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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익 티몬 의장 사임...IPO 전략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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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2, 2021, 14:06:59

지난 2012년 합류 이후 약 10년 만에 회사 떠나
상장 대신 엑시트 위한 매각으로 선회 가능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유한익 티몬 이사회 의장이 약 10년간 몸담은 회사를 떠나 스타트업 창업에 나섰습니다. 기업공개(IPO)를 돌파구로 삼아온 티몬은 이진원 전 대표에 이어 연이은 핵심 경영진 이탈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부닥쳤습니다.

 

티몬 관계자는 2일 “유한익 의장이 사임한 것은 사실”이라며 “정확한 일자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한익 의장은 지난 2017년 티몬 대표에 올라 회사를 이끌다 1년 4개월 만에 수장 자리를 떠나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습니다.

 

그는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출신으로 쿠팡 창업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지난 2012년 티몬에 합류해 경영전략실장을 시작으로 핵심사업추진단장, 최고사업책임자(CBO) 등 전략 분야를 거쳤습니다. 주로 신사업 추진과 투자 유치 등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에 올라 회사를 이끌던 시절에는 ‘라이브커머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또 2018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고 적자를 25% 이상 개선하는 등 실적 부문에서 성과도 있었습니다.

 

티몬은 현재 쌓인 적자를 돌파할 방안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년 전보다 14% 줄어든 매출 1512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은 악화한 상황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 및 공연 티켓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인데, 연내 IPO를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이진원 전 대표 사임 이후 전인천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맡은 티몬은 유한익 의장이 회사를 떠나며 또 한 번의 핵심 경영진 이탈을 겪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티몬이 대주주 엑시트를 위해 상장이 아닌 매각으로 전략을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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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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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8 21:39:2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작지만 강력하게 타오르며 주변을 밝히고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 고객을 위해 진심을 다해 발로 뛰는 FP(재무설계사)가 바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불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FP와 영업관리자를 위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5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연도대상 챔피언' 13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3만명 넘는 인재로 구성된 최고의 영업경쟁력, 시장을 선도하는 인기상품, 아시아에서 안정적 성장을 넘어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으로 영토확장까지 우리는 금융산업의 '판을 뒤흔드는 혁신'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그 길을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불꽃처럼 더욱 뜨겁게 한화만의 열정으로 함께 도약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생명보험업 판도를 바꾼 이른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2년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해 전년(689억원) 대비 무려 121% 큰폭 증가하며 2년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 경쟁력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자회사를 모두 합한 설계사 규모는 총 3만4419명으로 제판분리 당시 1만8535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화생명은 2023년 새회계제도 도입 이후 매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2조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제판분리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한 한화생명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베트남법인은 6년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선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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