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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3000억원 HMM 전환사채 주식 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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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4, 2021, 18:06:06

이동걸 산은 회장 14일 기자 간담회‥“시장상황·회사상황 등 종합 검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KDB산업은행이 오는 30일 만기를 앞둔 HMM의 전환사채(CB)에 대해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4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익 기회가 있는데 포기하면 배임이라 전환을 안 할 수 없다”며 HMM CB에 대해 주식으로 “전환을 안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산은이 보유 중인 3000억원(6000만주)의 CB는 오는 30일 만기됩니다. 이에 산은은 29일까지 HMM CB 주식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HMM CB의 주식 전환가격은 주당 5000원으로 이날 HMM 종가인 4만6250원으로 환산할 때 원금을 제외한 이익금은 2조원이 넘습니다.

 

산은은 HMM CB 주식 전환 후 바로 매각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은 “시장상황, 회사상황, 정책적 판단, 유관기관 협의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HMM 민영화에 대해서는 “매각 관련해서 결정된 사항이나 접촉한 기업은 없다”며 “다만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검토 요인을 고려해 가면서 국가기간산업을 어떻게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안착시킬까 하는 관점에서 관계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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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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