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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7분기 만에 적자 탈출...3분기 영업익 16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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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0, 16:10:39

매출 6조 7376억원..전년 대비 16% 증가
광저우 신공장 효과..IT부문 출하 확대 유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신공장 가동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생한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7분기 연속으로 빠져있던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매출 6조 7376억원과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폭증한 ‘비대면’ 수요로 정보기술(IT) 제품 출하가 증가한 결과 영업이익이 7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모바일 부문 전략고객 대상 신제품 공급 확대와 글로벌 TV 판매 호조 및 광저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공장 본격 양산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1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 2884억원(EBITDA 이익률 19%)입니다. 사업부문별로는 IT부문에서 출하 확대가 계속됐고 모바일용 플라스틱OLED(POLED)에서도 전략고객 대상 신제품 생산이 확대되며 손익개선 효과를 이끌었습니다.

 

중국 광저우 OLED 신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됐고 대형 액정 디스플레이(LCD) 수급상황 호전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으로 TV부문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IT패널이 43%, TV 비중은 전분기 대비 5% 상승한 28%, 모바일 및 기타 매출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29%를 차지했습니다.

 

3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92%, 유동비율 97%, 순차입금비율은 90% 등입니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실행된 지난 2017년 이후 지속 증가해왔던 차입금이 3분기 처음으로 3100억원 감소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진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재무관리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비대면 및 ‘홈 엔터테인먼트문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대두되는 동시에 대외환경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시장 대응을 유연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형 OLED는 광저우 공장 출하 증가에 따라 공급기반이 확보된 만큼 하반기 출하량을 상반기 두 배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700만대 수준까지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LCD 부문은 ‘강한 것을 더 강하게 가져간다’는 구조혁신방향을 유지합니다. 국내 LCD TV용 일부 생산 라인을 최근 수요가 증가한 IT용으로 추가 전환해 시장 기회에 대응합니다. 국내 LCD TV용 패널 생산은 수요와 단기 수급상황에 따라 기존 설비와 가용한 인력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운용할 계획입니다.

 

POLED는 제품 품질·수율과 전략 고객 관계 강화를 기반으로 비수기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안정적 사업운영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TV는 게임이나 재택근무 등에 활용하는 제품으로 변하고 있다”며 “사용환경과 수요에 최적화하고 새로운 폼팩터(외형)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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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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