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키움증권이 29일 피에스케이홀딩스에 대해 국내외 반도체 후공정(OSAT)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페이스케이홀딩스는 OSAT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로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850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객들의 TSV 및 PLP 공정 적용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후 하반기엔 실적 성장의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고객들의 반도체 패키징과 후공정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OSAT 장비의 수주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리플로(Reflow) 장비의 경우, 기존 고객사의 반도체 패키징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뿐만 아니라, 중국 CIS(CMOS Image Sensor) 및 전력 반도체 업체들로의 고객사 확대까지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지분법 자회사인 피에스케이의 호실적도 예상돼 이를 포함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3월말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올 하반기 예상되는 고객들의 반도체 후공정 투자확대'와 '중장기적인 TSV 및 PLP 적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고 전했다.