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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도청·발전소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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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7, 2021, 09:05:26

정부 발주 과제 주문..양자내성암호·인증보안 합쳐 보안성 강화
충남도청-공무원교육원에 PQC 전용회선 구축..민감정보 보안 높여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공·민간 부문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서울대학교·크립토랩·ICTK·드림시큐리티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양자암호 관련 과제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의료·산업 부문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에 이어 올해 과제 수주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공부문에서 컨소시엄은 충남도청과 공무원교육원 사이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용 회선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도청과 공주에 위치한 공무원교육원 사이 거리는 137Km에 달합니다.

 

주민등록번호·운전면허증·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시 암호화가 필수로 요구됩니다. 컨소시엄은 충남도청 업무에서 생성되는 도민의 민감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양자내성암호는 암호키 교환 등 보안의 주요 핵심요소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고 수백㎞ 이상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합니다. 또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이 가능해, 공무원교육원 내 교육생의 개인정보 및 교육 데이터 보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간부문에서는 엔터테인먼트사와 발전소에 각각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구축합니다. 양자내성암호통신과 새로운 인증보안 기술을 융합해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산하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컨소시엄은 엔터테인먼트사의 전용회선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하고, 회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이나 창작물 등 정보 보안을 강화합니다. 양자암호 기반의 차세대 인증 플랫폼을 개발해 공연 티켓 예매·인증에 활용함으로써 B2C(Business To Consumer) 분야에도 양자암호 기술도 선보입니다.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발전시설인 GS EPS 당진사무소와 서울사무소 구간에도 양자내성암호 회선을 구축해 사이버 공격에 의한 대규모 정전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입니다. 양자암호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출입시스템을 개발해 통제 구역에 대한 보안을 높일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뉴딜 과제 수행을 통해 양자내성암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광통신장비(ROADM)와 소형 디바이스에도 적용가능한 USB형 보안토큰(Q-PUF USB)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바 있습니다.

 

이어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시대에도 유효한 전 계층 보안체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산업·의료분야 기업에 구축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시험·검증을 획득하며 효과성을 검증받기도 했습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반사업그룹장은 “공공 민간부문 시범 사업을 통해 양자내성암호 기술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암호키교환 등 알고리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보편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양자보안 인프라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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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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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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