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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3분내 티맵 알림”...SKT-도로공사,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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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4, 2021, 10:05:07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활용..사고 발생후 평균 3분내 후방 2km내 차량 T맵에 통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고속도로 ‘안전’을 한층 높였습니다.

 

24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에 따르면 자사의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활용해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를 티맵모빌리티의 T맵을 통해 제공합니다.


리트머스는 SKT의 지능형 위치 분석 플랫폼으로 정밀 위치·이동 분석, 분석된 정보로V2X(Vehicle-to-Everything) 서비스를 제공함(V2X 기술은 차량이 다른 차량, 인프라, 보행자와 교통·안전 정보를 유무선 통신으로 교환하는 기술입니다. 

 

SKT는 T맵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 차량 이동 속도, 도로 통행량, 급정거, 영상 등 도로 상의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동통신망과 리트머스를 활용해 관련 차량에 긴급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고포착알리미’는 고속도로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후방 차량들에 알리는 서비스로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사고 발생부터 후방 차량 고지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20분→3분)해 고속도로 교통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서비스는 4가지 단계를 거치는데요. SKT가 T맵을 통해 ▲리트머스 플랫폼에 수집되는 사고 징후 데이터를 분석 ▲사고를 감지해 한국도로공사에 통보 ▲도로공사는 CCTV를 통해 사고 여부를 확인 ▲리트머스 플랫폼을 통해 사고 발생 2km 내 후방 차량들의 T맵에 통보하는 시스템입니다.  

 

종전에는 운전자가 신고하고 경찰이 이를 최종 확인해 네비게이션이나 전광판을 통해 안내하는 절차를 거치며 사고에서 전파까지 평균 20분 이상이 소요됐는데요. 이번 플랫폼을 통해 SKT가 실시간 사고 데이터를 포착하고 한국도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평균 3분으로 대폭 축소했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


이처럼 사고포착알리미는 2차 사고 예방을 통해 더 안전하고 원활한 운전을 돕는 중요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추돌사고의 경우, 사고 후 15분~20분이 지난 시간에도 사고지점 후방에서 사고 관련 급정거가 발생하는 등 추가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SKT의 리트머스 기반으로 T맵에서 제공되고 있는 V2X 서비스는 2018년 상용화한 전방 차량 급정거 알림 외에도 긴급차량 알림, 고속도로 전방 갓길 정차, 장애물 알림 등입니다. 앞으로도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정체 꼬리 알림, 실시간 신호 정보 알림 등 고객들의 드라이빙 경험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종관 SKT 5GX Location Labs장은 “한국도로공사, 티맵모빌리티와의 협력과 SKT의 V2X 기술을 집약해 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KT는 V2X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스마트하고 안전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순 티맵모빌리티 Mobility Tech그룹장은 “T맵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는 데 이어 보다 안전한 운전까지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동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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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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