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글로벌 제약사 GSK와 주요 백신에 대한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6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GSK가 개발한 ▲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등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판매 및 유통이 가능해집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부스트릭스, 멘비오, 하브릭스1440, 프리오릭스의 성인 시장 판매를, 서바릭스의 영유아 포함 전체 시장 판매를 전담하게 됩니다. GSK는 해당 백신의 영유아 시장에 자체 영업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판매를 통해 성인 백신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GSK가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280억원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감염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안준 SK바이오사이언스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신 시장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자체개발 백신과 공동판매 백신을 다양하게 확보해 시장을 확대하고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