달 건이 있을 경우 언제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딜의 배달 과정은 고객이 요기요 모바일앱에서 GS25 배달 상품 주문을 완료하면 우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우딜앱)을 통해 일반인 배달자인 우친(우리동네 딜리버리 친구)들이 주문 콜을 잡아 고객에게 도보 배달을 완료하는 순서로 이뤄집니다.

 

우친들은 배달 1건당 2800원에서 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게 됩니다. 우친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달 17일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우딜앱을 내려받아 등록하면 됩니다.

 

배달 가능 반경은 도보 배달을 고려했는데요. 주문 상품을 픽업하는 해당 GS25로부터 1.5km 내 지역으로 한정되고 배달 상품의 중량은 5kg을 넘지 않는 건으로 한정됩니다.

 

 

우딜서비스는 이날부터 서울시 강남구 소재 3개 GS25부터 테스트 운영되며, 우딜앱 다운로드가 가능한 17일부터는 서울 전 지역의 GS25로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본격적인 우친 배달자 모집도 이때부터 시작되고, 이달 말부터는 전국 GS25와 일부 GS더프레시(구 GS슈퍼마켓)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GS리테일은 우딜 사업 론칭을 통해 전국 1만 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Q커머스의(Quick commerce, 주문된 상품을 즉시 배달하는 사업) 실현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자체 인프라를 이용한 배달 사업을 통해 가맹점 경영주의 운영 비용도 절감해 상생 지원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GS리테일은 우딜이 근로시간의 단축과 노령 인구가 증가하는 시대적 환경에 맞춰 무공해 친환경 배달, 건강 지향적인 현대인의 삶, 부가적인 수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은 “초간편, 비대면 소비가 심화하는 뉴노멀 시대에 우딜 사업을 론칭 해 1만 5000여 GS리테일의 점포 인프라를 통해 일반인들도 소확행 경제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한국형 Q커머스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사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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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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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KT, ‘양자 인터넷 통신’ 공동 연구개발

LG전자-KT, ‘양자 인터넷 통신’ 공동 연구개발

2025.10.29 10:22:4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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