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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백화점들 가을 정기 할인 행사에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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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0, 15:09:10

롯데, '리빙' 제품 준비..신세계, 여성의류·핸드백 할인 판매
현대, 주·머니 서비스 강화..갤러리아, 농산물 할인 행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백화점업계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가을 정기 할인행사'에 나섭니다. 롯데·신세계백화점은 각각 '17일간 전국민 쇼핑레이스'와 '패밀리 홀리데이'라는 테마를 내걸고 최대 7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현대와 갤러리아백화점은 자사 앱을 활용해 차별화된 혜택들을 선보입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가을 정기 세일’에는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0년 FW(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이월 상품 기획전에서는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패션 행사에 주로 집중되었던 기존 세일과 달리 2020년 트렌드인 ‘홈코노미’로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 리빙 상품군의 행사를 늘렸는데요. 전 점에서는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뽑은 리빙 상품군 ‘40大 특가 아이템’을 준비해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다우닝 마리노소파 3종과 씰리 매트리스2종을 50% 할인 판매하고, 알레르망 구스차렵이불은 50% 할인한 39만 8000원에, 헹켈 5스타 나이프 세트는 70% 할인한 9만원에 선보입니다.
 
점포별 주방용품 릴레이 행사도 진행합니다. 잠실점(9/25~27) 주방식기 선물대전에서는 휘슬러, 실리트, 르쿠르제 등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영등포점(10/7~11)과 청량리점(10/9~15)에서는 휘슬러 패밀리세일을 진행해 냄비·압력솥 진열 상품을 최대 60%, 인덕션, 하이라이트 등 인기 전기레인지는 100명에 한해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가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는 스포츠 행사도 선보입니다. 대표적으로 본점이 오는 25일부터 4일간 ‘롯데 골프쇼’를 개최해 대규모 골프웨어·용품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인기 클럽 특집으로 젝시오, 마제스티 등을 최대 65%, 보그너 균일가전, 미즈노 그룹전을 통해 인기 골프 의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합니다.
 
온라인 행사는 롯데온에서 진행됩니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세일 참여 브랜드 전용 추가 쿠폰 혜택도 함께 제공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온·오프라인에서 인기 여성 의류, 핸드백, 스포츠 브랜드 할인 행사에 나섭니다. 또 명절을 앞두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보드게임 증정행사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전용 행사를 준비했는데요. 오는 27일까지 SSG닷컴에서 진행하는 '바바 그룹' 패션 할인 행사에서는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잗바바 여성용 인조 무스탕 7만 9200원, 지고트 여성용 알파카 코트 17만 1200원 등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는 닥스, 헤지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2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세일 기간 중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 스포츠브랜드에서는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 빈폴 아웃도어, 머렐 등 아웃도어 브랜드도 세일 기간 동안 30% 할인 판매합니다.

 

정기세일 기간 동안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모두의 마블, 루미큐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4종 중 1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진행하는 가을 정기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데요.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 ▲800만명 대상 쇼핑지원금 증정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 혜택을 강화합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로 처음 구매한 고객에게 15만원 이상 구매 시 H 포인트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내 패션·잡화 3700여개 매장(약 600여개 브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그룹 통합 멤버십 ‘H 포인트’ 전 회원(800만명)을 대상으로 고객 한 명당 ‘플러스 포인트’ 5만점(5000점 2매, 1만점, 3만점)을 증정합니다. 플러스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세일 기간 중 H 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행사 기간 동안 10만원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대(10만원이상 5000원, 20만원이상 1만원, 의류브랜드에서 50만원이상 3만원)별로 플러스 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 별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에도 사용할 수 있어 실제 고객이 체감하는 할인 폭은 더욱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 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인데요. 사은데스크는 고연령층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소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세일 기간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먼저 압구정본점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골프의류 특가전'을 진행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알레르망·피터리드 침구대전'을 진행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인하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남성 수입·컨템포러리대전'을 열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판교점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홈인테리어 특별전'을,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삼성전자 특집전'을 열어 가전·가구 리빙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농가동행 가을행사'를 진행합니다. 농가동행행사는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 상품을 대량 매입해 판로를 마련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특히 갤러리아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한 특가 쿠폰을 받으면 시즌 대표 농산물을 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번 가을 세일에는 지난여름 행사 대비 3.9톤 증가한 약 7.9톤 가량의 제철 농산물을 준비했습니다.

 

또 압구정동에 위치한 명품관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발렌티노’의 ‘V-시그니처(V-signature)’ 팝업 전시를 이스트 1층 명품 팝업존에서 진행합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23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과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디올이 각각 문을 열고, 다음달 18일까지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 팝업 스토어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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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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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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