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CU가 구인구직앱 ‘급구’와 손잡고 점포에서 갑작스러운 인력 공백에 대처할 수 있는 당일 구인 서비스 ‘CU급구’를 선보입니다.
31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급구는 보통 3개월 이상 일할 근무자를 모집하는 일반 구인구직 앱과 달리 짧게는 1시간부터 최대 3개월까지 단기 아르바이트 구인에 특화된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 인력 매칭이 아닌, 근무자 프로필과 매칭 이력을 분석해 점포와 적합한 인력을 우선 추천해줍니다.
CU급구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매칭 속도입니다. 당일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는 점주가 앱 내 ‘추천 인력’ 기능을 활용하면 점포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구직자와 평균 30분 이내에 매칭되는데요. 당일 출근을 요청하려면 ‘빠른 출근요청’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구직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점포와 계약된 관계가 아니더라도 일하고 싶을 때면 언제든 긴급 인력을 지원하고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CU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월 5만 5000원 상당 프리미엄 이용권을 올해 말까지 전국 1만 4000여 모든 점포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스태프 구인 방법은 급구 앱 첫 화면에서 ‘CU 편의점 브랜드관’으로 접속하면 됩니다.
이처럼 CU가 단기 근무자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점주들의 점포 운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인데요. 실제 명절, 개학 시즌에는 스태프들 이탈이 잦아 점주들은 대체 근무자를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U는 9월 말까지 종합 노무관리 앱 ‘퇴근해 CU’에 CU급구를 연동해 채용부터 급여 계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스태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임지훈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장은 “스태프관리는 점포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이번 제휴가 점주님들의 점포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본부는 가맹점주와 같은 길을 걷는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상생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점포 지원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