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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07원대 ‘오름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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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9, 2020, 10:11:54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상승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1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환율 흐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건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낙폭에 대한 일부 되돌림 현상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3.2원 오른 1107.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1110원을 전후로 고점을 높였다가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 달러당 1109.2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환율은 전일 1103원대에서 마감하며 2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6일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르자 기획재정부는 구두개입을 한 바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도 위험선호 심리 약화를 부추겼습니다. 미국 뉴욕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립학교의 등교 수업 중단을 결정했고 오하이오주는 야간 이동 제한을 발동하는 등 미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속속 강화되는 중입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미국 증시 하락과 위험선호 약화가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다소 둔화한 가운데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잦아들지도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 위안화 강세 흐름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7.5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57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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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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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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