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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출 74조원···1위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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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4, 2020, 16:12:55

통계청, '2019년 프랜차이즈 조사 잠정 결과' 발표
매출액 가장 적은 곳은 코인노래방·세탁 업종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수와 종사자수, 매출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74조 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7%(6조원)이 늘었고, 가맹점 1곳당 평균 매출액은 3억 442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 (1930만원)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의 가맹점당 매출액이 10억 5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이 5억 5170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자동차 수리 4억 6980만원, 제과점 4억 510만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코인 빨래방 등을 비롯한 가정용 세탁 업종의 경우 가맹점당 매출액이 1억 700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치킨프랜차이즈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7%오른 2억 58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밥·간이음식 12.1%, 가정용 세탁 10.7%도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임금 근로자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875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1만 6000개로 전년 대비 2.6%(5000개) 증가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절반은 수도권에 위치했습니다. 서울·인천·경기에 위치한 가맹점 수는 10만 6862곳으로 전체의 49.6%에 달했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경기도가 5만 5000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총 4만 1000개로 파악됐습니다. 한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3만 1000개, 치킨이 2만 6000개로 나왔고, 이들은 가맹점 전체의 45.6%를 차지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는 84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3.9%(3만 2000명) 증가했습니다. 이 중 임금 근로자가 55만 1000명으로 65%를 차지했고, 비임금 근로자가 29만 7000명(35%)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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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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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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