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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회사채 1조 2000억원 발행...일반기업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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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5, 2021, 15:02:14

ESG채권 8200억원 발행..재생에너지 전환 투자, 친환경 생산 공정 등에 사용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화학(대표 신학철)이 ESG 채권 8200억원, 일반 회사채 38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2월 SK하이닉스의 회사채 1조 600억원과 지난달 현대제철의 5000억원 ESG 채권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LG화학의 ESG 채권은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본드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됩니다.

 

LG화학은 당초 6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를 예측한 결과 총 2조 5600억원이 몰릴 것으로 나오자 증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G화학은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8200억원의 자금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투자, 친환경 원료 사용 생산 공정 건설, 소아마비 백신 품질관리 설비 증설,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일반 회사채 3800억원은 채무상환과 석유화학부문 시설자금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LG화학의 회사채는 만기 3년물 3500억원, 만기 5년물 2700억원, 만기 7년물 2000억원, 만기 10년물 2600억원, 만기 15년물 1200억원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3·5·7년물이 ESG 채권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만기 3·5·7·10년물은 개별민평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만기 15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20%P 낮은 수준의 금리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정 금리는 이달 18일에 최종 결정됩니다.

 

차동석 CFO 부사장은 “배터리 사업 분사 이후에도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당사의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미래 성장성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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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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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AI 머신러닝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

GC녹십자, AI 머신러닝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

2025.11.06 14:54:5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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