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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D-2...‘게이밍·주치의’ 역할 더한 신제품 5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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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3, 2020, 16:08:30

5일 삼성전자 갤럭시 온라인 언팩 열려..갤노트20, 엑스박스 게임 클라우드로 접속 가능
갤폴드는 디스플레이 더 커져..갤럭시워치3, 심박수·심전도·혈압 등 건강관리 기능 강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반기 주력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실적을 하반기 라인업으로 만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갤럭시 노트20에 ‘MS Xbox’ 게임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통해 최대 90여개 게임을 클라우드 접속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기고문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미래 협력은 Xbox 게이밍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예고한 바 있습니다. 노 사장은 “우리는 혼자보다 함께 일 때 더욱 강할 수 있다”며 “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로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5일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Z폴드 2 ▲갤럭시 Z플립 5G ▲갤럭시 탭 S7·S7+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드라이브 등이 공개됩니다.

 

◇ 갤럭시 노트20, 일반·울트라 두 가지 출격..하반기 메인 전략 모델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제품인 갤럭시 노트20(이하 갤노트20)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데요. 신형 갤노트20은 일반과 울트라 모델 각각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됩니다. S펜은 포인터 기능이 추가됩니다.

 

 

우선 일반 모델은 6.7인치로 엣지 디자인을 없애고, 평평한(플랫)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디스플레이가 모서리를 감싸기 때문에 화면 비율이 높고, 디자인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울트라 모델은 6.9인치로 전작과 같은 커브 형식을 유지합니다. 모서리가 둥근 형태인 엣지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6년 동안 적용한 디자인으로 기존 노트 사용자들에 익숙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인덕션 형태 디자인이며, 50배 스페이스 줌이 장착됩니다. 일반 모델의 후면 카메라는 64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구성됩니다. 울트라 모델은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탑재됩니다.

 

갤노트20의 메인 색상은 코퍼(구리)색인데요. 일반 모델은 코퍼, 민트, 그레이 색상이 선보이고, 울트라 모델은 코퍼, 화이트, 블랙 색상에 통신사별로 블루, 레드, 핑크 모델이 추가됩니다.

 

출시 일정은 오는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전예약 기간을 거쳐 14일에 사전 개통되며 21일 정식 출시됩니다.

 

◇ 더 커진 갤럭시 Z폴드2, 국내 출시는 9월 예상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이름은 ‘Z시리즈’로 통일합니다. 갤노트20와 함께 이번엔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인 갤럭시 Z폴드2가 선보입니다.

 

갤럭시 Z폴드2는 펼쳤을 때 화면은 7.7인치, 접었을 때는 6.2인치로 전작 대비 화면이 커졌습니다. 갤럭시 Z폴드2의 겉면에는 좁고 기다란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전작(4.6인치)보다 화면이 시원해졌습니다.

 

내부 디스플레이에 전면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며, 후면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해 총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전면의 경우 카메라 홀을 제외하고, 디스플레이가 전체를 채우게 됩니다.

 

카메라는 64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갤노트20 일반 모델과 같습니다. 갤럭시 Z폴드2의 국내 출시일은 9월로 예상됩니다.

 

 

◇ 갤럭시 웨어러블, 건강 관리 기능 강화..노이즈 캔슬링 탑재

 

삼성 갤럭시워치3는 건강 관리 기능을 탑재했는데요. 심박수, 혈압, 심전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적용돼 스마트워치의 주치의 역할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번 제품은 심박 측정을 돕는 8개의 광 다이오드와 혈압,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혈압계 혹은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게 41mm 모델과 45mm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됩니다.

 

이번 갤럭시워치3는 제스처 기능이 새로 추가돼 시계를 찬 손에 주먹을 쥐면 전화를 받고, 손을 흔들면 전화를 거절할 수 있게 됩니다.

 

강낭콩을 닮아 화제가 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선보입니다. 이번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됐으며, 연속 재생시간은 최대 7.5시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했을 때는 최대 4.5시간입니다.

 

태블릿 신제품은 11인치 갤럭시탭S7과 12.4인치 갤럭시탭S7플러스 2종으로 출시됩니다.

 

노태문 사장은 “다섯 가지 갤럭시 신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제품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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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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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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