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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GDP 성장률 예측 더 낮춰...-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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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7, 2020, 16:08:33

1분기 이어 역성장세 지속..“코로나19 재확산 주요”
내년 성장률 2.8% 예측..10월 중 코로나19 안정돼야
민간소비⸱건설투자 회복세↓..디스플레이·휴대폰 부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3%로 낮춰잡았습니다.

 

한국은행은 27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 전망치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면서 지난 5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1.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국내 경기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속도는 당초 전망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다시 확산되면서 민간소비 회복이 제약될 것으로 보여 전망치를 수정했다”고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1.3%였고 2분기는 -3.3%로 연속 역성장을 보여주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10월 중으로 누그러진다면 내년 경제는 2.8%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라 소비심리 개선 지연 등으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했고,설비투자는 업황 악화로 인한 비IT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IT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습니다.

 

건설투자는 민간부문의 부진으로 조정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주거용 건물은 2018년 이후 나타나고 있는 부진한 주택경기 영향을 받고, 비주거용 건물은 상업⸱공업용 건물 중심으로 답보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업자는 올해 13만명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 중엔 회복돼 20만명 증가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일부 서비스업의 고용개선은 지연되고, 제조업⸱건설업은 당분간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물가 예상 상승률은 2020년 0.4%, 2021년 1.0%입니다. 국제유가가 지난해 수준을 상당폭 하회하는 가운데 수요 물가압력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 농산물 공급차질은 상방요인으로 작용하겠습니다.

 

 

상품수출은 주요국 경제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부진이 점차 완화되겠으나 감염병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개선흐름이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통관수출의 경우 IT 부문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돼 디스플레이패널·휴대폰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540억달러, 550억달러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양상과 관련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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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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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2025.09.10 11:06: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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