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수와 종사자수, 매출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74조 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7%(6조원)이 늘었고, 가맹점 1곳당 평균 매출액은 3억 442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 (1930만원)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의 가맹점당 매출액이 10억 5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이 5억 5170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자동차 수리 4억 6980만원, 제과점 4억 510만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코인 빨래방 등을 비롯한 가정용 세탁 업종의 경우 가맹점당 매출액이 1억 700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치킨프랜차이즈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7%오른 2억 58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밥·간이음식 12.1%, 가정용 세탁 10.7%도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임금 근로자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875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1만 6000개로 전년 대비 2.6%(5000개) 증가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절반은 수도권에 위치했습니다. 서울·인천·경기에 위치한 가맹점 수는 10만 6862곳으로 전체의 49.6%에 달했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경기도가 5만 5000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총 4만 1000개로 파악됐습니다. 한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3만 1000개, 치킨이 2만 6000개로 나왔고, 이들은 가맹점 전체의 45.6%를 차지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는 84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3.9%(3만 2000명) 증가했습니다. 이 중 임금 근로자가 55만 1000명으로 65%를 차지했고, 비임금 근로자가 29만 7000명(35%)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